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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2013년 9월의 기억 : 파트 8 (完)

음란한_노반장

23.01.08 11:07:30수정 23.01.21 00:21:29추천 1조회 39,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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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 8 - 

갑자기 급작스러운 전개로 샤샤를 가르치려고 뒤돌아 누워 일어났는데 그녀는 속옷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의 헐벗은 상태의 몸으로 나를 마사지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 앞에서 벌거 벗은 모습으로 양손으로 자지를 가린채 당황하며 서 있었고, 나체 상태의 몸이 붉어진 흥분상태의 샤샤가 나에게 더 가까이 다가오며, 그녀의 높은 체온을 내 피부에 맞닿은 상태로 끌어 안았다. 

그녀의 말캉거리면서도 부드러운 젖가슴과 그녀의 피부에 난 솜털이 시신경을 통해 한올 한올 느껴지며 내 심장을 두들겨 대며, 내 뜨겁고 검붉은 자지는 그녀의 배꼽 아래의 하복부에 닿은 상태로,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서로를 껴안고 있었다. 

서로의 심장이 두근대는게 귓전까지 들리는 듯한 착각인지 아니면 실제인지 모를 소리가 귀를 자극하고 있었고, 그녀가 숨쉬고 내쉬는 숨소리의 음파 하나 하나가 내 고막을 넘어 심전도까지 자극을 했다. 침묵으로 서로를 껴안은채 스킨십을 느끼고 있던 찰나에 나지막히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노엔, 이 정도면 나.. 오래 참은 것 같은데 아니야?" 

- "아니... 나는 여자친구가..." 

"그래, 여자친구가 한국에 있잖아.. 요즘엔 전화도 안 받는거 같던데, 옆방에서 내가 그렇게 자위를 해댔는데도 너는 그저 아무렇지도 않았어? 난 니가 너무 마음에 들고.. 날 젖게하는 남자로 느껴지는데, 내가 여자로 안 느껴져?... 내가 여자로서의 매력이 없는거야?" 

평소에 샤샤가 옆방에서 일부러 소리를 내며 자위를 했다는 사실에, 착하고 성실해 보였던 샤샤가 이제 내 눈에는 관능적이면서도 매우 성적 자극을 넘어서, 지금 당장 그녀를 덮치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게 만들었다. 

방금 샤샤가 던진 그녀의 질문의 대답 대신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포개어, 그녀의 혀 전체를 뽑아 어루만지는 듯한 느낌으로 혀를 휘감으며 키스를 퍼부었고, 그녀도 내 등을 감싸고 젖가슴으로 내 가슴을 누른채 다리를 벌려 발목을 교차한 상태로 다리로도 다를 꼭 껴안았다. 

이미 샤샤의 음부에 넘쳐 흐를정도로 가득찬 애액으로 축축해진 그녀의 음부가 내 자지에 닿았고, 나는 허리를 흔들어 자지기둥과 귀두 끝을 그녀의 대음순의 구분선에 얹어 앞뒤로 허리를 흔들며 그녀의 음부와 그녀의 회음부, 항문 주변을 자극시켰다. 

"하으윽, 노엔 거긴 간지러.. 간지러워!!" 

- "쉿! 옆방에 미쉘 있잖아~~" 

"걔가, 괜찮다고 그랬어~ 상관 없어!" 

 

이미 샤샤는 오늘 나와 섹스를 할 기량으로 미리 미쉘에게 말 해놓고, 나를 마사지 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 미쉘도 후딱 마사지만 받고 방으로 들어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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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의 덫에 헤어나오지 못한 나는 하던 행동을 멈추고, 그녀를 마사지 베드에 눕혀 그녀의 젖꼭지와 유륜, 젖가슴을 입안에 가득 채울만큼 쪼옵 빨아들인 상태로, 그녀의 발딱 선 젖꼭지를 좌우로 혓바닥을 휘저으며, 그녀의 젖꼭지를 더 크게 부풀 수 있게 자극시켰고, 오른손으로는 그녀의 대음순을 만지다가 이미 이완된 대음순 부위를 약간 벌려 소음순을 자극 시키며 그녀의 보지를 손끝으로 느껴가며 그녀를 알아갔다. 

