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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가능성 이야기

소크라데쓰

13.03.08 15:37:34추천 3조회 676
정리가 안되네 거참
부족하나마 정리해서 써볼게

내가 볼 땐 전면전 가능성은, 굳이 숫자로 표현하자면 1%야 그래 좀 막연하긴 하지만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일단 나는 1%라고 걸겠어.

하는 얘기를 가만 들어보니, 1%라고 해도 방심해선 안된다. 라는 주장. 그래 나도 동의해.
군인들과 정부는 전쟁가능성이 100%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대해 완벽히 대비하고 있어야 돼. 여기까지 OK?

그런데, 전쟁 가능성이 1%라는 의견에 대해
지나친 낙관론, 안보 불감증이라고 주장한다면,

그 주장인 즉 전쟁 가능성이 1%보다 많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는 낙관론이며 안보불감증이라고 본다는 거잖아?

그렇다면 어째서 전쟁 가능성이 1%보다 높은지에 대한 논리 전개가 있어야 되는게 정상적인 토론 아닌가?

그런데 게시판 반론들은 이상한 방향으로 나도 사실 동의하는 소리 -전쟁을 막으려면 전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를 하고 있단 말야.

내가 이해하기론 지금 게시판 논쟁은 전쟁 가능성을 낮게 보는 걸 전쟁에 대비하지 않는 것과 혼동하기 때문에 논란이 벌어지는 것 같아.

전면전 가능성은 낮다는 논리들이 있고, 이 논리들의 주장은 전면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지 전쟁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해도 된다는 말이 아니야.
그렇다면 이 논리에 반론이 존재한다면 그 반론은 전쟁 가능성이 높다는 반론이어야겠지.

내 주장에 대한 반론이기 때문에 전쟁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반대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이야기했지. 얘기하다 보니 나도 어라? 하면서 이상하게 꼬여버리더군. 그런데 하는 말들을 가만 들어보니 그게 아냐.



자 정리합시다.

전쟁가능성은 낮다. 여기에 반대(전쟁 가능성은 높다)하는 사람?

그리고 전쟁 가능성이 낮아도 여기에 대비태세는 철저해야 한다. 이건 나한테 반론하려던 사람들이 하고 싶었던 말이 이거인것 같은데 나도 이렇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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