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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 여자친구와 연애중인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피터레플리카

21.11.02 21:42:33추천 25조회 9,094

35 여친 23(빠른) 입니다

친구 와이프 소개로 만났고. 연애전 몇번 만나다

올해 1월 송년회때 교제 시작했습니다

얼마전 이별통보를 받았는데요. 이유는 다름아닌

사귀는데 제 나이때문에 결혼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 부분이 부담스럽다고 하네요..

어떻게는 붙잡고 있는데 잘 안되네요. 

 

사실 저는 이 여자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나이에 맞지않게 성숙하고 배울 점 많고

어른스럽고 또 어느 순간에는 자기 나이 또래같은

귀여운 구석도 있고 똑똑하고 연애는 항상

평등한 관계를 추구합니다

 

이런 연애를 처음해봐서 많이 아쉽네요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뜸해지더니 

혼자 집에서 독립을 하더군요

그 이후에 권태기라는 핑계로 이유는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이별 통보 받았네요

 

다시 만나도 같은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 똑같을 거다. 

이 문제에 해결방안이 뭐냐 너가 이야기하는

이라고 하는데 말문이 막히고 

딱히 꼬집어 이야기 하기 어렵더군요

 

인생에 선배님들께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작은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GitS 21.11.03 15:43:07 바로가기

나이 23이면 남자든 여자든 정말 한창일 나이죠.

본인은 많이 아쉽겠지만 상대방은 마음이 이미 떠난 듯 합니다.

미련을 버리시고, 전남친이자 어른으로서 앞으로의 삶을 응원해주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피터레플리카 21.11.03 08:56:23 바로가기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잘 생각해서
판단하겠습니다..

가리우마 21.11.03 23:11:47 바로가기

이게 여자가 남자를많이좋아하거나 하면 나이상관없이 어릴때부터 결혼하고싶다고합니다.

근데 저런이유를말하는거면 이미 저말을한순간부터 마음뜬거같아요, 그리고 어디 더 잘나고 잘생기고 그런남자들을 만날수있다는 생각에 잡혀있겠죠..

특히 독립하면 남자만나기도 조건이 더좋아지니까요,

이건 남,녀 반대로생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만난다해도 여자쪽에서는 "다른남자생길때까지만" 이라는 전제가 붙은채로 그냥저냥 시간땜빵용으로 만날수도있어요 그러다가 주변에 괜찮은남자생기면 환승당하거나 할수있습니다

그냥 아니다싶으면 쿨하게 보내주는게 제일좋은거같아요

물론 힘드시겠지만요

이별은 항상힘든데 시간이 지나면 또 적응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이그러하듯이 전여친들한테 연락을 하면 할수록 더 정내미떨어져합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피터레플리카 21.11.03 08:56:23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잘 생각해서
판단하겠습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GitS 21.11.03 15:43:07

나이 23이면 남자든 여자든 정말 한창일 나이죠.

본인은 많이 아쉽겠지만 상대방은 마음이 이미 떠난 듯 합니다.

미련을 버리시고, 전남친이자 어른으로서 앞으로의 삶을 응원해주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XX이츠XX 21.11.03 17:31:32

ㅠ.ㅠ 여자친구분이 현실을 직시한듯합니다... 힘내세요.

아나레아 21.11.03 20:26:08

나중에 늦바람 날듯요 ㅋ 후환이 두렵네요

가리우마 21.11.03 23:11:47

이게 여자가 남자를많이좋아하거나 하면 나이상관없이 어릴때부터 결혼하고싶다고합니다.

근데 저런이유를말하는거면 이미 저말을한순간부터 마음뜬거같아요, 그리고 어디 더 잘나고 잘생기고 그런남자들을 만날수있다는 생각에 잡혀있겠죠..

특히 독립하면 남자만나기도 조건이 더좋아지니까요,

이건 남,녀 반대로생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만난다해도 여자쪽에서는 "다른남자생길때까지만" 이라는 전제가 붙은채로 그냥저냥 시간땜빵용으로 만날수도있어요 그러다가 주변에 괜찮은남자생기면 환승당하거나 할수있습니다

그냥 아니다싶으면 쿨하게 보내주는게 제일좋은거같아요

물론 힘드시겠지만요

이별은 항상힘든데 시간이 지나면 또 적응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이그러하듯이 전여친들한테 연락을 하면 할수록 더 정내미떨어져합니다

구구팔팔복상사 21.11.03 23:14:42

미련 버리세요.
다시 어찌어찌 연을 이어가봐야 나중에 더 크게 후회합니다.
연애하고 싶은 사람에게 결혼을 생각하는 이성은 구속으로 느껴질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행복한것도 좋지만, 즐기는 삶을 존중해줄 필요도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본인이 23살에 결혼하고 싶었는지 생각해보세요.
한살이라도 나이 더 먹기전에 새로운 인연과 연애하세요. 미련을 못 버리면 점점 내가 만날수 있는 이성의 폭이 줄어듭니다.