- "너 되게 잘 젖는 편이네, 꽤 건강한 보지를 가지고 있어." 

"하으윽, 건강한 것 보다, 허윽 노엔이 날 이렇게 젖게 만들었잖아." 

우리 둘은 이미 선을 한참을 넘다 못해 과속 방지턱을 넘어 점프하며 질주를 하고 있는 상태였고, 나는 내 책상위에 올려둔 지갑안에 있는 콘돔을 미리 꺼내 놓고서, 그녀를 다시 눕혔다. 고개를 아래로 내리니 이전에는 약간의 보지털이 있었는데 어느새 왁싱을 했는지 깨끗하고 새하얀 털 하나 없는 보지가 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 "뭐야 이건?.. 언제 왁싱한거야?" 

"방금 전에.. 1시간 가까이 쉴때, 미쉘이 도와줬어." 

이미 짜여진 샤샤의 각본에 내 이성이 끊어짐을 깨달은 나는 속이 더욱더 불같이 타올랐고, 이 끓어오르는 갈증을 풀어줄 물을 아랫층 까지 내려가 마시고 올라 오기에는 거리가 좀 많이 멀고, 흥도 깨질 것 같아서 나는 그녀의 보지에 입을 맞추고 양손에 허벅지를 감아서 잡은채로, 키스를 하듯 흡입하며 그녀의 보짓물로 내 목을 축였다. 

"꺄아악! 허으윽 꺅!" 

샤샤는 난생 처음 보지를 빨려보는 듯, 뭔가 비명섞인 신음과 함께 자지러지듯 요동치며 몸을 떨어댔고, 간지러운지 내 머리를 자꾸 밀어내려 했지만, 그녀의 힘에 내가 전혀 밀리지 않는지, 나의 입을 그녀의 보지에서 떼어내는 것을 포기하고, 자포 자기한 상태로 움찔거리며 순순히 보지를 내어 주었다. 

이상한 절정에 다다른 느낌이 거의 끝에 도달했는지, 내 양쪽 볼을 그녀의 허벅지로 조이며 그녀의 골반이 사시나무 떨 듯 부르르르 떨렸고, 절정에 다른 골반의 진동이 내 두개골로 전달되었다. 

안에서 갓 나온 따뜻한 애액이 다시 스물 스물 올라오는 것을 봐서 이 것이 내 앞에서의 첫 번째 오르가즘인듯 했고, 나는 그 따스한 애액을 마시지기 위해 혀를 더 깊숙히 넣어 우물을 퍼올리듯 혀를 휘젓는 행위를 반복하며 애액을 입안에 조금씩 담으며 모았다가 꿀꺽 마시고, 다시 차오르는 애액을 입안에 혀로 훑어 조금씩 담으며 모았다가 꿀꺽 마시고를 반복했다. 

"그마아안.. 간지럽고 기분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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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개를 45도로 돌려, 그녀의 보지와 나의 입술을 포개어 연인이 키스를 하는 각도로 그녀의 허리와 엉덩이를 양팔로 움직이지 않게 팔로 껴안은 상태로 키스를 넘어 딥키스를 하는 느낌으로 미친듯이 혀를 휘저어가며 그녀의 보지를 만끽했다. 

샤샤도 질 관리를 잘 했는지 새콤하면서도 무취의 보짓물이 넘쳐 흐르는 것을 봐서, 내 몸에 좋은 건강한 자연 소화제가 될 것 같은 산도 높은 애액을 뿜어 내 입으로 공급을 해주었다. 

샤샤는 내 혀를 얼마나 느끼며 절정에 다다른 건지 모르겠지만, 몸이 여전히 부르르 떨리는 듯 한 모습이 보였고, 맨들 맨들했던 귀여운 아랫배에 힘을 얼마나 많이 주며 긴장을 했었는지, 이제는 코어근육이 펌핑된 듯 약간의 복근 라인이 보여질 정도로 복부에 텐션이 높아진 듯 했다. 

"하아악, 하악, 하아악, 하악.." 

나는 숨이 가빠진 샤샤의 거친 숨소리에 들썩거리는, 탐스러운 샤샤의 젖가슴과, 아랫배 쪽에 함께 들썩거리는 복근 선이 살짝 드러난 횡경막을 감상하며, 코와 입, 볼 주변에 묻은 샤샤의 애액을 팔등과 손등으로 훔쳐내며, 입맛을 다셨다. 

