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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행복하신 분들은 행복한 이유가 뭔가요

탁천

21.08.05 15:52:26수정 21.08.10 17:52:18추천 18조회 4,810

전 이제 30대 중반인데 인생 대부분이 내내 돈에 시달려서 빚만 없어도 행복할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지금 돈 걱정은 크게 없는데 자려고 하면 잡생각이 많이 들어서 잠이 잘 안 옵니다.

결혼한지 2년 좀 안 되었고 아직 애는 없지만 와이프랑 많이 사랑하고 있고 중소 직장인인데 대기업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연봉도 괜찮아서 업무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뭐 돈만 보고 참고는 있습니당.

밑에 다른 분들 고민 글을 보면 살아가면서 허무함을 느끼시는 분들도 있고..행복하신 분들도 보이는데 뭔가 취미가 있어야 하나..? 아니면 애가 있어야 트루 행복의 완성일까..? 그냥 행복할 만큼의 돈이 없는건가..? 주변에 딩크족 몇 분이 계시는데 애 없이도 참 즐기면서 잘 사는 것처럼 보이고..

타인의 인생을 단편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지만 뭔가 저는 충족감이나 보람이 부족한 것 같아서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어요.

어렸을때를 떠올리면 겨울에 보일러 끊겨서 누나들이랑 이불로 싸매고 덜덜 떨면서 버틴 기억이라거나 빚쟁이한테 따귀도 맞고 질질 짜고 한게 생각나서 지금 참 행복한게 맞는데..그냥 회사-집 이런 생활패턴이 절 허무하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 만족을 모르는 제가 배부른 소리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현재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은 행복한 이유가 뭔가요?

살아가는데 보람이 느끼신다면 보람을 느끼는 원천이 무엇인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__)

cifp 21.08.07 07:29:35 바로가기

욕망이라고 생각하네요.
한국인들 대부분이 초중고 시절부터 해야되는 것만 하면서 살고, 커서도 의식주처럼 없으면 안되는 것들만 쳐다보며 살다보니
뭔가를 바란다는 것, 그니까 삶에 필수적인 것들 말고 자신이 정말로 그냥 해보고 싶은 것, 가져보고 싶은 것 그 감정 자체가 결여된 것 같습니다.
크고 작은 욕망들의 충족은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긴 합니다.
바라는 게 없으면 행복도 없죠.
그렇다고 없는 시간에 "난 뭘 하고 싶지?"하며 찾아다닌다고 없던 바람이 생기는 것도 아니니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냥 한국인들 대부분이 행복을 느끼기 힘들게끔 학습된 것 같아요.

K2Hwan 21.08.05 20:55:13 바로가기

혼자 살아 갈때도 딱히 불행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는 좀더 행복해 진거 같습니다.
그 사람과 결혼을 하고는 몇년은 아이가 없었지만,
아이가 태어나니 예전보다 더 행복해진거 같습니다.

G소서리스 21.08.07 06:49:53 바로가기

살아있으니 그 자체가 행복 ㅋㅋ

바나클 21.08.05 17:20:21

혼자였을때는 취미생활이었구요.
현재는 가족, 특히 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비중이 가장 큽니다. 애들이 커가는 모습 보면서 소소한 즐거움이 행복으로 다가오네요.
2세 계획이 없으시다면 쉬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취미생활, 운동 같은걸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집-회사 반복은 지치게되어 있습니다. 뭔가 변화를 통한 활력을 불어넣어 줘야해요.

탁천 21.08.05 17:53:04

조언 감사합니다(__) 아이는 좋아하는데 제가 아버지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 망설이는 중 입니당..

바나클 21.08.05 19:57:21

@탁천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다른분들도 모두 부모가 될 준비를 하고 낳지는 않아요.
저희집에는 아들이 2명 있는데
와이프한테는 아들이 3명입니다. 맏이는 저에요ㅋㅋㅋ

아이를 키우면서 아버지가 되어가고
우리도 한단계 더 성숙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용기를 가지세요~!!

K2Hwan 21.08.05 20:55:13

혼자 살아 갈때도 딱히 불행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는 좀더 행복해 진거 같습니다.
그 사람과 결혼을 하고는 몇년은 아이가 없었지만,
아이가 태어나니 예전보다 더 행복해진거 같습니다.

