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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이직해요!

4AGE

21.11.13 17:16:31수정 21.11.13 17:22:48추천 22조회 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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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5년도 쯔음 중소기업에서 상사와의 갈등과 임금체불로 인해 퇴직후 롯데에 입사를 했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어요.

그때는 상사와의 갈등때문에 내가 사회생활을 잘 못 하고 있나 고민했었고

그다음은 임금체불로 어디 하소연 할데가 없었고

그리고 나름 알아주는 기업에 입사 했다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사실 일하던 곳은 롯데월드였고 맡은 업무는 라이드(놀이기구) 시스템 관리였어요

적성에도 맞았고 생각보다 제가 알고 있었던 지식들이 통용되어 부서 역사상 최단기 진급도 이루어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중요한 업무만 맡았구요

 

그런데 제가 입사시에 계시던 사수가 정년퇴직 하시면서 모든게 어긋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새로 오신 사수는 모든 책임을 저에게 떠넘기고 확정되서 다 끝나가는 프로젝트의 막바지에 꼬투리 잡고

그런데로 참으면서 생활했죠 그런게 사회생활이다 라고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작년말 사수위에 상사가 바뀌면서 모든것이 나락으로 가더라구요

지금 우리업무의 상황 그리고 앞으로 해야할 것들 등등 저는 최대한 친절하게 알려줬다고 생각했는데

돌아오는건 쓰잘데기 없는 말이 너무 많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보고를 안한다. 저놈 실력 거품 아니냐

그 상사가 다른 동료직원들하테 제 뒷담을 신나게 까더라구요

 

그 상사 기계전공이면서 감속기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저런 사람하테 그런말을 들으니 업무에 대한 의욕도 없어지고 내가 왜 여기에 있나 현타까지 오더라구요

 

다른 부서로 이동할까도 하였는데 지금 롯데그룹 내부 사정이 매우 않좋고 더 다닌다고 하여도 근무조건은

중소기업 처럼 흘러가고 있다고 판단하여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춘천에 생기는 L 파크로 기존 경력을 인정받아 과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외국계 기업이다보니 무언가 액티브하게 해야될거 같습니다만

그동안 원래 하던데로 제가 제일 잘하는 것을 하면 거기서도 인정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내년 2월에 결혼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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