다시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 왼쪽 젖꼭지를 입안 가득 담아 물고 혀를 굴리며, 왼손으로 그녀의 등을 감싸 안은채로 그녀의 오른쪽 젖가슴을 주무르고, 오른손의 중지 한 마디로 슬며시 그녀의 보지 겉을 애태우며 애무했다. 

"이제 그만하고.. 넣어주면 안돼? 나.. 미칠 것 같아." 

샤샤가 정신이 혼미 해진 상태로 미쳐있는 얼굴로 나를 애원하는 표정을 지으며 목소리를 내었다. 난생 처음 백인과의 성관계를 가져보는 입장이지만, 역시 내가 봤던 서양 포르노에서 나온 우악스러웠던 야동들과는 다르게 좀더 섹시하고.. 우악스럽기보다는, 우아한 느낌의 섹스를 즐길 수 있었다. 

물론 한국 여성과의 성관계를 비교를 한다면, 당연하게도 좀 더 섹스행위에 있어서 훨씬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임에는 분명했다. 한국인 커플이 평소에는 주로 남자가 사정에 도달하기 위해서 행동하기 때문에 남자가 주로 공격적으로 섹스를 하지만, 한국 여자는 색기쩌는 여자들을 제외한 여자들이 그냥 하는둥 마는둥 하는 여성들이 과반수를 차지 한다. 

하지만, 샤샤를 비롯한 백인 여자들은 한국 여성들과는 다르게, 그들 자신만의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위해 섹스를 함께 즐기는 남성 만큼이나 공격적인 자세로 섹스에 참여했고, 당연히 샤샤도 약간 소극적인 타입의 동양 스타일보다는 훨씬 더 개방적인 섹스를 즐기는 듯 했다. 

나는 상대방을 애무하며, 여성 파트너가 흥분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흥분한 상태로 섹스를 즐기는 타입의 사람이라서 그런지, 내가 주로 봉사하는 시간이 상대방이 봉사하는 시간에 비해 월등히 길었고, 샤샤는 그런 스타일을 처음 겪은 듯, 정말 나를 가지고 싶은 얼굴과 황홀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며 섹스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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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그녀의 양쪽 젖꼭지와 질을 애무를 하면서, 그녀의 흥분이 살짝 식어가며 다시 팽팽 해지고 있었던 샤샤의 대음순이 다시 흥분을 하기 살짝 벌어지며, 소음순이 도드라지게 보이기 시작했고, 조그만 클리토리스가 나의 새끼 손톱 크기만큼 다시 부풀어 올라 맛보기 좋게 사이즈가 커져있었다. 

보지를 다시 빨고 싶었지만 이미, 갈증은 충분히 해결을 했으니 이제 그녀를 마사지 베드 위에 뒤집어 고양이 가 엎드린 자세로 그녀의 자세를 잡아줌과 함께, 콘돔을 내 자지에 씌웠다. 

새하얀 엉덩이에, 깨끗한 빨간색 항문, 착색이 되면 약간 지저분해 보이지만, 샤샤는 위생관리를 잘 했는지 항문과 질 주변 그리고 회음부 까지 새하얀 피부로 착색되지 않은채 덮여져 있었고, 그 아래에는 이미 축축해질 대로, 축축해진 반짝거리면서 늘어지는 그녀의 걸쭉한 애액이 가득 담긴 질에, 나는 콘돔을 씌운 자지를 부드럽게 마찰감 없이 밀어넣었다. 

"으허어어.. 따뜻해.." 

- "동양인 자지는 어때?" 

"동양 자지는 처음인데, 뜨겁고 딱딱해..기분좋아" 

첫 상대가 내가 아니라서, 좀 아쉽지만.. 동양인은 그녀게 있어서 내가 처음인 듯 했다. 그녀가 덤벼드는 만큼 나도 좀 더 적극적으로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기로 했다. 

