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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 얼마정도 모아야 괜찮은 걸까료??

한놈만패

22.10.06 13:27:47추천 51조회 46,218

안녕하세요 짱공형님들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학교 다닐때 공부도 안하고 기술도 따로 없고 처음 마트 취직부터 시작해서

 

같이 투자해서 고기집도 운영을 해보고..덤팅이 당해서 권리금 많이 주고도 고기집을 해서 지금은

 

결혼하고 와이프도 임신을하여 가게도 정리 했습니다

 

올해로 36살이지만 집은 없고, 중고차 한대와 현금이 이것저것 다 끌어 모으니 1억 5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집에는 솔직히 집이나 이런거 해준다는데 기대도 안하고 여력도 안되구요

 

나름 열심히 산다고해서 모은다고 모았는데 이정도면 괜찮은 건가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주변 친구중엔 잘사는 애들도 많고 하다보니 현타 올때도 있고 해서 입니다…)

사바세계 22.10.06 17:45:34 바로가기

부럽네요
빚이 이천입니다. ㅠㅡㅠ
자산은 아무것도 없고 월세 삽니다.
그리고 미혼에 쏠로구요.

저도 친구들 잘사는 이야기들으면
현타가 씨게 오지만
사는건 ㅈ같아도 이렇게 죽기에는 억울하다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경포대포경과 22.10.06 13:51:50 바로가기

저랑 비슷한 나이대시네요 저는 딱 2배인 3억 자산 보유중입니다

아, - 가 빠졌네요

몸도_마음도 22.10.06 22:16:21 바로가기

저도 남을 제법 의식하는 사람인데
직장인 분들 중에 50대 이상이신 분들은 퇴직금 누진제인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것도 차이가 좀 나고
공부 잘했던 친구들은 지금 전문의 2년차 정도로 페이닥터로 세후 월 1400~1600 정도 받는 것 같고
삼성을 다니던 중견기업을 다니던 공무원이나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은 사업으로 큰 돈 만지는 친구에는 비빌 정도가 못 되고
돈을 제법 고향에서 모으는 친구들은 청년 정당활동이나 JCI 활동도 열심히 하고
코인으로 10억 이상 번 친구는 가까운 친구 중에 1명 뿐인데 나머지는 다 실패했고
주식도 요즘 제가 연락하는 친구들은 다 크게 손해 보고 있네요
이런 것 과는 별개로 아파트값 상승으로 자리 잘 잡은 친구들은 아직 매매하지는 않았지만 자산 가치가 많이 올랐고
아무튼 비교하자면 높은 곳만 바라 보기에 현타가 가끔씩 오는데 자주 비교하다 보니 제법 무덤덤합니다
매일 돈돈 하다가 가까운 지인들 아프거나 안 좋은 일 겪는 거 보면 또 며칠은 건강과 행복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지기도 하고요 ㅎㅎ
아무튼 사람 사는게 정답은 없겠지만 그래도 정답스러운 정답같은 요소들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완벽한 생각의 정리없이 하루를 어쩌면 100% 성실하게 보내지는 못 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멍멍이 소리가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ㅎㅎ 아름다운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
삭제 된 댓글입니다.

한놈만패 22.10.06 13:34:47

그래도 다른 커뮤니티 보다는 여기 짱공형님들이 신사적이신거 같아서요 ㅜㅜ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괜찮은거겟죠..?

플러스더하기 22.10.14 13:19:39

@한놈만패 36살때면 전 1억도 없었던 때라 뿌듯해 하셔도 돼요. ㅎㅎ

경포대포경과 22.10.06 13:51:50

저랑 비슷한 나이대시네요 저는 딱 2배인 3억 자산 보유중입니다

아, - 가 빠졌네요

한놈만패 22.10.06 13:52:25

아.....저처럼 사업을 하셧거나 하시는 중이신가 보군요.....
힘내십쇼 ㅠ.ㅠ

쉬곤은내꺼 22.10.06 14:57:35

지금은 집에대한생각은 접으시고 꾸준히 저축하셔서 기회를 노리시길바랍니다.
앞으로 몇년간은 집값계속떨어질겁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도와주실수있으면 도움받으시는게 낫습니다.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한놈만패 22.10.06 17:23:22