피터레플리카 21.11.05 01:12:48

감사합니다

세레스틴84 21.11.03 23:36:03

분명 여러남자 만나고싶어서 독립한걸 겁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고 23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아요
남자들도 마찬가지잖아요

꿀밤콩 21.11.04 00:10:51

23살에 돈 벌고 차있고 집도 있는 오빠면 편하죠.
근데 결혼 대상자로 여자분이 그 나이 되면 다른 또래 남자애 들도 집 차 생기니 편해지죠.
차갑게 식히고 생각해보시길 어떤쪽이던지 잘되길 빌어봅니다.

슈퍼로큰 21.11.04 02:42:50

결혼얘기는 꺼내지도 말아보세요
그냥 연애만하고싶다고 얘기하시는겁니다
30전후로 여자 친구들 결혼 시작하면 본인이 안달나서 하자고 달려듭니다 ㅋ
사랑하신다면 7년쯤 길게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피터레플리카 21.11.05 01:15:24

제가 너무 나이가 많아서 초라해질까 그게 걱정이네요 ㅠ

슈퍼로큰 21.11.05 12:16:44

@피터레플리카 결국여자는 그나이쯤 되면 돈입니다. 그렇게 원하신다면 열심히 돈 벌어 놓는게 나중에 큰 힘이 될듯해요.

여성분이 아직어려서 결혼을 강요해서 한다면 결국 안좋은 화살이 플리카님께 돌아올지도 모르니..

제가 말씀드린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조심 스럽게 말씀드립니다..

내국인노동자 21.11.04 04:40:57

해당나이 여친은 결혼을 전재로 만나면 결혼할 수 없을것입니다.
그냥 결혼이 아니라 연인으로 살아가는것으로 지내면 그 여성도 30이 되어가고 그러면 자연스레 가장 익숙한 글쓴이님에게 정착하겠죠
23살여자에게 결혼은 말년병장에게 부사관을 제의하는것과 마찬가지죠

말년이 나이가 30이라면 부사관제의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겠지만
말년이 나이가 23이라면 이짓을 평생해라고? 나가서 해볼것도 많고 가능성도 많은데 라 생각하겠죠

그렇게 시간지나서 여친은 떠나고 나는 나이가 차버리면 어떻하냐고요?
오랜 연애의 경력은 바로 쉽게 연애를 가능하게 만든다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렇게 길게 바라보고 갔는데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차라리 그게 낫고요 이어져봐야 크게 좋은 결과물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나이들어 혼자가 되면 어떻하냐고요? 나이들때까지 혼자이고싶지 않은데 혼자인 사람도 많은데 배부른소리죠

마리이노 21.11.04 05:55:10

한달에 200씩 꽂아주면 계속 만나려 할겁니다.
한달에 500씩 꽂아주면 곧 결혼할거에요
삭제 된 댓글입니다.

피터레플리카 21.11.05 01:16:49

선배님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있으셔서 너무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하얀싱아 21.11.04 07:17:18

헤어지는게 답 입니다. 와이프랑 15살 차이나는데 10년도 못 살고 집 나갔습니다.

고름뱅이 21.11.04 07:36:08

차이는 조금 있지만 저랑 비슷한 케이스 이신데요
저는 30 와이프는 21살에 연애를 시작 했습니다.

2-3년 정도 교재후에 님과 같이 오빠는 결혼 준비할때 인데
자기는 준비가 안되어 있어 계속 만나는건 아닌거 같다 라고 이별 통보를 받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친구를 놔줄 생각이 없었기에 나도 아직 결혼 준비는 안되어 있다
니가 먼저 결혼에 대한 얘기를 하기 전에는 나도 하지 않을 테니 내 나이로인해 결혼할 타이밍 문제에
관한걸로 헤어지자는 얘기는 다시는 하지말아 달라고 했고 와이프 27에 결혼 해서 현재 아들 딸 하나씩 낳고
살고 있네요

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이사람 꼭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내 나이로 인해 부담스러운거가 원인 이라면 저 같은 방법은 어떠실지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 드립니다.