그녀는 손으로 내 팔등을 잡고 나는 손으로 그녀의 팔꿈치에 가까운 팔 부위를 잡아서, 후배위 자세로 천천히 귀두 끝부터, 자지 뿌리까지 왕복으로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양팔이 내 손에 결박된 그녀는 오도 가도 못한채 움직이지 못하는 고정된 자세로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대며 등과 허리는 활처럼 휜 상태로 질 속으로 느껴지는 자극에 자지러지듯 기뻐하며 좋아했고, 그녀의 흥분된 빨개진 몸과 발딱 선채로 핫핑크 색으로 물든 흥분된 유두가 옷장 거울에 비쳐 보이며, 나도 아까보다 훨씬 더 흥분된 각성상태가 되어, 그녀의 보지를 휘저어대는 나의 더 딱딱해진 자지를 통해 느껴지는 성적인 감각을 한 껏 즐겼다. 

샤샤는 어찌나 흥분했는지, 보지에서 애액을 질질 흘리며 내 자지털과, 고환까지 미끌거릴 정도로 축축하게 보짓물을 내 아랫도리에 적시며 한 껏 내 자지를 느꼈다. 

이윽고, 샤샤는 부들 부들거리며 발가락 끝을 말아 올리며 골반과 허리의 흔들어대는 그녀의 신체를 통한 진동이 내 하복부를 통해 느껴졌고, 그녀의 두번째 오르가즘을 맞이하는 듯 했다. 

- "너 멀티 오르가즘을 느끼는 몸이구나.." 

"어흐윽.. 그게 뭐야?" 

- "몰라도 돼, 그냥 니가 타고난 몸이라는 것만 알아." 

절정에 다다르는 속도를 봐서는 약간 여성 조루임에는 틀림 없는 느낌이었다. 내 입으로 한 번, 그리고 후배위 자세로 한 번 합쳐서 벌써 두번의 절정을 14분만에 느낀 것을 보면, 샤샤의 몸에 분포되어있는 성적인 감각이 굉장히 예민한 것 을 뜻하는 바였다. 

손가락으로 샤샤의 지스팟 촉감과 클리토리스를 훑어 내려가는 감촉도 마음껏 즐기고 싶었지만, 처음부터 너무 강렬한 자극을 주면 나중이 너무 힘들 것 같았다. 

정상위 자세로 그녀의 목과 쇄골, 젖꼭지를 핥고 다시 올라가 키스를 퍼부으며 발정난 개처럼 허리를 흔들어댔다. 내 자지가 샤샤의 질에 맞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질이 연희보다 더 좁은 편이라서 그런지 내 자지도 제법 충분히 기분좋게 자극됐다. 

나도 점점 절정단계에 다다르고, 그녀의 애액이 엉겨 붙은 콘돔을 씌운 자지를 질에서 뽑고, 콘돔을 벗겨 나의 농도 높은 정액을 그녀의 가슴과 배꼽위에 흩 뿌렸고, 6회 정도 자지가 꿀렁거리며 정액이 쏟아지며 요도를 넘어 고환까지 텅텅 비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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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 세 번째 클라이맥스에 다다르지 못했던 샤샤의 질에 오른 중지 손가락 슬며시 넣고서 그녀의 지스팟을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내 혀끝으로 굴려가며 자극시켜 그녀의 세 번째 오르가즘을 볼 수 있게 했다. 

그렇게 나는 샤샤와의 첫 번째 섹스를 끝냈다. 샤샤는 온 몸에 힘이 빠졌는지 그대로 곤죽이 된 상태로 마사지 베드에 누워있었고, 가방에 있는 물티슈와 방에 있는 각티슈로 그녀의 몸에 잔뜩 묻어있는 나의 정액을 닦아주고 누워있는 그녀의 질을 어루만지며 질속에 남아있는 애액을 즙 짜내듯이 짜내어 보지를 깨끗하게 닦아주었다. 

그래도 일어나지 않은 샤샤를 팔로 들쳐 올린채 내 침대위에 얹고, 감기 들지 않게 얇은 이불을 덮어주었고, 혼자 묵묵히 샤샤의 애액이 묻은 마사지 베드를 닦고, 오늘의 마사지 수업을 마무리 했다. 

사실 마사지 수업보다는, 샤샤와의 섹스 파티에 가까운 듯 했지만 나도 모르게 쌓인 연희와의 불만으로 생긴 스트레스 때문에 그런지 샤샤와의 섹스가 무척이나 즐거웠다. 

