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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코딩배워 전업에 성공하신 분계신가요?

단양팔경짱짱

21.09.18 22:34:07수정 21.09.18 22:35:48추천 16조회 14,730

저 아래에 “늦은나이 코딩공부, 현실을 알려 주세요.”란 게시글이 있더군요.

코딩이라고 하면 프로그래머겠죠.

프로그래밍언어와 업무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프로그래머라고 뭉뚱그려 얘기하는 것은 우습지만요. 

 

저는 사회생활을 프로그래머로 시작했다가, 중간에 기획업무로 바꾸었고,

지금은 퇴사하여 인테리어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가 프로그램을 조금 할 줄안다고 얘기하니,

주위에서 프로그래머가 부족하고 연봉이 높다고, 

문과출신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코딩을 공부하면 어떻겠냐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물론 내게 물어오기전에 배움카드를 통해 IT교육학원에서 상담을 받고와서 

전직의 희망을 품고 내게 물어보는 사람들입니다.

 

솔직히 대답을 못하겠어요.

혹시 짱공형님들 중에 비전공자지만 늦은나이에 프로그래머를 배워 성공하신 분이 있다면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아래 내용으로 정리해서 댓글로 적어주시면,

나 뿐아니라 다른 짱공인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성별: 남/녀

대학전공:

전업을 위해 코딩을 배우기 시작한 나이:

코딩기술의 종류: 

훈련기간:

코딩으로 취직시 첫연봉:

코딩으로서의 경력기간:

현연봉:

먀먀먀먀 21.09.20 23:55:41 바로가기

현업 종사자로서 멘트 남깁니다. 본문에서 언급해서 주셔서, 참고삼아 남기면,
저는 30대 중반, 제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대기업에서 기계학습 엔지니어로 연봉은 원천이 1억 조금 안됩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말씀하시는 방향은 높은 확률로 중소/중견 기업에서 소모품으로 쓰이게 되는 케이스 입니다.

이 바닥으로 들어오시면, 정말로 많은 컴퓨터 관련 인력들과 경쟁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기술 트렌드를 따라 갈 수 있는 학습 능력을 키우셔야 합니다.
배우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조금도 중요치 않습니다. 대부분의 전공자들은 현업에서 사용 언어가 바뀌는 것에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핵심적인 로직이 바뀌는 건은 아니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프로그래머로써 중요한 강조점은 문제 상황에서 로직을 추출 해내는 능력,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배우는 능력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경쟁자들은 이길 수 없으면 대부분 빠른 시간에 도태됩니다. 안타깝게도요..

IT 쪽 얘기 중에 별것도 없으면서 월 1천 넘게 받아간다는 얘기는 많습니다만, 정말로 극소수에 불가합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 얘기드리자면, 주로 서버쪽 엔지니어분들이 그런 케이스가 있긴 한데, 이것도 대기업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불가능하구요..
적정 인력 수급이 제때 불가능한 중견 기업에서나 가능합니다.

그외에 IT 쪽에서 연봉 1억 이상 받으시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특출난 특기가 있으신 경우구요.
팀 매니징이던, 테크닉이던 프로젝트 경험이든 주변에서 보면 별것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정말 큰 차이를 만드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진로를 확실하게 이쪽으로 오실게 아니라면.. 겉으로 바라보는 화려한 모습에 현혹되어 오시면 안됩니다 ㅠ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곳이거든요..
저도 야근도 많이하고, 주말에 잘 쉬지도 못할 때도 많고... 그렇습니다.

좋은느낌이다 21.09.19 17:22:19

국비지원 받아서 반년간 자바 웹 프로그래밍을 겉핥기식으로 배우고 수료는 했는데

배우는 과정에서 사실 어느 정도 느낌이 오더군요.

누가 이 길로 가서 벌어먹고 살 수 있을지. 나는 아닌 것도.

나름대로 배우는 기간 동안은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이쪽으로 발달된 뇌가 있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같은 교육을 6개월 받는데 지켜보면 아 저놈은 프로그래머 될놈이구나,
이놈은 안되겠구나 보이더라고요.

요새 유튜브만 봐도 코딩 기초 강좌 엄청 많은데 한달만 따라해보면 감이 올거라 생각되네요. 적성이 있는지 없는지.

