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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같은 게 오면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하나뿐인초코

23.06.21 04:41:11추천 19조회 117,919

비도 오고 요즘 너무 우울하고 무기럭하네요

 

요즘 삶이 힘든지 지치고 피곤하고 그냥 계속 무기력하고

 

생활패턴도 슬슬 바뀌는지 모든 게 다 무기력해지네요ㅠㅠ  

 

세월은 야속하게 빠르게 지나가고...

아이님 23.06.21 05:09:02

저는 등산을 합니다용..
우울증도 심하고 게임해도 재미가 없고
티비도 영화도 볼것도 없어서 취미생활도 없고
자영업하는데 장사끝나고 새벽에 등산하고
몸을 녹초로 만들고 잠잡니다.

하나뿐인초코 23.06.23 05:17:51

등산 완전 좋죠...

벤지2 23.06.21 05:42:49

저도 한번 씨게 온적있었는데
사람들과의 대화가 가장 도움 많이되었어요
누구든 만나서 내 이야기를 하세요
그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고요
혼자 삭혀봐야 썩어요

망고맛싫어하는사람 23.06.21 18:23:34

저도 여기에 한표.. 저도 좀 심하게 온적 있었는데.. 주변에서 뭐라도 해라고 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림도 도움이 됐지만 그림 그리면서 옆에 사람들하고 이야기 했던게 더 크게 도움되었던거 같아요.

벤지2 23.06.22 10:25:14

@망고맛싫어하는사람 저는 새벽수영을 했었죠 지금 사람들과 엄청 친해짐

하나뿐인초코 23.06.23 05:18:14

지금 주위에 아무도 없다보니 너무 외롭네요...ㅠㅠ

망고맛싫어하는사람 23.06.23 10:48:08

@하나뿐인초코 저도 그랬습니다. 친구가 많은것도 아니고.. 몇명 안되는 친구도 멀리 살아서 보기도 힘들었죠. 또 가족에게는 괜히 힘든 모습 보여주기 싫었고요.
그래서 그냥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곳에 가는게 오히려 좋을지도 몰라요.
친해지면 친해지는거고 아니면 말고요. 친해지는거 아니면 계속 볼 사이도 아니니 상관없잖아요 ㅎㅎ

유세경 23.06.21 12:28:49

오늘 보낸 하루 중 잠시나마 웃었던 시간이 있었는지 되돌아 보세요

하이안녕 23.06.21 20:04:20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포함 제 주위는 보통 나이들면서 자존감이 떨어지며 우울증이 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런경우 작은것들을 매일도전-성공 하는 패턴으로 조금씩 자존감을 올리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제일 효과 좋은건
운동이구요. 런닝을 하던 중량을 들던 진짜 힘들때 딱 하나만더 딱 5분만더 이런식으로 실행하는게 좋다더라구요.

하나뿐인초코 23.06.23 05:17:04

맞아요 나이들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네요...ㅠㅠ

javas 23.06.21 20:04:32

본캐로 오시오

거리의연주자 23.06.21 21:04:57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병원 한 번 가보세요. 저도 정신과 다니고 있는데 약이 효과가 있습니다.

하나뿐인초코 23.06.23 05:17:16

약 먹어야 겠네요...ㅠㅠ

거리의연주자 23.06.23 17:29:53

@하나뿐인초코 아니 약 먹으란 얘기가 아니라 먼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 보시란 얘깁니다. 약을 복용해야 할 지는 의사가 판단할 일이고요. 심리적인 문제로 가볍게 여기시지 않으셨으면 해서 한 얘깁니다. 오해 안 하셨으면 합니다. ^^

rla2384 23.06.21 23:06:32

2년째 약 먹고있습니다
2년전에 손목수술하고 6개월 휴직했는데
집에만있으면서 스트레스받았나봅니다.
괜히 애들한테 화내고 짜증내고 정말 사소한 일에도
불같이 화냈다가 유툽보면서 미친듯이 웃다가....
한번씩 가슴속에 불덩이같은게 있는것같기도하고......

집사람이 진지하게 정신과권유해서 갔다왔는데
심각한건 아니라더니 2년째 약먹고있습니다.

1년은 아침저녁으로 한알씩
그담 몇개월은 저녁에 한알
최근엔 저녁에 반알로 줄었는데
얼마나 더 먹을지는 모르겠네요
물어보면 오래드셔야합니다. 이러고마네요.

저는 정말 좋아졌습니다.
비슷한고민가진 주변분들께 정신과치료 적극 귄합니다.

정신병자가 가는곳이 아니라
마음이 아픈 사람이 가는 곳입니다

하나뿐인초코 23.06.23 05:17:36

감사합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하나뿐인초코 23.06.23 05:16:03

약 먹어야 되는가보네요ㅠㅠ

강특 23.06.22 02:21:22

다리 부러지면 정신력으로 붙나요? 일단 병원을 가요 우울감도 병이니까요 정신력으로 안돼요
질병은 치료가 우선입니다. 몇년전 23층 아파트에서 안아프게 뛰어내리는 방법을 하루 종일 연구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뿐인초코 23.06.23 05:16:48

명심하겠습니다..

로로로아빠 23.06.22 09:16:32

일단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신체적 문제는 아닌지 1차 진단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몸이 지쳐 있어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일수도 있어서...이 후 윗 분들 말씀처럼 등산이나 걷기운동 등 체력 보강 후에도 같은 증상이시라면 무조건 빠르게 정신과 치료...

오늘도열심히살자 23.06.22 10:51:51

해외는 전문의사와 상담을 자주한다고 하더라구요.