나도 내 자지에 묻은 정액, 허리와 고환, 허벅다리에 묻은 샤샤의 애액을 닦았고, 반바지에 상의를 탈의한 채 샤워실에 샤워를 하고서 다시 방으로 돌아와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샤샤는 내가 들어오고 나가는 소리에 보통 잠에서 깨어났는데, 이번에는 에너지를 많이 소진한건지, 내가 드나드는 소리에도 꿈쩍하지 않고 새근 새근 잘도 잤다. 

노트북 컴퓨터로 웹서핑을 하며 휴식을 취하면서도, 이 관계 이후에.. 어색해지진 않을까? 아니면 연희와의 관계를 마무리 하기전에도 이래도 되나 싶은 정도로 걱정이 밀려들어왔다. 

나는 잠시 잡생각은 접어두고, 일주일 정도는 호주에 있다가 남은 몇주간 한국에서 아버지와 함께 연말과 연초를 보내며 지내다가 돌아올 생각으로, 한국으로 갔다가 호주로 돌아오는 왕복 비행기표를 알아보며 미리 끊었다.. 거기다.. 연락이 잘 되지 않는 연희와의 관계를 고심한 결과 나와 그녀를 위해, 직접 만나서 관계를 접는게 옳은 것이라 생각을 해보기도 했고 말이다. 

앞서 했던 걱정과는 다르게 그녀가 장정 2시간의 낮잠으로 소진한 스태미너를 채우고 일어나, 그녀도 샤워를 하러 알몸으로 샤워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나왔고, 그녀와 미쉘이 조리해준 전과 똑같은 소세지가 들어간 브런치와 블랙커피를 함께 먹으며, 저녁 식사를 했다. 

샤샤는 아무 거리낌과 수치심 하나 없이 미쉘에게, 노엔이 보지를 잘빨고, 손가락 테크닉이 그렇게 좋다면서 자랑을 해대서 나는 매우 당혹스러웠지만, 미쉘은 무덤덤한 듯 그녀가 이야기하는 섹스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로 한참 이야기를 듣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나를 주의 깊게 쳐다보면서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 채, 윙크를 했다. 

나도 사람 사이의 멋쩍은 기분이 싫어서, 미쉘과 똑같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어 윙크를 했고, 그 모습에 빵 터진 샤샤는 뭐하는 짓이냐며 정신 없이 함께 웃어대는 미쉘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나를 양손으로 가볍게 후들겨 패며 행복한 표정으로 웃어댔다. 

샤샤가, 내가 한국에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다가온게 진지한 관계를 위해 다가온건지 아니면 섹스 파트너가 되기 위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쉘 앞에서 그렇게 가볍게 나와의 섹스 행위를 자랑하며 떠드는 모습을 봐서는 후자임이 분명한 것 같았다. 

나는 깊게 생각하면 더 복잡해질 것 같아서 일차원적으로 가볍게 생각하며 하루를 보냈고, 샤샤와 떡을친 다음날인 목요일에는 좀 더 진지하게 마사지를 가르치는데 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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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속옷 하나 없이 벌거벗은 미쉘이 마사지 베드 위에 누워 있었고, 그녀의 자초지종과 독일의 문화를 듣고 나서 그런지 이제는 더이상 당황스럽지 않았다. 

아무튼, 그녀를 마사지 베드위에 올려놓고 샤샤에게 마사지의 리드미컬한 박자를 강조하며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마사지를 하는 방법을 연습 시켰다. 

다가오는 금요일, 마사지 테스트 날이 다가왔고, 우리들은 마사지 베드가 넓게 펼쳐져 있는 상태로 깔려있는 강당에서 커튼이 달린 파티션을 친 채로 시험을 쳤다. 

나는 마사지 시험날에 트레이너가 나와서 평가를 하는 줄 알았는데, 리메디얼 학과의 할머니 처럼 보이는 교수 한명과 피지오 테라피 학과의 남성 교수 한명, 그리고 일반 마사지를 가르치는 트레이너중에 직급이 높은 대표 트레이너 한명 해서 총 세명이 나와서 우리들의 마사지 테크닉에 점수를 매기며 평가했다. 