먀먀먀먀 21.09.20 23:55:41

현업 종사자로서 멘트 남깁니다. 본문에서 언급해서 주셔서, 참고삼아 남기면,
저는 30대 중반, 제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대기업에서 기계학습 엔지니어로 연봉은 원천이 1억 조금 안됩니다.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말씀하시는 방향은 높은 확률로 중소/중견 기업에서 소모품으로 쓰이게 되는 케이스 입니다.

이 바닥으로 들어오시면, 정말로 많은 컴퓨터 관련 인력들과 경쟁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기술 트렌드를 따라 갈 수 있는 학습 능력을 키우셔야 합니다.
배우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조금도 중요치 않습니다. 대부분의 전공자들은 현업에서 사용 언어가 바뀌는 것에 별로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핵심적인 로직이 바뀌는 건은 아니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프로그래머로써 중요한 강조점은 문제 상황에서 로직을 추출 해내는 능력,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끊임없이 배우는 능력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경쟁자들은 이길 수 없으면 대부분 빠른 시간에 도태됩니다. 안타깝게도요..

IT 쪽 얘기 중에 별것도 없으면서 월 1천 넘게 받아간다는 얘기는 많습니다만, 정말로 극소수에 불가합니다.
제가 아는 한에서 얘기드리자면, 주로 서버쪽 엔지니어분들이 그런 케이스가 있긴 한데, 이것도 대기업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불가능하구요..
적정 인력 수급이 제때 불가능한 중견 기업에서나 가능합니다.

그외에 IT 쪽에서 연봉 1억 이상 받으시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특출난 특기가 있으신 경우구요.
팀 매니징이던, 테크닉이던 프로젝트 경험이든 주변에서 보면 별것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겪어보면 정말 큰 차이를 만드는 요소들이 있습니다.

진로를 확실하게 이쪽으로 오실게 아니라면.. 겉으로 바라보는 화려한 모습에 현혹되어 오시면 안됩니다 ㅠ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 곳이거든요..
저도 야근도 많이하고, 주말에 잘 쉬지도 못할 때도 많고... 그렇습니다.

맨맨 21.09.24 16:46:33

저도 IT관련 직종에 있는데. 너무 정답이네요... 요즘 젊은 사람들 엄청나게 코딩배우는데 6개월? 훈련 받고 취직하는곳이 대부분 중소기업임... 아니면 운 좋아야 중견쯤? 하는일은 진짜 단순반복 노가다 업무나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자잘하고 남들하기 싫은거 맡아서 뒷처리하는일임.(대기업이나 정부기관 하청의 하청 프로젝트 수행) 운좋게 중견가도 같은 신입이어도 처우가 다른경우도 많이 봄.(아 저친구... 학원에서 뽑은 얘구나... 보통 이런인식이 깔려있음) 언어 배워서 성공한 사람? 애초에 그런 사람들은 대기업에서 핵심인재로 키우려고 작정해서 교육시키거나, 본인이 현업에서 필요하다가 느낀 능력자들이 퇴사하거나 휴직후에 코딩배워서 스타트업 세우거나 스타트업 가기전 IT관련 대기업 경력직으로 스텝 밟으려고 배우는거임. 그리고 대기업 하청, 정부기관일(나라장터 용역계약) 해보면 아시겠지만 요구사항 100프로 맞춰주고 해도 앞에서 진짜 민망할 정도로 까이고 털리는게 다반사입니다. 코딩? 빛좋은 개살구죠.

비용새 21.09.28 16:32:27

IT 해외석사고 현업입니다. 요즘이야 뉴스에서 부족하다 어쩐다 얘기가 나오는데.. 한국에서의 IT 인식은 대부분이 걍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는 돈만 쓰는곳, 언제든지 관련 예산은 줄여야 하는곳으로 치부됩니다. 게다가 산업 트렌드나 변화도 심해서 평소에 열정이나 시간, 노력이 많이 들어가고 어느 부서나 똑같지만 나이들면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갈아넣어야 하는데 주변에서는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그만큼 대우나 실력 격차도 심한편이고 들이는 노력에 비해 제일 가성비가 안나오는 직종인것 같네요. 본인이 정말 뛰어난 탤런트나 IT 에 대한 무한 열정이 있다면 해볼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노력에 비해 Output이 적다면 그 열정이 얼마나 갈까요?

whitejm 21.09.21 17:06:10

프로게이머들만 봐도 남들이 보기엔 게임하는데 돈을 잘버네 하지만 잘버는건 소수 랭커이고 막상 자기가 해보면 따라하기도 쉽지않아요. 코딩도 자기혼자 ios나 안드로이드까지는 못만들더라도 카카오톡정도되는 앱은 만들수있어야 잘벌겠죠. 쉬운건 없어요.

