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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에게 묻습니다.

괜차나힘내자

10.01.01 02:03:16추천 0조회 924

유독 노조문제는 자동차 쪽이 많은것같습니다..

 

자전거 여행으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많이 본 빨간색 현수막은 단연 무슨무슨

 

자동차였습니다...

 

특히 평택에서 본 쌍용자동차 현수막들은 압권이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어느 기업이나 어느 분야에서나 존재하는건 분명한데..

 

유독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차분야에서 이런 문제가 왜이리 많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전 경제분야는 잘 알지도 못하지만

 

우리나라 자동차 성능이라든지 회사 인프라등이 많은 욕을 먹는건 많은 게시판들을 통해 봐왔지만

 

잘 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차분야 노조 문제는 정말 심각한것같습니다..

 

왜 이런지 이유설명해주실분 해주셨음 합니다.

 

 

ps.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MonsRaira 10.01.01 14:15:37

길게 설명할것도 없습니다. 이득이 클수록 다툼도 커지는거죠.

미납요금 10.01.01 16:17:10

음...뭐 특별한 지식은 없는데...

전역하고 등록금 벌 요량으로 꽤 큰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일하면서 느끼고 얼핏 들은 정보는...

일단 우리나라 노조의 두축중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금속노조의 얘기를 해야겠죠.
완성 자동차 자동차부품 관련 철강이 주축이된 금속노조는 강력한 힘의 원동력은
끈끈한 조직력입니다...
집행부는 굉장한 권력을 얻는듯보입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현기차 회장이 사령관이라면...집행노조위원장은 사단 주임원사랄까요...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들 입장에서 서보아서 이야기를 하자면...
현기차가 급속성장을 하면서 현대는 외적인 팽창력의 원동력이 노동자의 착취에서 부터 시작되었다는 의견이고...아직 노동집약적인 자동차관련생산라인에서 결집이야말로
유일한 무기로 사용하고 있음...앞서 말씀드린 집행부는 민주주의 원칙에서 선출되는 과정이고..
이후 선출된 집행부는 금속노조를 구성...집행부의 명령은 노조에서는 거의 절대적임...

일례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갑자기 노조 지부장이 와서 "접어"한마디에 모든 라인이
올스톱하고...공장장이 와서 쩔쩔매며 "이러지 마시고요 제발" 하는 광경도 목격한적이 있네요.

암튼 이런 노조의 강력한 힘은 가격경쟁력으로 버티던 현기차등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그룹 차원에서의 원가상승으로 이어져 완성차 가격상승과 협력업체의 단가인하라는
부정적인 차원으로 이어지고있음...
결국 현기차 수뇌부들도 모든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는 상황임.

결국 금속노조문제의 최종 피해자는 소비자인 국민대다수가 되고있음..
강성노조의 문제도 심각하지만...이에 대한 피해를 모두 국민에게 전가시키고...
협력업체의 부실화를 촉진화하는 현기차 수뇌부들도 문제가 있음.
결국 그룹의 손해는 없다는 소리...

참고로...현대그룹에서 분가한 현대차는 이후 기아차를 인수하고...
모비스를 확대개편하면서 막대한 차익을 남겼으며....
업계 2위였던 ini스틸을 인수하면서 현대제철로 이름을 바꾸고..
대규모 물동서비스업체인 글로비스를 오픈했음...
처음 7~9개 계열사였던 현대차는 이제 무려 50여개의 이르는 대규모 자동차그룹이 되었음...
결국 이소리는 막대한 이익을 사업확장을 하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소리임.

미납요금 10.01.01 16:24:59

강성노조의 사회통념이상의 욕심도 자제해야겠지만...
모든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고...독점적 지위 혹은 다소 경쟁이 심하지않는
우리나라 자동차시장에서 막대한 이익을 창출하고도 안이한 경영태도로 일관할뿐만아니라
언플로 결국 노조때문이라고 교묘하게 비난의 화살에서 피해가는 자동차경영진들도
문제가 심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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