집은 조금더 존버 타봐야겠네요!!!!
그리고 부모님 도움은 아쉽게도 집도 힘든 형편이다 보니.....그래서 더 열심히 하네요

이원상 22.10.22 10:26:12

아니 최근 미국 경재지표보고 많은 전문가들이 내년 중순 전 후로 미국이 금리인하하고 한국도 따라 인하해서 경기침체+금리인하로 인한 부동산 반등을 예상하고 있는데.
밑도끝도 없이 몆년간은 집값이 계속 떨어질거라고 툭 던져 놓으시면...;;

쉬곤은내꺼 22.10.22 11:00:12

@이원상 어떤전문가요?
신기하네요.
제가 아는전문가들은 다 떨어진다하던데
내년중순에 금리인하도없을뿐더러 가격도 더 빠져서 매수세 더 죽을겁니다.
반등없습니다.

이원상 22.10.22 11:20:57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이왕이면 금리도 조금 더 올랐으면 좋겠고... 이번기회에 좀 장기적으로 이득좀 보게...

오랑잉 22.10.06 15:33:29

어유... 많이 모으셨는데요? 현타까지 올 상황은 아닌것같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열심히 행복하게 사세요!!!

한놈만패 22.10.06 17:23:39

그렇게 나쁜 건 아닌가 보군요!! 감사합니다!!!

supung 22.10.06 16:56:07

왕… 나도 한국나이 36인데 차만 있고 술처먹고 노래하며 살아요 돈은 또이또이… 헤헤. 햄복해…

한놈만패 22.10.06 17:24:04

그렇군요.. 저도 좀 휴식기를 가지고 천천히 시작을 해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사바세계 22.10.06 17:45:34

부럽네요
빚이 이천입니다. ㅠㅡㅠ
자산은 아무것도 없고 월세 삽니다.
그리고 미혼에 쏠로구요.

저도 친구들 잘사는 이야기들으면
현타가 씨게 오지만
사는건 ㅈ같아도 이렇게 죽기에는 억울하다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나라라7 22.10.06 17:47:23

많이 모으신거 같아요! 결혼까지 하셧는데... 돈 잘 뿔리셔서 집값 떨어지면 집 준비 하시면 되겟네여 화이팅입니다!

모범시민 22.10.06 17:57:29

굿..

nicecool4u 22.10.06 18:08:52

역시 결혼을 하셔서 그런지 그정도면 열심히 모으신거어요

바우로 22.10.06 18:10:43

33살에 부모님 가게빚 2.1억 전액 빚갚아드리고
35살에 2.8억대출받아 아파트사고
38살에 결혼해서 39살에 딸랑구나오고
41살에 통장에 1.13억 주식 5천있는데
대출상환은 지켜보고 있어요
성격이 현금 어느정도 가지고 있어야해서
이자내면서 사는중요
부부 월급은 둘이 합쳐서 850정도요

에켁 22.10.06 18:23:56

무...무슨일 하시나요..ㄷㄷ

집없는달팽이 22.10.06 18:16:28

욜심히 사셨네요 지금처럼 힘내십시요
저도 30살 결혼 100/23만 원룸서 시작해서
아들 둘 키우면서 외벌이 지금 자가 현금 1억
주식 3천 정도 되네요 42살되는데 님은 더 젊으시니
저보다 더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힘냅시다

세상을읽다 22.10.06 18:21:38

부럽당...
41세 모쏠 사업 말아먹어서 현재 빚 오천 남았습니다.
어찌어찌 1억은 갚았네요 헤헷

애는착해 22.10.24 17:24:47

앞차가 가야 저도 가죠! 거 빨빨갑시당!

whitejm 22.10.06 18:23:26

얼마를 모아야 괜찮은가 보다 확실히 앞으로 얼마를 더 모을수 있냐는 노후보장(?)이 되야하는 거겠죠 이상민같은 연예인들처럼 날리면 100억 모아놔도 순식간이니까요

에켁 22.10.06 18:24:45

제목만 보고 1억이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더 많으시네요!
와이프만 이해해주면 정말 앞으로 탄탄대로 가실듯! 응원합니다.

