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5살 백수입니다.
20대 후반에 친구와 함께 중국에서 사업하다 틀어지고, 혼자서 외국에서 사업하자고 맘먹었습니다.
그래서 주변국가 중 괜찮은 국가를 찾다가 러시아를 눈여겨 보게되었구요. 그래서 일단 어학연수부터 가보자 하고 그렇게 목표를 세웠고, 자금 준비를 위해 취업하여 월급의 80%를 저금 및 재테크를 통해 계획한데로 딱 2년 채우고 목표금액 이상 모아서 퇴사를 하였습니다.
다만 그 와중에 코로나가 터지더군요.. 한 1년이면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전혀 나아지질 않더군요..
그래서 회사생활 24개월 코로나로 인한 대기 12개월(물론 러시아어 독학하며 보냈습니다.) 버티다가 결국 유학대행업체에 의뢰해서 초청창을 신청하였는데.. 그 사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결국 좀 지켜보자 했는데 총 40개월을 기다리게 되었네요..
작년까지는 별 느낌 없었는데 35살이 되니 슬슬 나이도 먹고 마음도 조급해지고 통장에서 모은 돈이 야금야금 사라지는거 보면 착잡하기도하구요…
남들은 돈없어서 못간다는 어학연수를 나는 왜 돈있어도 못가나 혈압오르기도 하구요.
그와중에 결국 초청장이 도착해서 현재 비자까지 받아놨는데, 이게 러시아에 들어가야하나 말아야되나 고민도 됩니다.
우크라이나 현황보면 뭔가 아닌것 같기도 하구요. 원래 빠른 행동력과 판단력이 장점이였는데 도저히 쉽게 결정하기가 힘드네요…
착잡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형님들..
그여자가
22.04.07 18:47:27
그여자가
22.04.07 18:47:27
whitejm
22.04.10 20:06:15
이웃집또털어
22.04.26 10:49:03
오리훈
22.04.29 19:54:15
김주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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