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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의 문제...우리 사회의 단면...........

가자서

13.02.07 18:37:28추천 13조회 1,355

이동흡의 문제...우리 사회의 단면...........  [호루스의눈님 글]

 

 

각종 의혹과 부적절한 이력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이동흡헌재 소장 후보의 거취를 볼때 마다 답답하고 분통이 터진다.

 

더 웃기는 것은

그를 추천한 구권력이나 박근혜의 신권력, 그리고 여당인 새누리당의 어정쩡한 태도다.

그리고 장본인인 이동흡은 자신의 명예 회복을 위해 사퇴하지 않겠다 주장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헌법재판소장...그것은 국가기관의 장이고,

또 그것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그러므로 그 자리의 임명권자는 궁극적으로 국민이다..

 

그러나 이동흡은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있다.

권력의 눈치를 보고 있는것이다...그를 추천한 이명박은 물론,

소위 TK로서의 박근혜와 그 주변에 강력한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듯하다.

그러니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특히 여당의 정치인이 그를 공개적으로 비토하기란 쉬운일은 아닐것이다.

 

이동흡의 명예회복을 하고 싶다는 주장...

그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자신의 부정한 치부들을, 좀 더 털어서 낱낱히 보이겠다는 것도 아닐것이다..

문제는 많지만, 자신이 꼭 헌재소장을 해야겠다는 몽니가 아니겠는가...?!

 

그것을 또 달리 생각한다면,

이동흡에 대한 박근혜와 이명박 그리고 여권의 움직임과 더불어

그 장본인인 이씨의 행동은 우리나라의 권력과 정치판의 생리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장담하고 있는것으로도 이해할수도 있다.

 

국민은 없고, 정치권력, 돈권력만 난무하는 대한민국 사회..............

참 답답하고 암담하다...

 

 

 

이동흡 후보 표결처리 법 무너진다  [여름의문님 글]

 

 

이동흡 헌재 소장 후보가 끝가지 버티고 있다. 결국 새누리당과 박근혜 당선인은 국회에 인명동의안을 표결로 처리하기길 바라고 있고 후보자 역시 여러 언론에 나와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사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말 기가 막힐 일이다.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헌법재판소 소장을 하겠다고 하고 그밖에 의혹을 받은 부분들도 풀지 못한 사람이 자신의 명예를 위해 사퇴할 뜻이 없다고 선언을 했다.

 

정말 여기까지 가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들은 이동흡 인사청문회를 보며 출세하기 위해 저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다.를 다시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 저런 분이 명예를 말하고 그 명예때문에 사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인사청문회 역시 이런 분들 때문에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유용한 공금 3억은 잘 못 된 것이니까 다시 내놓겠다고 한다. 그밖에 의혹을 산 부분들은 제대로 해명도 없이 인사청문회 기간동안 인격살인을 느꼈다고 오히려 큰소리를 치는 후보자의 모습에 아연실색할 정도였다. 대한민국 고위공작자가 되겠다고 하는 분들의 삶이 이정도인가를 떠나 그동안 왜 안 되는지에 대해 수 없이 문제가 제기 되었고 그 문제에 대해 제대로 풀지도 못한 상태인데 국회에서 표결로 처리하겠다고 하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수당의 새누리당도 이동흡 후보를 놓고 표결로 가면 가결이 되든 부결이 되든 비극이다. 부결이 되면 앞으로 새롭게 출발할 박근혜 정부의 엉청난 부담을 초례할 수밖에 없고 가결이 되면 말 그대로 국민의 법감정에 불을 지르고 있는 자들은 어떤 짓을 해도 되고 돈없고 빽 없는 자들은 빵을 하나 훔쳐도 법의 심판을 받고 전과자가 되는구나 하는 인식이 뿌리깊게 박힐 것이다.

 

최소한 이번 이동흡 헌재 소장 후보문제는 국회에서 표결로 처리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 그게 다수의 국민들의 법감정을 누그려트리는 일이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당선인은 이번 사퇴를 제대로 보아야 한다. 이번 이동흡 후보 문제는 법을 지키는 일을 누구보다 먼저 솔선수범을 해야할 사람이 그것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공과 사도 구별하지 못한 처신이 이곳저곳에서 드러났다.

 

이런 사람을 국회에서 표결로 처리하면 그 후휴증은 박근혜 정부에 두고두고 후한꺼리로 남을 수밖에 없을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민들에게도 큰 상처로 남는다는 것을 직시하길 바란다. 아무리 후보자가 없다고 해도 이동흡 후보는 헌재 소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얼마나 되는지 여론조사라도 해보길 간절히 부탁한다. 더불어 법과 원칙이라는 소신을 가진 박근혜 후보의 말도 무너트리는 결과를 초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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