이정후니 22.10.06 18:26:07

빚 많이 없이..평범하게 살고있으면 그걸로 된거 아닌가 싶어요.
남들 잘사는거보고 현타 와봐야 본인만 우울해지니 더 열심히 살면
좋은날 오겠죠.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잘 사신것 같네요.

soldier 22.10.06 18:28:44

38살 아이 둘이고 직장다닙니다.
음~현금 환산을 하자면 저랑 비슷할것같습니다.
월급 모으는돈 대부분 생활비다보니, 모인 목돈은 없습니다.

녹존 22.10.06 18:46:09

역시 짱공 댓글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매너가 있네요.
허세만 가득한곳 에서는 그거밖에 못버냐
혹은 나는 5억도 넘는다고 자랑글이 달렸을터인데..
설령 잘버시는 형님들도 응원글만 달고 가시는듯..

말벌250 22.10.06 19:04:48

열심히 사셨습니다ㅜㅜ
저는 빚 없는거에 감사하며 살고있습니다.

일레느 22.10.06 19:21:57

빚만 없어도 다행인거죠. 돈모으기 사실 쉽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나가는 곳이 많거든요.

xx이츠xx 22.10.06 19:51:23

제 36살때 보다 훨씬 좋으십니다.

서울에 사신다면,
결혼 , 자녀 2명 , 3기 신도시 청약 (교산)

45살 때까지 이뤄 보세요~~ 화이팅~

the0neJ 22.10.06 21:35:10

저도 한두살 많은데 빚만 1.5억

몸도_마음도 22.10.06 21:57:48

87년생 많네요 ^^
저는 지방 살고 자녀 두 명 있습니다.
대학 한 학기 조기졸업 후 바로 직장생활(2015.7~현재)만 하여 현재는 맞벌이 5년차 이고
초기 양가 부모님 지원 5000만원으로 시작하여
현재 아파트 시세 3.3억(2.7억 구매 대출 0.9억), 주식 7천(-57%), 쏘렌토 1천(보험가액)이 전부입니다.
(결혼 후 부모님 댁 3년 거주(생활비 안 드림) 국민임대 2년 거주 30년 지난 84타입 아파트 거주 4년 후 올해 신축 입주)
(자동차는 중고차만 마티즈->아반떼->sm5->쏘렌토, 현재 팰리세이드 60개월 4.2% 신차 계약 상태)
나름 성실하게 열심히 모았습니다.
저는 대기업 사무직 연봉 7500(보퉁 주 39시간 근무), 와이프는 중소기업 사무직 2400(주 4일 16시간 근무) 정도 입니다.
(중소기업 1년, 중견기업 2년 재직 후 대기업 운 좋게 입사)
우리 토끼띠들 화이팅입니다!
쫄보라 알바나 사업 생각은 아예 없고 명품 없고 조금 절약하는 스타일 입니다.
절약이라고 무조건 아끼는게 아니라 해외여행, 골프, 자전거, 스쿠버 등 취미도 여러가지 하는데 저가항공이나 중고 많이 이용합니다.
애들이 학원다니기 사작하며 대출 상환 속도가 조금 늦어 졌는데
매월 200 전후 상환하고 있습니다. 공대 나왔다는 핑계로 경제 관념이 크게 없어 대출을 빨리 없애는게 삶의 목표입니다.

