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은 여기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5271443121&code=940705
ㆍ“싸다구 한대, 입에 재갈을 물려주시길…”
ㆍ네티즌 “속시원하다”…‘할 말 하는 아나운서’ 관심 폭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개념 아나운서’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와이텐뉴스(why10news)의 전유경 아나운서. 전 아나운서는 지난 25일 방송에서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결정되자 ‘국민장’에 대해 설명했다. 국장 한 단계 아래의 국가차원 장례절차라며 김구선생에서 최규하 전 대통령까지 정부수립 후 이번이 13번째라고 말했다.
그가 주목을 끌고있는 것은 마지막 코멘트 때문이다.
전 아나운서는 “한동안은 국민들의 패닉상태가 이어질 것 같다.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며 “지금은 어떠한 말보다 잠시라도 조용히 그 분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것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마지막으로 해야할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전 아나운서는 “야구장에서 치어리더가 없어졌다, 왜 방송국에서 예능을 안 하느냐, 왜 포털사이트 메인페이지가 무채색이냐고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옆에 계시다면…”이라며 “그냥 싸다구 한대를 날려주시던지 입에 재갈을 물려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효선 광명시장의 막말파문에 대해서도 촌철살인의 논평을 했다. 전 아나운서는 “축제 때 이용할 부스를 분향소로 꾸미는 데 시의 허락을 구하지 않은 건 시민단체들의 불찰이 분명하다”면서도 “그렇다고 행사 담당자도 굳이 시장 본인이 길길이 날 뛰며 같이 반말과 막말을 주고받을 필요가 있었을까”라며 “요즘들어 확대해석이 빚어내는 문제들이 많다. 분향소는 고인을 기리는 공간일 뿐인데, 있는 그대로를 순수히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으로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전 아나운서는 “말 그대로 웬 ‘듣보잡’이 관심받고 싶어서 이 때다 싶어 튀어나온 것일까”라며 “또 하나의 의견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결식도 하기 전에 이런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고인에 대한 기본적인 도리와 예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공감한다”“속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할 말 하는 아나운서’‘최고 앵커’‘개념 아나운서’라고 칭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는 전 아나운서와 관련해 ‘아나운서 싸다구’등의 연관검색어가 함께 노출되고 있다.
한편 와이텐뉴스는 ‘검색어의 명쾌한 해답’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있는 검색어를 동영상 뉴스로 만드는 뉴스서비스다.
<경향닷컴 이성희기자 mong2@khan.co.kr>
진짜 너무 시원하네요.. 원래 저는 우리나라 아나운서들의 딱딱함에 약간 불만을 가졌거든요.
외국 방송을 보면 앵커들끼리 웃고 날씨 캐스터와 잡담 나누다가 날씨를 소개해주고 날씨 캐스터가 날짜를 잘 못 말해도 웃으면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다시 정정하는 그런 약간이나마 사람이 사는 분위기가 나서 좋았었는데 이 동영상을 보고 참 사람냄새가 풍기는게 확 느껴지더군요..
짱공에 개념 없는 분 몇 명 있으시던데... 뭐 저도 개념 없는 편이고 부모님만 생각하면 눈물만 나는 불효자/지만 적어도 사람이 돌아가셨을 때는 함부로 지껄이는 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적어도 사람으로써의 도리를 가지고 행동하셨으면 좋겠네요.
정말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습니다. 만약 타임머신이 있더라면 돌아가서 무릎을 꿇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생각이 머리에 가득합니다.
정말 마음 깊은 곳에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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