안암동불나방 21.09.23 07:02:18

솔찍히 말씀드리면 사무실에 비슷한 케이스 분이 계시는데 단순 코더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그렇기 때문에 페이도 생각차럼 높지도 않구요. 회사에서도 비중있는 인물로 생각 안합니다..전 다른분야지만 예전에 툴 관련 교육을 받은적 있는데 그때 나이가 좀 있으신 비 전공자 분들이 교육을 함께 받았었는데 그분들 생각이 이거교육만 받으면 업계에 쉽게 취업되고 대우도 잘 받겠지 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좀 안타깝긴 하지만 제가 면접관이라면 이런분들은 뽑지 안을겁니다. 이런식으로 교육받는건 그냥 툴 사용법 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어차피 툴은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모든 개발쪽일은 경험이 중요한거라 같은 신입이어도 이미 전공자 분들과는 레벨 자체가 다릅니다.

서드아이디 21.09.23 21:24:27

근데 프로그래머 출신 기획자면 요즘 오란데 많으실걸요..? 전 디자이너 출신인데 올해 천 올리고 이직했어용
기획자도 프로그래머만큼 씨가 말랐어요 ㅋㅋ

아주리얼 21.09.23 22:51:30

윗분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프로그래머는 코딩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삼콤하게 21.09.24 01:10:33

범위가 엉청넓죠.
정점에 있는 회사들 구글 삼성에서 연구직에 해당하는 인원은 컴퓨터과학, 통계학, 수학이 더 중요하지 코딩자체가 중요하진 않죠.
코딩은 대부분의 사람이 할수 있어요. 어려운건 수학이고 그 수학적 사고방식을 자연스럽게 컴퓨터언어로 구현하는것이죠. 대부분의 전공자들은 선형대수 확률이론 정도는 마스터 한사람이죠.

근데 이런 영역은 일반인에게는 논외의 대상이고 수학을 심도있게 안해도 코딩으로 밥벌어먹고 살수는 있죠 눈을 낮추면.

멀좋아해 21.09.29 17:26:59

공감합니다
전.. 개발자라고하는 직종에99프로는 코더고
그나마1프로가 개발자라고 생각하는데
코더가 하는일이 점점쉬워지는 만큼 향후20년안에 거의대분분의 코더들은 사라질거라고 봅니다..

왕꽃츄 21.09.24 02:37:52

건축 설계 하는데 캐드 배웠다고
건축 설계사가 될 수 있는게 아니듯이
그저 기술적인 요건 중 하나를 갖춘것이라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게다가 엑셀/캐드 같은걸 쓰는게
아니라 만드는 게 일일텐데...

산도딸기맛 21.09.24 19:46:03

이게 몇년전에 용접학원에서 3개월만 수강하면
월500만원은 쉽게 번다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나라지원금 빼먹으려고 과대광고와 사기스킬이
합쳐져 순진하고 멋모르는 바보들 등쳐먹는거죠

상상이하 21.09.26 06:53:26

코더외에 필요한 인력이 거위 없는 나라에서 성공이라
치킨집 이야기가 괜히 나오지 않음

고급개발을 하는 직장은 1%도 안됨

박괭이 21.09.27 22:34:53

늦은나이에 코딩공부 <- 가능
요즘 AI쪽이 신시장이라,, 시작하기 좋다고 봅니다.

노력매니앙 21.09.28 23:43:34

개발자 프로그래머 없다고 난리입니다.

왜 없을까요?

별로이니까요.

그와 반대로 공무원은 서로 하려고 하니 경쟁률이 엄청납니다.

왜 공무원 되려고 사람들이 몰릴까요?