몸도_마음도 22.10.06 22:16:21

저도 남을 제법 의식하는 사람인데
직장인 분들 중에 50대 이상이신 분들은 퇴직금 누진제인 분들이 많이 계셔서 그것도 차이가 좀 나고
공부 잘했던 친구들은 지금 전문의 2년차 정도로 페이닥터로 세후 월 1400~1600 정도 받는 것 같고
삼성을 다니던 중견기업을 다니던 공무원이나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은 사업으로 큰 돈 만지는 친구에는 비빌 정도가 못 되고
돈을 제법 고향에서 모으는 친구들은 청년 정당활동이나 JCI 활동도 열심히 하고
코인으로 10억 이상 번 친구는 가까운 친구 중에 1명 뿐인데 나머지는 다 실패했고
주식도 요즘 제가 연락하는 친구들은 다 크게 손해 보고 있네요
이런 것 과는 별개로 아파트값 상승으로 자리 잘 잡은 친구들은 아직 매매하지는 않았지만 자산 가치가 많이 올랐고
아무튼 비교하자면 높은 곳만 바라 보기에 현타가 가끔씩 오는데 자주 비교하다 보니 제법 무덤덤합니다
매일 돈돈 하다가 가까운 지인들 아프거나 안 좋은 일 겪는 거 보면 또 며칠은 건강과 행복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지기도 하고요 ㅎㅎ
아무튼 사람 사는게 정답은 없겠지만 그래도 정답스러운 정답같은 요소들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완벽한 생각의 정리없이 하루를 어쩌면 100% 성실하게 보내지는 못 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멍멍이 소리가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ㅎㅎ 아름다운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

피죤투2 22.10.06 23:05:20

너무 멋지신데요

서풍의진 22.10.07 02:36:43

빚만 없어도 평타!

카드돌려체리 22.10.07 07:56:13

얼마를 가지고 있든 비교보다 자기 만족으로
벌고 쓰면 행복

에너자임 22.10.07 08:16:18

짱공이라서 댓글이 좋은쪽이 많은건 사실이긴한데.

36살에 그정도 모으신거면 진심 잘 사신거고 선방 하신거 맞습니다. ^^

한놈만패 22.10.07 13:47:11

오늘 글 다시보러왔는데 댓글이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솔직히 가게 하면서 권리금 사기, 보험없을때 일어난 사건들 등등 정말 힘들때도 많았고 난 왜 일이 이렇게 안풀리지 하면서

울적한 마음에 어떻게 보면 위로가 받고 싶어서 글을 올렸던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짱공 형님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응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4년부터 해서 진짜 청춘을 거의 갈아 넣어서 마음이 이상하고 했는데
덕분에 힘이 많이 납니다.

모든 짱공 형님들 대박 나시고 앞으로 좋은 일들 가득 하실 겁니다!!!!

엔돌핀이조아 22.10.09 15:01:02

35살 미혼이고
현재 주식 + 현금성 자산 포함 1억 초중반정도 됩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너무 안좋아져서 많이 내려왔네요/ 차량있으나 대출있어 자산포함x)

친구들도 보면 다양한데 자산 차이가 많이난 경우는 몇년 전에 결혼해서 자가 집을 산 친구들이 자산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렇지 않고 저처럼 미혼인 친구들이 솔직히... ㅎㅎ;; 막말로 그닥 별볼일 없는거 같구요 ㅎㅎ

솔직히 저는 스스로가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고 재테크 쪽으로 많이 노력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ㅎㅎ
물론 소득자체가 월등히 높으면 괜찮겠지만 요즘 경기가 워낙 안좋아서 그마저도 쉽지 않네요

멀더큰형 22.10.14 14:20:23

자신의 나이 * 1000만원

애는착해 22.10.24 17:23:08

34살 미혼(모쏠)
교대 생산직이다보니 보통 8~9천이고 세금으로 한 2천땐다하면 6~7천 될듯
주식 + 통장 = 1.5억
장남이라 집에 2억이 들어가 있는 상태
회사 숙소에서 거주중이며 장비욕심도 있고 해보고 싶은 건 해보는 성격이라 돈을 잘 못모음

벤지2 22.10.31 05:22:57

그나이때 빚만 4억있었음

오리훈 22.11.02 17:31:26

지방 중소기업 기술 생산직인데 인자 연봉 4천 턱걸이에 모은돈6천도 안됩니다요. ㅋㅋ
서울가서 도전해보고 싶은거 놀고 싶은거 한3년 해보고 와서 후회없이 사는중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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