다행이 나와 그녀는 평가 점수 기준 만점으로 마사지 시험을 함께 패스했다. 이론도 거의 높은 랭크에 달하는 점수로 점수를 받았고, 높은 점수로 인해 스테이지마다 총 5명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데, 그 다섯명 중 나와 샤샤가 다음 10주치, 한 스테이지의 학비인 3,250 호주 달러를 면제 받을 수 있었다. 

우리 반을 담당해주셨었던 트레이너는 우리 둘을 따로 불러내어, 축하한다며 Meat & Wine Co. 라는 레스토랑에서 포크립 Full Rack 하나와 캥거루 꼬치, 립 아이 비프 스테이크를 한 접시씩 대접하며 회포를 풀었다. 

총 열명에서 스무명으로 이루어진 마사지 학교의 열 반중에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총 5명의 학생중에.. 겨우 한 반에,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 두명이나 나오는 것은, 트레이너의 트레이닝 퀄리티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큰 기반이 될 수 있기에, 트레이너 선생 에겐, 우리가 좋은 학생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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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t & Wine Co. 는 정말 지금도 또 가고 싶을 정도로 생각나는 인생 최대의 맛집이였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 멜번에 가시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크라운 카지노 주변의 Meat & Wine Co. 에 방문하여 맛을 보길 바란다. 

아무튼, 맛있게 트레이너 선생님이 사주는 고기도 먹고, 남은 일주일 동안 미쉘이 올 때마다, 값싼 와인에 마트표 소고기를 잘라 구워서 술도 마셨다. 술에 꼴은 미쉘은 샤샤와 방에 들어가고, 미쉘이 잠들때 샤샤가 내 방으로 들어왔다. 

이전에 듀렉스 콘돔 48개짜리 벌크를 사놓고 내 방에 쟁여두고서, 지가 꼴릴때 마다 내 방에 알몸으로 들어와서는, 나와 거사를 치루고 나체 상태로 나와 껴안고 잠을 잤다. 

처음 느껴본 오럴을 어찌나 그렇게 좋아하는지, 아주 턱이 빠질 뻔 하긴 했지만.. 우리는 2인실에서 지내는 커플처럼 일주일을 지내며 나는 연희를 마음속에서 서서히 지워버리며, 그렇게 함께 생활을 했다. 

이윽고 방학이 다가왔고, 방학에는 프랑스에 있으니 올 일이 있으면 왓츠앱으로 연락을 하라는 샤샤와, 언제 독일에 오면 목욕탕 한 번 같이 가자는 어이 없는 미쉘을 뒤로 하고 나도 잠깐 한국으로 돌아갔다. 

호주는 한창 더울 한 여름이지만, 한국은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한겨울의 날씨였다. 나는 오랜만에 본 아버지와 저녁식사를 하고 익숙한 듯 어색한 내 방에서 편히 지내며 며칠을 보냈고, 일시 정지했던 통신사 최저 요금으로 유심칩을 살려서 연희와 통화가 되었고, 나는 부산으로 내려가 그녀의 얼굴을 마주했다. 

그녀도 군대를 기다렸던 기간부터, 호주에서 학업을 마치는 기간 까지, 연애 기간보다 기다리는 기간에 대해 굉장히 부애가 치밀 정도로 질려버렸는지, 목소리를 들어도 만날 수 없는 현실에 스트레스를 받은 이유로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얘기 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미안했고 매우 이기적이지만, 그녀는 그녀의 인생 스타일이 있고, 나는 나의 인생 스타일이 있기에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하고 우리들은 서로의 합의하에 결국 이별을 하기로 결정 했다. 

"그럼 방학에 여기 온거면, 언제 호주로 가는거야?" 

- "비행기표는, 1월 25일쯤에 예약해놨어." 

"그래, 같이 추억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고.. 잘 지내.." 

나도 모르게 그녀가 그리웠는지, 그녀의 모습을 보니 눈에 눈물이 맺힐 정도로 그렁 그렁 했지만, 헤어지자고 서로 합의하에 결정을 했기에 붙잡기에는 이미 늦어버렸다. 