그뤠잇티쳐 21.08.05 21:53:55

개인적인 생각을 좀 말씀드리면 절대적 행복과 불행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행복은 만족이 됩니다
제 상황에 만족을 못하면 불행하고 만족하면 행복합니다
감정이라는 것은 결국 본인에게서 나오는 것이니
만족감도 본인이 만들수도 없앨수도있다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제 상황에 만족하려고 노력합니다
간혹 자신의 상황에 불만족한 부분을 찾아 바꾸려고 노력하려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방식 또한 존중하지만 억지로 바꾼 삶은 결국 어긋나기가 쉽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만족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님도 지금 직장에서 만족하는 점을 찾으니 조금 더 행복해진거 아닐까요?

탁천 21.08.05 22:28:32

덧글 주신 형님들 감사합니다..덧글들 보고 진지하게 퇴근길에 고민해 본 결과 행복을 느끼는 것에도 노력을 해야하는데 전 행복해질 수 있는 여건만 만들어놓고 입만 벌리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도 많은데..일단 와이프랑 산책하면서 당장의 행복을 느껴보겠습니다 ㅋㅋ..

여섯줄의시. 21.08.05 23:08:22

포기하면 편합니다.
나름 잘나갔습죠~ 20대 중후반부터 맞벌이로 연봉 9천가까이 벌었고
해외여행 두어달에 한번 뎅기고 매주 펜션잡고 놀았는데도
3년만인가? 1억이 생기더라구요 나름 고가의 수입차도 타고 전세로 적당히 살다가
사업한다고 투자받고 이래저래 개고생한번 하고
남과 비교질을 포기하니까 편해졌습니다. ㅎㅎㅎ
옷을 사도 한벌에 백여만원짜리만 입다가 이젠 인터넷에서 기삼만원짜리 입고
5~6백만원짜리 시계차다가 이젠 아무것도 안하고 뎅기고
글다보니 사업하면서 까먹었던 돈들은 다시 모이더라구요
2년만에 8억 빚진거 이래저래 회생도 끼고 해서 3년만에 다 갚았습니다.
이젠 밑바닥까지 내려가봤다가 다시 조금씩 올라가니까 행복해요

즈은하아 21.08.05 23:35:47

다 포기 했습니다.

그 어떤거도 그 무엇가지고도 걱정을 사서 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만족이죠.. ㅎㅎㅎ

나체돼지 21.08.05 23:56:30

행복은

상대적이라면 상대적이고 절대적이라면 절대적입니다.

'행복'은 자신의 내면에 담겨 있는 것 입니다.

바람부는밤 21.08.06 10:09:41

행복의 역치가 사람마다 다르겠죠. 어떤 사람이 느끼는 불행이 어떤 사람에게는 행복일 수 있듯이요.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때문인지 저는 매일 출근하고, 밥 안굶고, 비 안맞고 자고, 최근에 차 사서 또 행복하고 그렇습니다 ㅎㅎㅎ

원령지니 21.08.06 11:38:30

타인이 느끼는 행복은 나의 행복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나의 행복은 남의 행복이 될수는 없구요. 현재의 행복감이 없는것 같이 느끼시는것 같습니다. 평소에 느끼는 행복감도 있을것이고 특정 상황속에서 느껴지는 행복도 있답니다. 꼭 찾아내야만 하는것도 아니구요. 단순히 이분법적인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것이다 라고 말할수도 없을것이구요. 조급해 마시고 천천히 느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G소서리스 21.08.07 06:49:53

살아있으니 그 자체가 행복 ㅋㅋ

cifp 21.08.07 07:29:35

욕망이라고 생각하네요.
한국인들 대부분이 초중고 시절부터 해야되는 것만 하면서 살고, 커서도 의식주처럼 없으면 안되는 것들만 쳐다보며 살다보니
뭔가를 바란다는 것, 그니까 삶에 필수적인 것들 말고 자신이 정말로 그냥 해보고 싶은 것, 가져보고 싶은 것 그 감정 자체가 결여된 것 같습니다.
크고 작은 욕망들의 충족은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이긴 합니다.
바라는 게 없으면 행복도 없죠.
그렇다고 없는 시간에 "난 뭘 하고 싶지?"하며 찾아다닌다고 없던 바람이 생기는 것도 아니니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냥 한국인들 대부분이 행복을 느끼기 힘들게끔 학습된 것 같아요.

