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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싶을때 어떻게 다스리시나요

Nobodyzo

25.02.07 13:21:48추천 3조회 297,353

나이도 많고 다른곳 가도 체력도 안되고

지금보다 안좋을게 뻔한데

너무 퇴사하고 싶네요

어쩔수 없이 다녀야한다는게

너무 답답합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마음

다스리시나요?

슈퍼킬 25.02.07 13:28:39

퇴근하고 쏘맥 말아서 한잔 하고
다아 잊어야쥬...

Nobodyzo 25.02.07 14:56:24

저도 그래야겠네요 인생 재미없는건
알고있었지만 요즘은 내가 왜사는거지?
라는 생각만하게 되네요

불타는총신 25.02.08 13:26:32

할부로 먼가를 삽니다

Nobodyzo 25.02.08 18:34:56

ㅋ 뭘 사야할까요
대출도 있어서 뭔가 저지르기엔
쉽지 않은데 말이죠

아루리 25.02.08 13:26:40

진짜 다른사람하고 비교하면 안되긴한데, 진짜 지금 상황에서 퇴사하면 안되는데, 퇴사마렵다면...

정말 끝끝내 목까지 퇴사가 차올랐다면, 주말쯤, 원래는 연차내고 평일에 갔다오는 게 더 좋긴한데,

종로3가 탑골공원부터해서 종묘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시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거기서 딩굴고있는 온갖 인간군상들을 보시면서 지금 얼마나 안정적인 삶을 누리고 있는가 현실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근처 100년된 이문설렁탕에서 설렁탕 한그릇먹고 귀가하시면 됩니다.

저도 가끔씩 지금 현실의 소중함을 잊을 때 쓰는 극약처방 중 하나긴 합니다.

거기서 봤던 최악의 군상 몇몇을 머리속에 쑤셔박고 오면

절대로 최소한으로 그런 가장, 아빠, 아들, 남자, 인간은 되지 말아야지 하는

각오가 생겨서 옵니다.

아직도 세계문화유산 종묘 담벼락에 대변보시는 할배 장면은 잊을 수가 없네요.

Nobodyzo 25.02.08 18:38:11

말씀 감사하나 비교로는 채워지지 않더라고요
저렇게는 되지 말아야지가 인생의
동기는 되지 않더라고요
사람마다 달라서 쉽지 않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꽝이야 25.02.10 11:27:10

주위에 퇴사해서 잘 안된 사람들 생각하면 버티게 되더라구요 (잘 된 사람들 생각하면 안됨...ㅎㅎ)
근데 대부분 나가서 엄청나게 잘 된 케이스는 거의 없기 때문에 구관이 명관이다라고 생각하고 버티는게 결국 승리하는겁니다.

아야짱데스요 25.02.13 07:43:16

대부분 좋아서 다니는 회사 없어요
저도 마찬가지고 ..
퇴사해서 스트레스 없이 여유있게
살수 있다면 퇴사가 맞고...
금전적으로 힘들다 하면 최대한 버티세요
나이도 적은 나이 아닌데..
사고 싶은 금액 큰거를 지른후
이거때문에 다녀야지 하세요 ㅎ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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