좋은 직장이니까요.

para2 21.09.29 00:36:33

길거리 학원에서 관계형디비로 스크립트칠해서 웹게시판 만들고나면 나도 이제 웹개발자다 싶을 겁니다.
그런데 이런 개발자는 그냥 소모성 코더입니다.
이런 코더는 3~4년까지이지, 그 이상되면 더 높은 돈 주고 운영할 필요없습니다. 결국 개발자로 실력을 키워야합니다.

개발자는 3년차, 5년차, 7년차때 위기가 옵니다.
단순 단위 업무 개발만 하다 서비스 모델을 설계해서 개발하다
서비스 환경을 설계하고 서비스에 적합한 코딩가이드를 정립해야합니다. 기본적인 웹언어와 코딩언어는 기본이고, 다른 트렌드 언어로 전환도 계속 해나가야합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기초이고, 솔루션 개발에 대한 체계까지 해나가야합니다.

늦은 나이에 배운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코딩역시 늦은 나이에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50이 된 중장년이 요리 배워서 시작해서 성공했으니, 옆집엄마아들이 서울대 나와 성공했으니, 나도 똑같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자신도 알지 못했던 재능이 개화할 수 있으니깐요. 하지만 오히려 그런 일이 특별한 경우란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발자란 건 대단해보이진 않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절대 아닙니다. 골프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프로가 될 수 없는 것 처럼 말이죠.

나이가 들었다면 그 본인이 스스로 알겁니다. 내가 논리설계와 업무집중도가 어느정도인지.. 몇일 밤을 세워서라도 늘 새로운 걸 배우고 해낼 수 있단 마음이면 개발자 늦게 뛰어들어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취업이 쉽지도 않을겁니다. 신입을 쓸거면 전공과정을 갈고 올라온 20대의 빛나는 원석들에 가려져서 이력서는 맨 바닥에 위치할 겁니다.
신입은 30대 초반까지 면접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결국 늦게 시작하면 파견업체에 들어가서 경력 뻥튀기되어 외주돌다 인정받아 이직하는 길밖에 없죠.

개발자 부족하죠. 부족한 이유는 개발역량을 제대로 가진 개발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코더가 부족한 게 아니라고 그 분에게 현실을 이야기해주세요.

para2 21.09.29 02:43:14

그나마 비슷한 예시를 들면 제 팀 애들 중 하나가 있긴 한데..
남자고, 정보통계 졸업했고,
코딩을 배우기 시작한 건 31살쯤,
당시 코딩기술은 면접테스트할때 자바, 자바스크립트, nodejs, 파이썬 배운 상태로 기억됨.
훈련기간이라하니 어이없긴한데, 개인공부 1년, 학원 6개월, 사이드 프로젝트 알바를 6개월 정도했다고 기억. 울 회사 면접올땐 33살.
연봉은 비전공 신입연봉 책정해서 3,000만원,
지금은 37살 4년차 주임으로 연봉 3,800만원.
참고로 4년차 주임 중 연봉은 젤 낮은 편임.. 막내 주임이 31살인데 이 애랑 비슷한 편
지금은 아무래도 개발스킬과 이해도가 좀 떨어지다보니 sm 위주의 기술지원과 운영개발, 프로젝트 관리 지원이 주력으로 활동 중입니다.

_Alice_ 21.09.29 20:48:54

정부지원금받아서 IT학원 몇개월다니고 프로그래머할거라고 생산되는 신입들 너무 많음.... 고연봉 받는다는 사람? 그건 어느 업계나 특출나게 잘하는 사람 상위 1%애들이고... 그걸로 그쪽 업계 전부를 판단할수는 없지

SND 21.10.07 13:20:13

현업 종사자 입니다. 이 길 들어가게 되면 죽을때까지 공부 한다고 생각 하고 들어가셔야 되요. 매번 새로운게 업데이트 되고 그것을 제것으로 흡수하는데 시간도 소요됩니다. 저도 아직 새로운 것을 흡수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 이 일하다가 현타와서 중간에 때려 쳤다가 다시 해서 하는데 그전에 했던게 있어서 그나마 다시 할 수 있는데 쉽지만은 않습니다. 겉으로 보는것과 실제는 매우 다르거든요. 참고로 학원에서 알려주는건 정말 기초만 알려줍니다 현업에서 하는건 기초가 아닌 응용을 요구 하고 속도도 요구를 합니다.

I배뚱땡I 21.10.08 10:20:47

개발 관련 센스없으면 오면 본인만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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