나는 심호흡을 크게 하고 미련없이 부산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왔고, 친구들을 만나고, 아는 형님들도 만나고, 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하며 그렇게 첫 방학을 한국에서 즐겁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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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한국이 호주보다 좋은 점은, 빠르면서도 고급진 의료서비스와 저렴한 음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고, 한국에서도 몇 주 있다보니 호주에서 미쉘과 샤샤와 함께 소고기를 먹으며 와인을 했던 순간이 다시 그리워지기 시작 했다. 

그 때, 익숙한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연희에게 연락이 온 것이다. 

- "여보세요?" 

"나 너네 동네인데, 잠깐 볼 수 있을까?" 

- "??" 

갑자기 찾아온 연희가 왠일로 내가 사는 곳에 왔는지 의문을 품기도 전에 알려준 위치로 연희의 얼굴을 보러 갔다, 굉장히 아름답고 예쁜 옷과 한 겨울에 한참이나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예쁘게 화장을 하고 온 얼굴과 대조되는 수척해진 듯한 얼굴 표정을 한 채로 그녀는 나를 맞이했다. 

그녀는 나를 보고 핏기 없는 얼굴로 나를 쳐다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기에.. 일단은 뭐라도 먹여보자는 의미에서 동네에 새로 생긴 파스타를 파는 음식점으로 그녀를 데려가 파스타를 먹였다. 

조금씩 돌아오는 그녀의 표정에, 나는 약간 안심하며 왜 그렇게 아파보이냐며 걱정되게 왜 그러냐면서 말을 했고, 그녀는 몇십분을 고심하며 파스타를 먹더니, 나에게 입을 열었다. 

"내가... 아무리 생각 해봐도, 좀 비참하기도 하고, 부끄러운 부탁인 것은 아는데, 딱 4박 정도만 니가 태국에서 나와 함께 했을 때 처럼, 나와 함께.. 한국에 잠시나마 있을때.. 함께 나와 시간을 보내 주면 안될까?" 

나는 그녀의 성격 답지 않게 당돌한, 그녀의 말을 듣고 한참을 생각했다. 왠지 이 부탁을 들어준다면, 엄청난 미련이 남을 것 같아서 이런 행동을 하는 그녀에게 미안하고 쓰라린 감정이 함께 올라와 목 안쪽으로 쓴맛이 느껴질 정도로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럼.. 4박 정도 까지는 바라진 않을게, 2박이라도.. 나는 하던 일도 관두고 월차쓰고 여기까지 왔어.. 더 이상 비참하게 부탁하지 않을게.." 

나는, 일단 그렇게 하자고 했고.. 그녀에게 약간 차갑게 군 죄책감을 지우려고 행동한 것 인지 아니면 그녀를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최선을 다 한것인지 모를 이도 저도 아닌 감정에 휩쌓인채, 그녀와 단둘이 경주 여행을 했다. 

경주 보문단지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이고, 이곳 저곳 택시 타고 다니면서 좋은것도 구경 시켜주면서 그녀와, 태국에서 여행했을 때 처럼의 감정으로 함께 낮에 데이트를 하고, 밤에는 고환이 마를 정도로 사정을 하고 연희는 체내의 수분이 마를 때 까지, 애액을 흘려대며 나와 함께, 경주에서의 정욕넘치는 2박을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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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는 그녀도 미련을 싸그리 버린 홀가분한 표정으로 나를 떠나 보냈고, 나는 약간 불편한 마음과 미련이 생겨버린 상태로 헤어지게 되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월차까지 써가며.. 내가 거절하면 어떻게 될 줄 알고 내가 사는 곳으로 올라왔을까 라며 지금 생각을 해보면, 내가 보였던 행동들과 성격들을 종합해볼때, 거절하지는 않을거라고 판단하여 나를 보러 불시에 올라오지 않았을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마사지의 다음 코스를 배우기 위해 짐을 미리 싸고, 가장 친했던 친구들을 불러 술을 마시며 학교에서 생활했던 이야기를 안주삼아 얘기하고, 밥도 먹고, 나이트 클럽도 다니며 한참을 놀다가, 출국날짜에 맞춰 인천공항에서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멜번으로 가는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기에 몸을 실은 채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 두번째 에피소드 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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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에피소드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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