근쌀 23.06.23 08:47:26

약 드셔보세요. 정신과 상담 받고 약드시면 효과 큽니다.
진짜 우울증이라면 뭐 정신력으로 버텨낸다 이런 개념이 아니에요. 치료를 받아야되는 질병으로 보셔야됩니다.
정신과라고 선입견 갖지 말고 한번가보세요. 저랑 와이프도 정말 효과 많이 봤습니다.

지리산왕늑대 23.06.23 09:15:26

개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헬스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이드훅 23.06.23 23:19:15

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일단 적어볼께요
꼭 가보셨으면 합니다
일단 기초안전보건 이수증 교육 받으시고
근처 인력사무소에 새벽 5시 30분 전에 나가세요
용역으로 건설 현장가서 최소 주5일 3달만 일하시면 우울하다는 생각 자체를 못합니다

따로 일하시는게 있으면 주말이라도 해보시구여
개무시 당하면서 존나 힘들고 여기저기 안아픈곳 없고 새벽에 너무 나가기 싫고 다음날 너무너무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져서 사람이 아무생각을 못합니다

몸이 엄청 힘든만큼 반대로 몸이 건강해집니다
마스크 꼭 끼고 일하세요
꼭 해보셨으면 합니다

준비물 : 안전화 두꺼운 깔창 각반 여름작업복 여름작업조끼 긴양말 목장갑 이중코팅장갑 가방 얼음물

기노시타쇼죠 23.06.26 00:20:53

증상이 심각하다 싶으면 일단 병원을 가시고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같은거랍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씩 경험하는거에요,

저는 작년에 약간 가족 간에 골치 아픈 일하고,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서, 약간의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왔습니다.
이걸 어떻게 극복했냐면, 최대한 많이 움직이세요 저 같은 경우는 매일같이 반려견과 산책하고 격일로 러닝을 하며
격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합니다. 일하다가 짬 날 때는, 한번도 안 가본 까페에 가서 아메리카노 하나 시켜 놓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거나 유튭을 보거나 사람들 구경하고, 한달에 두어번 불알 친구놈들하고 100명산 정복을 목표로
전국에 산에 다닙니다.

저도 스트레스 때문에 잠 못자고 낮 밤이 바뀌고, 우울증이 극에 달 했을때는 거의 몇 달 동안 새벽 내내 죽음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원래도 만성질환을 몇 개 앓고 있었는데, 몸이 더 살도 찌고 혈압도 올라가고 역류성 식도염에 당수치도 올라갔습니다.

몸이 너무 안좋다 보니, 이러다가는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닥치는대로 움직이고 운동했습니다.
우울증이 사람이 계속해서 똑같은 패턴 루틴으로 생활하고, 자꾸 혼자서 쓸데없는 걱정 자책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이걸 자꾸 잊어버리도록, 굳이 운동이 아니더라도 좀 체력과 정신을 다른쪽으로 소모시킬수 있는 뭔가를 해야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본인을 스트레스 받게하는 일이나 행동 최대한 피하시고요, 저는 슬픈 노래도 아예 듣지 않고 우울한 영화 절대 안 봄니다.
그런것도 결국에 다 스트레스거든요, 그래서 TV도 항상 제가 좋아하는 예능 세계여행 프로그램만 보고, 노래도 요즘에는 들으면 기분이
좋고 흥이나는 라틴음악을 듣습니다. 등산 시작 한지 지금 반년이 좀 넘어가는데, 요즘은 잠도 잘자고 혼자서 쓸데없는 생각도 안해요
우울증도 최대한 본인이 환경을 바꾸셔야 되요, 물론 그게 불가능하면 병원 다니면서 가족 친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야겠죠

광포한바지 23.06.26 09:40:26

밖으로 나가서 캠핑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버닝중 23.06.26 11:17:13

기분이 문제가 아닙니다.
도파민 세로토닌 엔돌핀같이 행복감에 관여된 호르몬 수치의 문제일 수 있어요
병원을 가보셔서 진짜 우울증인지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첫째고
우울증이 아니라면 운동과 수면이 큰 도움이 됩니다.

수면 패턴과 수면의 질을 올리시는데 노력하시고
규칙적인 운동이 큰 도움이 됩니다.
헬스장 가보시고 헬스 해본적 없으시면 pt도 받아보세요
몸을 작살나게 조지면 큰 도움이 될겁니다ㅎㅎ

수제생크림 23.07.04 13:00:57

저도 40대 초고 16살에 우울증이 와서 만성인데 그냥 참았더니 대소변도 못 가릴 정도가 되더군요
병원가는게 가장 좋아요 약 드세요
그리고 비타민 같은 종합 영양제도 많이 드세요

헬로몽킹 23.07.24 10:15:32

병원가세요 좋습니다 상담도하고요

허언증좌 23.07.29 18:54:36

우울증 그까이거 병원가면 되요

urb 23.08.04 14:48:36

불안장애로 3년정도 약먹고있습니다
덜 불안한거지 완전 불안이 원천적으로 해소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우울증은 아니지만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먹는도중 좋은 일 생기면 또 언제그랬냐는듯 정상인 처럼 되곤합니다. 약은 추천드리지만 원천적인 문제를 해결하시길 더 기원합니다

우왘개쩐닭 23.08.06 21:51:49

여행이 직빵입니다.
목적지 정하지 마시고 한달동안 그냥 가고 싶은데로 가세요.

사랑방손님과 23.08.20 12:33:33

게임이 최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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