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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왔습니다. 오늘 뉴스보다 생각난건데요

현피올때쌀좀

13.05.01 18:39:15추천 1조회 1,223

그...뭐냐 20대 사회 초년생들이 제2,3금융권 대출해서 신용 파탄난 사람이 그리 비중이 높다더군요.

 

댓글들 보니 가관이던데 무슨 대학 등록금 어쩌고저쩌고... (근데 학자금대출 있지않나요?)

 

제도탓 사회탓 등록금탓 **탓 **탓 00탓 aa탓 bb탓 zz탓 탓 탓 탓 남탓들 장난아니던데

 

여유되면 대학 나오는건 좋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연 40%짜리를 빌려서 대학가는게 제정신이냐는 요지의 글을 썼더니 비추 난사당하고.

 

주변에도 보면 월급 400받으면서 애들 영어유치원에 월 150씩 털어넣는사람 있던데

 

그 흔한 보습학원 한번 안가보고 자란 터라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사교육이 돈지랄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서현짱 13.05.01 18:42:25

아따 뭐가 걱정이오? 시위 하면 다 해결될틴디. 박근혜 싫다고 재개표 하자는넘들이 행복기금은 1등으로 찾아가지라? 대굴빡하고 손발은 따로 논당께요?

피오르네 13.05.01 19:09:20

신기하네요 이 게시판에서는 행복기금 엄청 욕하던데 ㅇㅇ

선비다 13.05.01 18:49:40

나도 저런거에대해선 동감함 내주변에 친구들만 해도 알바뛰고 장학금받아서 학교다님 초 중 고 와는 달리 대학교는 장학금받기가 엄청나게 수월한편임 ㅡㅡ; 국가장학금같은 제도 잘 이용하면 되는데*들이 맨날 클럽다니고 밤새서 술먹고 떡치는거만 머리속에 들었으면서 페이스북에서는 온갖 위선적인 글들 싸질러놓고 정치같은것에 관심도 없고 오로지 방탕하게 노는것에만 안주하면서 몇몇사람들이 페이스북에다 정치관련글 써놓으면 그럴싸해보이니까 마치 따라하면 나도 이시대를 살아가는지식인이 된듯한 기분이 들어서 허세용도로 갖잖은글 싸질러놓고 그러다
고향 상경할때 애새끼 하나 만들어서 가는게 요즘 우리나라 청년들의 현실이지

토니몬타나 13.05.01 22:38:55

그런식으로 현안을 덮으면 편해지나요? 알바뛰고 장학금 받아 학교다니는 애들도 결국 경쟁에 의해
일정이상 학점을 받는 소수의 학생들이란 것 좀 기억하세요. 모두가 열심히 알바뛰고 열심히 경쟁했는데
그래도 장학금 못 받는 학생은 필연적으로 생겨날 수 밖에 없는거고, 이 학생들을 모두 "밤새 클럽가고
술쳐마시고 방탕하게 노는데만 신경쓰다가 허세용도로 정치탓 나라탓 하는 종자들" 이라고 하실건가요?

토니몬타나 13.05.01 22:45:58

박근혜 뽑은 장년층을 "선동당한 꼰대들" 로 격하시킨다고 해서
야권의 문제점이 가려지지 않듯이, 젊은층을 "방탕한 멍청이들" 로
격하시킨다고 사회구조의 문제가 덮어지는게 아닙니다.

이단호크 13.05.01 19:50:01

걱정마세요! 애국자인 급진좌파놈들은 사교육 않보낼겁니다.. 똑같이 보낼려면 정직하게 살지 못하기 때문이죠!

내가뭐게 13.05.01 20:24:47

넌 연애 한번 안해보고 미래를 약속해본 여친 하나 없는가 보구나
니 댓글의 팩트를 따져보니 그런 결론이 나오네..

토니몬타나 13.05.01 22:43:49

사회구조 자체가 스펙경쟁으로 기울어지게 되어있는데
그걸 끝까지 개인의 처신 문제로 탓을 해버리면 답이 안나옵니다.
구조의 문제는 순수하게 구조의 문제로 봐야죠.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게요. 아무리 돈 없는데 억지로 대학가는게 낭비고 어리석다라고
하더라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대학 타이틀을 포기하고 직빵으로 사회생활을
선택하는게 쉬운 선택인가? 그리고 그러한 선택을 하도록 만든건 온전히
개인의 탓인가? 아니면 사회구조가 필연적으로 작용한 것인가?

대학을 개인의 선택 범위로 놔두고, 그에 대한 측면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게
완전히 틀린건 아니지만, 그러한 시각을 적용하려면 우선적으로 우리 사회구조가
온전히 대학과 인생의 진로 과정을 개인의 선택에 맡길 수 있는 환경인지부터
고려해야겠죠.

삼돌이엄마 13.05.01 23:24:22

대학이란게 참..ㅎㅎ
우리나라에서 대학은 개인의 사회적 계급을 어느정도 결정지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사회적으로 어느정도의 카르텔을 결성하게 만들고(많이 완화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식에 대학이란게 정말 퉁기누스의 창 마냥 떡하니 박혀있으니,
이 대학이라는 관념을 포기하면 마치 자신의 존재가치가 소멸되다시피 생각해버리니 말이죠.
그래서 어떻게든 대학을 가고 비싼 등록금을 충당하려고들 하죠.

근데 진짜 다들 그렇게 장학금 받기 힘드신가요?
저 같은 경우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돈 꽤나 받고 있고,
이공계 친구들은 거의다 이공장 받고 있고,
대외장학금이 의외로 진짜 많은데,,,주위에 보면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등록금 집회는....
대학 재정의 건전성,투명성을 요구하는 집회가 됬어야 했는데,.,,
반값등록금? 이런 말도 안되는 슬로건 아래에 놓인 바람에...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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