린베가 21.08.08 02:08:11

결혼 11년차에 초딩자식들 2명인데, 가끔 와이프가 행복하냐고 물어보면 제가 딱 이렇게 답하네요.
생각해보면 딱히 불행하진 않고, 그렇다고 매사 기쁜건 아니고...
어느 순간 깨닫고 대부분 내려놓은 느낌ㅋ
욕망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저 나름의 기준을 정하고 소소한 목표를 만들고 있습니다. 못 이뤘어도 재밌는 도전이었다... 정도?ㅋ

내사랑마이걸 21.08.07 17:13:51

추천드립니다 한국인들은 끈임없이
경주마처럼 앞으로나가게 설정되있습니다
서울은 잔인하리만큼 냉혹하고 지방 과열지역 제외하고 사시는분들보면 월300벌어도 아파트도 싸니 구입해서 잘살고 k7이상 외제차모는것도 별문제없더군요
돈못벌어도 취미도 다들있고 잘먹고 잘삽니다 서울처럼 화려함은 없고 조금 분위기가 우울하지만.
평온하게 무탈한게 행복이고 거기서 욕심부리면 결국엔 내가 능력을 갖춰서 원하는 여자를 와이프로 만들거나 연인으로 만드는게 가장 욕망이나 희열감이 크죠
그것까지 이뤘으면 인생에 이룰것은 다이뤘기때문에
허무하고 이제 유지보수로 굳히기 들어가야죠.
그래서 돈많고 성공한 어르신들이 사회에 환원하는것들은 이유가 있는것이죠.
저희집은 가족에 아픈 사람이 둘이나있습니다

'아프지않고 무탈하고 잘먹고 잘자고 잘싸는게
곧 행복이고 감사함이고 소중함입니다'
이말에는 엄청나게 대단한 속얘기들이 포함된거죠.
'건강한 유전자를 받고 가족들이 제역할을 해주고
누구하나 문제나 어긋나지않게 직장다니며
월급도 잘받고 부동산 유치나 투자도 잘해서 연로하신 부모님 살아계셔서 모시고 뵙고 목소리 들을수있고'

초탄명중얍 21.08.07 17:50:50

갑자기 비오는날 비한방울 피할수있는 처마라도 있으면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더운날 시원한 에어컨있는 공간이 있어 행복하고
언제든 마시고 씻을수있는 물이 있어 행복합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작은것들을에서 고마움을 느끼는 습관이 되어있으면 어떤상황이더라도 행복합니다.
제가 그렇게해서 매일행복합니다.

탁천 21.08.07 19:58:11

달아주신 덧글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읽어봤습니다
배부른 헛소리에 진지하게 조언 주신 형님들 감사합니다
민망해서 글삭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나중에라도 우울할 때 한번씩 더 읽어보려고요..감사합니다(__)

39zka29 21.08.07 23:13:44

저도 경제적인 부분 땜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어느순간 주변의 상황을 보니 결국 가족들이 건강한게 제일이더라고요. 앞으로 부모님은 편찮아지실 것이고, 와이프나 아이들이 불의의 일을 겪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요. 어쨌든 지금 가족들이 건강한데 더 욕심내면 천벌 받을 것 같아서 지금처럼만 쭉 가도 감사하겠다 싶어요. 그냥 현재에서 큰 욕심 안부리고 빚도 차분히 갚아나가려고요.

yuljung 21.08.08 09:46:12

저랑 상황이 아주 비슷하시네요 올해 마흔에 결혼 3년차 아이는 없습니다. 연봉 6천이상에 집도 있고 차도 대형 suv 직장생활도 나름 보람과 느끼면서 하고있습니다. 취미는 10년째하고있는 바다 민물 낚시인데 예전만큼 열정이 식었네요. 저도 뭐가 진정한 행복인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식이라고 하시는데 맞는거 같기도 하고 불혹이라 그런지 뭘해도 감흥이 없어요. 제가 내린 결론은 이제는 건강이 아닐까 싶습니다. 외적인 것애서 오는 행복은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편한 속 가벼운 몸 만드는게 행복 아닐까요? 어디 놀러가더라도 욕심을 줄이고 지갑하나 들고 다니고 괜히 이것저것 장비 사들이지 말고요. 심플 라이프 건강 라이프 이거 아닐까요.