피터레플리카 21.11.05 01:17:37

꼭 그렇게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감정없다 21.11.04 09:08:14

10살 연하 교제 중입니다.
이거는 실제로 나이차이 연애 해봐야 알아요.
솔직히 경험 해본사람 많이 없습니다. 조언들 댓글로 디게 많은데 뇌피셜로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저도 4개월 쯤 지났을 때 결혼이 대한 부담으로 이별 통보를 받았으나 곧 1000일을 앞두고 있고 여자친구가 결혼이야기 한 번씩 꺼냅니다. 결론은.. 내려 놓으니까 오더라 입니다.
질문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피터레플리카 21.11.05 01:21:52

여자친구는 자기친구들은 한창 놀고 그 친구중 한명이 제 ㅂㄹ친구와 결혼해서 알게 된 사이인데 말하기론 제 친구들은 10명에 8명은 결혼 해서 매번 결혼식 참석에 그런 이야기에 그 무리에서 오고가는 대화들이 부담되고 저희 부모님이 성화하시진 않으시나 주변에 눈초리 이런걸 많이 보는것같네요. 이렇게 다시 이어져도 얼마뒤에 또 이런문제로 싸울텐데 어떻게 할거냐..저도 결혼말고 그냥 오래 연애하다 동거하고 자연스레 이어가고 싶은데 여자친구는 꽤나 이기적인 부분들이 있어요.
상황모면말고 현실을 보라고 하더 군요.. 말하다 혼자 빡이쳐서 그만말하자고 하더라구요..답답합니다 도저히 잡기는 힘들것같아 힘이 빠지네요..저한테 정말 중요한 사람이라 더 그래요..

곰돌이십자수 21.11.04 10:55:57

저도 14살차 여친이랑 연애 중인데.. 힘들 때가 정말 많네요.
관두자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오를 때가 많아요.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위에 댓글 보니 다들 비슷하시군요 ;;

리쿠러브 21.11.04 11:48:19

능력지상주의시대엔 나이란 숫자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보통의경우 여자주변의 지인들로부터 오지람 넓은 지도?를 무척이나 받으며 좀더 현실적으로 접근하게 될것이죠

더구나 미래비젼이 확신이 안선다면...정말 힘들죠 서로 구차하고...

혹시 궁합이 엄청 좋은 경우는 서로 결혼하고나서도 간간히 만나는 사람도 있더라는...ㅎ

아이언블래 21.11.04 11:50:30

저는 현재 13살 연하 (저 35살, 여자친구 22살) 여자친구와 3년째 사귀고 있습니다. 물론 결혼을 전제로요...
나이차이가 꼭 많이 난다고 결혼을 못하는게 아니고... 제가보기엔 아직은 헤어진 여자친구분이 아직은 결혼생각이 없으신것처럼 보입니다...

피터레플리카 21.11.05 01:23:00

이게 제가 보기엔 가장 정확한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저도 똑같이 느끼네요

FA프로 21.11.04 21:54:45

부질없습니다 맘 접으세유
여자 그나이때면 페로몬 여성호르몬 절정에 주변에 꼬이는 존잘남자들 엄청납니다
저역시 그냥 보내줬습니다 절대 안이루어져요 평소에 다시태어나면 2살오빠로 태어나서 꼭 다시만나겠다고 항상 얘기했었는데ㅜㅜ

좋아해도될까요 21.11.04 22:31:29

지난주에 10살어린 친구와 소개팅했어요. 42 32..애프터는 성공했는데..잘되고 싶습니다. ㅠㅡㅠ

피터레플리카 21.11.05 01:23:23

힘내세요!

G_Seok 21.11.05 10:46:50

제나이 36살때 24세 여친을 만나서 3년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연애하는 3년동안 결혼얘기는 제가 먼저 한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편안하게 기대고 쉴 수 있는 사람으로 느끼게 해주시는게 중요하고 그나이 또래의 친구들이 할 수 없는 경험을 해주게 하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잘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피터레플리카 21.11.06 02:36:04

힘이 나는 말씀이네요 감사합니다

yuljung 21.11.14 23:22:50

인연이 아닌겁니다.
붙잡는다고 잡힙디까?
더 좋은 사람만나라고 좋은 마음으로 보내주세요. 그렇게 말음먹으면 더좋은 사람만나게됩니다

아마란스a 21.11.15 07:51:17

임신 시키세요..잡는방법은 그게 최..선

아니시면 결혼은 안해도상관없다 재밌게놀고 지내고 행복한것만생각하고 너 하고싶을때 이야기하라고하고 부담을주지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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