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결과는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 지난 번 총선 때도, 정경사 게시판 보면서, "이번엔 진보진영이 우세하려나?" 생각했지만, 결론은 뭐...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터넷... 새누리당의 부도덕성이나 이치에 맞지 않음을 비판하는 글로 가득하다. 독재자의 딸이 어쩌니, 역사인식이 어떠니 하는 말들이 가득하고, 재단을 서로 가지려고 형제끼리 싸우는 콩가루 집안 얘기도 잔뜩 나온다. 근데, 그래봐야 그건 일부의 생각일 뿐, 현실 세계에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더라.
"도덕적이지 않으면 어때, 경제만 잘 살리면 되는거지.", "없는 설움 겪어보지않은 사람들은 몰라요. MB가 다 해주실거야.", "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적화통일된다.", "박정희가 아니었으면 우린 아직도 거지로 살거야.", "전두환이 사람은 많이 죽였어도 경제는 살렸잖아.", "여자잖아. 여자니까 같은 여자들의 마음을 잘 알거야.", "부모님 다 여의고, 여자 혼자.. 얼마나 불쌍해." 등등... 이런 생각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단지 표현을 하지 않을 뿐.
정해진 수순처럼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고, 지난 5년간 이명박 정부가 해온 것처럼, 언론을 통제하고, 검찰을 이용하고, 야당의 싹을 밟아놓아 새누리당의 장기 집권을 위한 토대를 굳건히 하겠지. 과거의 독재가 한 "사람"에 의한 독재였다면, 지금의 독재는 한 "집단"에 의한 독재인 듯 하다.
전두환 시절, 아직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영국같은 선진국인 줄 알았드랬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게 모두 그런 모습이었으니까. "박정희 각하와 전두환 각하가 위대한 영도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선진국으로 만들었구나."라고 생각했다. 거리에서 데모를 하는 학생들은 전부 다 김일성을 찬양하는 빨갱이들인 줄 알았다. 어디서 누가 죽어나가는 것도 몰랐다. 방송에서는 전두환 각하의 얼굴과 프로야구를 보여주기에 바빴으니...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방송은 온통 벗은 여자들과 심란한 뉴스를 보여주는 데 열을 올리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위대한 박정희 각하의 따님이신 박근혜님이 지지율이 50%에 육박하여 차기 대통령이 될거라 한다. 박근혜님 주변인들도 그 때 그들일테고... 그리고, 여전히 새누리당과 박근혜님을 반대하는 말을 하는 이들은... 김정일, 김정은을 찬양하는 빨갱이들이란다. 그 어떤 비리를 저지르던, 그 어떤 흠이 있건간에, 빨갱이만 아니면 되는거니까... 빨갱이가 아닌 유일한 당, 새누리당이 당연히 정권을 잡아야겠지.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그 국민"들을 위한 정치를 펼쳐야겠지...
그렇게 변하지 않을지라도... 내 한 표는 행사 하련다. 말도 안되는 세상에 찬성하기도, 흘러가는데로 묵인하기도 싫어서.
별 힘이 없는, 버려지는 한 표일지라도, 일단 행사하련다. 그냥 이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좀 더 많기를...하고 바라면서...
아뭐니이거
12.12.04 17: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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