지반설계 21.08.08 11:44:16

점심으로 뭘먹을지 고민하는 행복
편하게 누워 스마트폰을 하는 행복
산책하며 보는 작은 아이들과 강아지 그리고
잔뜩 피어난 이름모를 꽃들이 주는 따스함
가끔 안부를 묻고 더 가끔 만나서 술한잔 기울이며 소소하게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때의 행복
누군가의 생일 또는 특별한 날을 챙겨줄수 있는 약간의 경제적 여유에서오는 든든함
훌륭한 의료보험 길가다 총 맞을일없는 준수한 치안
가끔 맑은날 높은산에 올라 내려다 보는 탁트인 전경이 주는 감동과 한여름 자전거를 타며 느끼는 바람과 그늘의 고마움

행복이란 세상을 받아들이는 방식입니다
컵에 물이 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컵에 물이 반이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행복은 분명히 다릅니다

테디보마 21.08.11 01:28:32

단단한 자신이라 생각합니다. 행복도 불행도 포용도 증오도 모두 제 마음속에 있습니다.

3rdEye 21.08.11 16:39:12

1년 전 쯤 4살 딸아이와 함께 침대에 누워 동화책을 읽어주던 중 우연히 딸아이와 눈이 마주쳤는데
딸아이가 제 볼을 쓰다듬어 주더군요... 그 작은 손으로...

2~3초 밖에 되지 않을 순간이었지만, 행복이 가슴 가득 벅차오름을 느꼈습니다
그 순간을 느낄 수 있었음에 제 인생에 감사했습니다

저 또한 행복을 찾아서 사는 인생인지라 정답을 내어드릴 수는 없지만
마흔줄에 들어 보니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은 어렴풋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해하면 내가 더 행복하다는 말도 약간은 와닿고요

우리 모두 잘 살아보아요

몸도_마음도 21.08.12 14:52:40

현재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은 행복한 이유가 뭔가요?
- 성장하는 내 자신과 가족을 봅니다. 뭔가가 나아지고 스스로의 레벨이 높아진다고 느껴질 때.
- 남과 비교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비교하게 되는 성향이 있어서 가만히 잘 못 있습니다.
- 나 자신으로 인해 주변 사람이 좋은 기운을 받을 때. (부모의 자랑거리 등)

살아가는데 보람이 느끼신다면 보람을 느끼는 원천이 무엇인가요?
- 워커 홀릭을 아니지만 일을 열심히 했을 때, 망설였던 일을 시도했을 때. (어쩌면 성취감에 더 가까울 수도 있겠네요)
- 나 보다 힘이 약하거나 돈이 부족하거나 지식이나 경험이 적은 사람을 도와 줬을 때. (오지랖일 수 있어요)

마가린522 21.08.17 16:08:57

많은 분들이 좋은 말들 해주셨네요. 글쓴님 글 내용을 보니 어린시절 경제적 여려움으로 어른이 되면 경제적으로 어렵지 말아야겠다 라는 목표만 가지고 살아온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받는 연봉과 어린시절 경험으로 커버할 뿐 그 이상의 무언가가 없는거 같네요.
행복의 기준이 사람들마다 너무 다릅니다. 집에서 책만 읽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을 것이고, 반려견을 산책시키면서, 해외 여행을 다니면서, 고가의 물건을 구입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등등 다양하겠죠. 자녀로 부터 행복을 느끼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가급적 다른이들과 비교하지 말고(SNS가 인생의 낭비라는것 처럼) 한 번 사는 인생에서 큰 무리가 안되는 범위에서 본인의 추억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것이 어떨까요?

렌탈해서 자전거타고 산책도 해보고, 글램핑장 같은곳에 가서 체험도 해보고, 책도 사서 읽어보고, 평생 한 번 가본적 없는 국내 지방에 여행지도 가보고, 관심 있는 악기 연주 하나 쯤 배워보고...그러다 보면 즐거움을 주는 취미 같은게 하나 둘 씩 생기면 그때부터 본인만의 장비를 구입해서 시작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탁천 21.08.17 22:05:14

조언을 정성스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위에 여러 형님들께서 장문으로 달아주신 덧글들 하나하나 몇번씩 읽어보고 있습니다. 제가 살아가는 방식에 조금씩이나마 녹여보려고요..

anjdlE 21.08.18 15:29:30

35살 부양가족 X, 여친 X
회사-집 무한 반복
취미는
봄,여름,가을 - 혼자 드론 날리고 사진찍으러 댕김
겨울 - 혼자 보드타러 댕김
어릴때부터 30살 전까지 인생의 굴곡이 워낙 많았서
지금의 굴곡 없고 일상의 평온함을 그냥 행복이라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노가리제트 22.01.02 14:07:50

살면서 무엇을 했는지보다 어떻게 살았는지가 본인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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