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오해를 불러오고 싶은 마음이 없기에 일단 저에 대해서 밝힙니다.
저는 보수쪽을 지지하는 24살 대학생입니다.
민주주의란 모든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고(다원주의),
그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찬성하는 의견, 즉 대세를 따르는 것(다수론)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대해서도,
저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이건 제 생각입니다.
물론 반대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겠죠.
그 의견도 존중합니다.
때문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또는 재협상을 위해 촛불집회를 하는 사람들도 처음에는 이해가 갔습니다.
아니, 이건 이해를 하고 안 하고의 문제를 떠나서 그 사람의 입장표현이니까 제가 상관할 바는 아니죠.
그러나 요즘들어 집회의 규모가 커지고 과잉진압으로 문제가 일어나면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촛불집회를 삐딱하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네셔널리즘,
쉬운 말로 국민들의 냄비근성. 그것도 한쪽으로 치우치는...
지금의 촛불집회는,
정말 쇠고기 수입 재개 반대, 재협상 요구를 위한 사람들만의 집회가 아니라,
그저 한쪽으로 치우쳐있는 여론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큰 고심없이 거리로 나오는 사람도 꽤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이 글을 보는 네티즌들은 저를 보고 욕할 수도 있겠죠.
'너도 음모론이냐?? 우리도 생각이 있고 우리의 소신대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다.'라면서요.
하지만 저는 그 부분에는 동조할 수 없습니다.
지금의 확대된 촛불집회는 그저 수차례 있었던 냄비근성의 한 부분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사족이 될 수도 있는데,
2006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경기를 기억하십니까??
당시 오프사이드에 대판 판정 여부로 시끄러웠죠.
사실 오프사이드가 아니었지만, 경기에 패배해 1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는 분개심에 몇몇 네티즌들이 억측을 주장했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다수가 그 여론에 편승해서 피파에 재소를 하니 뭐니 말들이 많았었습니다.
전 그때 당시도 욕을 참 많이 먹었죠.
저를 포함한 몇몇 분들이 경기에 진건 아쉽지만, 판정은 정확했고 경기결과에 승복하자고 주장해봤지만,
(당시 저와 같은 의견을 주장한 사람들은 피파의 심판교육을 받은 사람이 다수였습니다.)
매국노 새끼라는 얘기만 들었습니다...
그때 전 우리나라 국민들의 냄비근성,
사실여부를 판단하지도 않고 무비판적으로 여론에 몸을 맡기는 모습들을 보고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사실 촛불집회는 평화적인 집회이고, 충분히 의미있는 존중받아야 할 행동입니다.
그러나 정치판단이 서투른 청소년들이나 몇몇 젊은 세대들이
한쪽에 치우친 여론을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집단행동을 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최근 일어난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여론에 편승할가봐 염려스럽습니다.
그 현장에 직접 있었던 사람도 아니면서,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 몇장에 사실확인 없이 여론을 조성하고 동참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물론 폭력은 절대적으로 비난받아야 할 행동이지만,
그 전후 과정에 다른 무엇이 있었냐라고 생각해보는 사람이 지금 몇이나 됩니까??
아무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부터 경찰의 과잉진압 사태 까지 이어진 이 문제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조금 더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여서,
무비판적으로 여론을 수용하고 감정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밀감
08.06.04 16:04:07
NEOKIDS
08.06.04 16:07:45
밀감
08.06.04 16:15:26
피빛망투
08.06.04 16:17:22
NEOKIDS
08.06.04 16:59:58
밀감
08.06.04 17:10:01
붸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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