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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유학 온 학생이 질문 하나 올립니다..

에혀흠냐

09.04.10 04:14:18추천 6조회 900

키보드애 ㅓㅣ 키가 없어서 ㅐ키로 대채 하는것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즘 한국 인터냇이나 뉴스 신문을 보면 떠들썩합니다. 노건평씨 이야기나 고장자연 씨 이야기, mbc 노조등등 관해서요.

 

그리고 정치 방면 뉴스를 보면 비리의혹, 탈새의혹 등등 의혹이 끊어지지 않는대요.

 

인터냇으로만 보면 내티즌 분들의 대다수는 현직 대통령이신 이명박 대통령의 무능함이 이런 결과를 초래 하엿다고 말씀들하

 

십니다. 하지만 또 다수의 내티즌 분들이 그 내티즌 분들을 노빠 니 좌파니 우파니 하면서 헐뜯개 되엇다고 생각되는대요.

 

그럼 여기서 질문 하나 드리갯습니다. 정말 무슨일이 일어나고잇는건가요?  아직 고등학생이라서 저는 뭐가 잘못인지 뭐가

 

잘된 것인지는 잘 모르갯습니다. 미국 방송사들의 저널을 읽으면 가끔씩 북한과 남한애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대부분

 

북핵관련된 일이지만 가끔씩 한국 정치인들을 헐 뜯는 이야기를 보면 한국인으로써 솔찍히 조금 쪽팔리개 됩니다.

 

짱공유 정치/경재/사회애 걔신 모든 분들애개 질문을 올리갯습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갯습니다!

NEOKIDS 09.04.10 08:13:29

전체적인 국면에서 보자면.

소위 보수우파라는 자들이 정권을 잡은 이래, 경제를 위주로 국정을 하겠다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경제위주의 실용주의 국정이 아니라 이념적 '청소', 상위계층 우대 등을 받침으로 한 차기정권 고착화를 진행하려 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왜 이게 문제냐,

1. 민주주의의 역행입니다. 겨우 이치와 여론을 무서워 할 줄 알게 된 10년을 영원히 그런 거 안무서운 사회로 만들려 하는 거죠. 일본은 선거나 행정시스템의 기술적인 면에서 매니페스토등으로 선진국의 면모를 보일진 몰라도 자민당의 장기집권 아래서 골병이 들대로 들었습니다. 오죽하면 젊은이들이 전쟁을 원하는 수준이죠. 뭐 이런 식으로 막가자는 겁니다.

2. 실용주의 경제-외교정책과는 거리가 먼 상황입니다. 미국쇠고기, fta, 외환위기유발, 이라크 유전입찰 거부, 등등등의 상황을 보면 실용주의는 고사하고 머리가 있는지나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물론 시스템 하부층의 공무원들이야 식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뭐 지금 상황에서 위에 대들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왜냐, 윗대가리가 지시만 아는 자들 뿐이고 책임을 지지 않는 자들인데 괜히 나서서 미운털 박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순 없겠죠. 즉, 행정이 굳을 대로 굳었다는 겁니다.

3. 이런 상황에서 정말 얼토당토 않은 캐새키들의 활개가 심해집니다. 제가 캐새키라고 표현을 하는 부류는 지가 권력의 중간층 혹은 하층부에 있으면서 위로부터의 떡고물을 얻기 위해서 위보다 더 심하게 나대는 인간들을 뜻합니다. 정운천, 강만수, 몇몇 지각머리없는 경찰청장들, 그 외 공기업으로 떨어진 측근들 등등등등등.......
간단한 예로, 군대에서도 그런 인간들이 있습니다. 병보다 높고 위관보다 낮은 하사관이지만 마치 지세상처럼 행동하는 그런 캐새키들. 뭐 딱 그런 사람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때까지 만들어왔던 시스템과 원칙 자체를 부정하고 권력을 남용합니다.

NEOKIDS 09.04.10 08:23:03

4. 이런 모든 것들의 총합이, 이치에 맞는 당연한 반대에 대한 설득보다는 이념적인 선동으로 몰고가서 좌빨이라는 낙인을 찍습니다. 북한이라는 존재 때문에 깊이 들어선 빨갱이 컴플렉스가 실용과 합리를 무조건 싸잡아서 공격하는 거죠. 정권에 반대론만 하면 좌빨이 되고 몹쓸 놈들이 되고 촛불좀비가 됩니다. 인터넷에서도 이런 것이 꽤 고착화되었습니다. 이런 것들은 정권의 행동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싸잡아서 이념적으로 묶은 후 입을 봉해버리겠다는 겁니다. 그럼 몇몇 정신나간 인간들은 앞이 뭐고 뒤가 뭔지도 모른채 동조하죠. 그들은 그저 미워할 뿐이지만 그들의 그런 감정이 결국 이용당하는 겁니다.

그것의 결과는. 사회의 굳은 결속이라고 지들은 착각하고 있는,

사회의 경직화입니다.

대강 이 정도죠.

에혀흠냐 09.04.10 13:17:16

*kids// 감사합니다. 대충 이해가 가는것 같습니다.. 뭔가 슬프내요..
비켜색햐// 한국 정치를 씹는개 아닙니다. 저도 한국인인대 왜 씹나요. 그냥 궁금해서 여쭈어 본거 뿐인대요.. 여기 걔신분들이 저보다 훨씬 많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기분 상하셧다면 죄송합니다만 전 씹을 마음 추호도 없습니다.

가자서 09.04.10 18:50:39

이상득 면제부 날리기 이틀전 무슨일이? [아고라 jung님]이 쓴 글인데요.
대답이 되나 모르겠네요.^^

바로 이틀전 이상득은 추부길로부터 그 어떤 전화도 청탁도
받은 적 없다고 했죠..그리고 떡검은 실패한 로비라며 소환할 필요도
없다고 미리 디펜스...
그리고 오늘 통화내역 및 청탁 로비 한게 밝혀졌음에도 거절했다는 발언
한마디로..수사 종결...ㅎㅎㅎ

재미있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ㅊㅊ
바로 이틀전 상황이 확 바뀌었음에도 저쥐랄 하는건 국민을 개병쉰으로 여긴다는
의미겠죠...

리처드파인만 09.04.11 06:12:47

고딩아~ 미국 어디사냐? 여기서 물어보지마 알바 많다.

니가 직접 뉴스 찾아가면서 한겨례뿐 아니라 조중동까지 두루두루 보면서 니 스스로 판단해라.

너처럼 순진하게 이런곳에서 질문하면 알바들 좋아라고 달려든다.

얘네들 지들 입맛에 맞게 편집한 글 보면 나까지 헷갈리거든.

그러니까 스스로 뉴스 보면서 니 눈을 만들어.

미국 어디사냐. 가까운데 살면 횽이 감자탕이라도 한사발 사주마.

피빛월광 09.04.11 12:47:26

한겨례든 조중동이든 똑같이 지들 입맛에 맞게 편집한 글인건 사실인데, 그거보나 여기서 질문하나 별반 차이 읍음.
여기서 노게인(+@)VS 대다수 싸우는거 봐도 별반 차이없음. 후반가면 이상하게 흘러가긴 하지만,
그외 대놓고 까고보는 편향적인글만 대충 가려읽으면 괜찮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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