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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사람입니다만 ㅎㅎ 전라도가 무슨 죄인가요?

KGB레몬

13.05.05 01:14:02추천 26조회 4,196

미리 전북 전주 출신임을 밝힙니다. 무슨 전과 기록 있다고 밝히는 듯한 느낌이군요 허허 거참..

 

현재 거주지는 서울이지만, 고향이 전주인 만큼, 늘 전주가면 마음 편안해지고, 전주를 떠나면 금방 그리워지는데,

 

여기 보다 보면, 간혹 몇몇 분들이 범죄자 색출하는 듯,  전라도 들먹이며 계속 선입견을 입히시는데,

 

 

어떤 의도가 있는건지, 아니면 확실한 근거가 있어서 그러시는건지 묻고 싶군요.

 

가까운데 산다면 한번 만나서 밥한끼 먹으며 이야기도 나눠볼 의향이 있을 정도로 궁금합니다 ㅎㅎ 아직 젊어서

 

 

호기심 충만이죠 ㅎㅎ 어떤 사고의 틀을 갖고 계신지 너무 궁금합니다 (사실 똥인지 된장인지 안먹어봐도 알지만, 그래도

 

직접 먹어보는건 또 다른 것이겠죠 ㅎㅎ )

 

 

얼마 전, 일요일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고 2시간 여를 달려 시흥에서 혼자 일하며 사시는 아버지를 만났는데,

 

아버지가 14년째 타고 있는 뉴그랜저가 장난 아니게 기스가 나 있고, 백미러 한쪽이 조금 부숴져 있더군요.

 

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그쪽 근방에서 "전북" 혹은 "전남" 번호판 달고 있는 차들은 모조리 훼손된다 그러시더군요.

 

 

아버지 정말 점잖으시고, 남한테 싫은소리 한번 안하고 살아서 원한 한번 살 일 없으신 분인데,

 

단지 지역이 전라도란 이유만으로 그런 피해를 당했습니다.

 

근데 또 제가 그렇다고 "경상도" 혹은 "일베"에 악감정 가지면 저 또한 똑같은 놈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냥 액땜?했다 생각했죠 ㅎㅎ...

 

대체 왜 그러고들 살아야 하는 겁니까?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비어울프님 이단호크님.

 

홍어에는 남 뒷통수 잘치게 하는 화학적 성분이 있답니까?

 

아니면 전라도 토양에 사람들을 좀비로 만드는 어떤 특이성 에너지를 방출하는 성질이 있답니까

 

 

제 생각에 두 분은 정말 "별 생각이나 이유 없이, 막무가내로 or 그냥 이러고 사는게 취미라서" 그렇게

 

하시는것이라고 믿고 있는데, 그래도 혹시 제 믿음이 틀릴지도 몰라서 이렇게 논리적인 답변을 얻어보고자

 

글을 남겨봅니다 ㅎㅎ.  답변하시는게 의무는 아니지만, 답변이 없거나, 그간 펼쳐온 별 시덥잖은 논리만을 반복하시면

 

더 이상의 무의미한 커뮤니케이션은 저도 이제 다신 안해야겠죠 ㅎㅎ

파니한량 13.05.06 03:47:50 바로가기

오바로꾸님 기준에서 "대수롭지않게 넘어갈일"이 타인에게는 그렇지 않은 일 인지도 모르죠
오바로꾸님이 사시면서 얼마나 많은 전라도 사람을 만나보고 그리 생각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성급하게 일반화 시키시는 것 같네요
아무런 잘못없이 단지 전라도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작은 비난이라도 받으면 기분이 좋을 수가 있나요?
또 전라도에서 자란 전라도 사람에게 전라도를 싸잡아 비난하는 건 그 사람의 부모님을 포함 자신의 주변사람모두를 비난하는 일인데 쉽게 넘기는 것이 더 어렵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단점을 지적하세요
님께서 한사람을 보고 "그들"이라 싸잡아 비난하시니 그사람들은 그런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죠

Lay 13.05.06 02:01:23 바로가기

정신병은 부끄러운게 아니란다.
가까운 정신병원 가서 상담이나 받으렴.

으르릉렁 13.05.06 16:54:32 바로가기

한마디만 쓰고갑니다.군생활 대학시절 직장생활 등등 사회생활하면서 크게 배신이나 뒷통수를 맞은적이 네번있는데 정말 돈이고 믿음이고 다 떠나서 큰 상처가 남더라구요 근데 전부 전라도 출신들에게 당했습니다. 믿지않아왔고 믿고싶지 않지만 그냥 전라도사람을 만났을때 조금은 거리를 두면서 상처받지않고 손해*말고 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삽니다 요즘은..??미안합니다. 구분 못하겠더라구요 정말 좋은사람이다 싶은데 어느순간 다른사람이 되어버리는....??제가 상처받을거 다 받고 손해다보고 이젠??좋은사람 같아보여도 예전의 과정을 반복하는게 두려워서 마음속으로 멀리하는것 뿐이니 심각하게 듣고 비난말아주세요. 사실 요즘에야 일베충이다 뭐다 지역감정내세우고 이런저런 지역비난을 하다보니 사람들이 인식하게 된거지 저같은 경우가 인터넷 고민글들이나 이십년전부터 제가 이런일들 겪을때 주변에서 어른들한테 듣던이야기나 이런걸 봐선 전혀 근거없는건 아닌것같습니다. 전체로 일반화시키는 이야기가 아니라 확률적으로 혹은 전라도사람과 타지역사람간에 사람의 마음을 전하는 의사전달방식을 받아들이는것에서 본인은 아니지만 내가 느끼기엔 정말 믿을만한사람이구나 하고 느낄수있다는거 정도..로밖에 고민하시는부분에 대해선 설명드리기가 힘드네요. 경상도 전라도 지역감정이 심한데??저는 강원도사람이라 여기 타지역은 의견이 없길래 한번 남겨봐요. 그리고 그런지역감정이 사실 정치적인 배경에서 만들어진게 크고 설득력을 갖추기위해 만들어진??말들도많아요.근데 지금에와서 현시점에 살고있는 사람들이 무슨잘못이겠어요. 집단의 무지? 우매함 이랄까요.... 뭐 요즘 우파면 일베 좌파면 빨갱이되는 너도나도 밋친놈되는세상이랑 뭐가다르죠. 슬픕니다. 몇몇이 슬퍼한다고 그 집단의 무지가 가지는 힘을 이기지 못하는것도 슬프고 내가 어느편에 서건 나머지 절반이 벙신이라는게 분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무의미한 커뮤니케이션은 하지마세요. 커뮤니케이션자체가 성립이안됩니다. 힘내시라고 추천드려요.

dlqudwns 13.05.07 13:43:42

저도 1년 전부터 서울에서 살고 있지만 제가 전주 출신이라는 것에 쭉 자부심을 가지고 살고있습니다. 음,,전주는 음식이 맛나잖아요^^ 아,,남부시장 조점래순대국밥 먹고싶다 ㅠ

S.T 13.05.07 18:52:06

전라도에는 아~~~ 무 감정이 없는채로 군대에 갔지만..
전라출신 선임이 집중갈굼 시전하더군요. 근데 이유를 들어보면 자기도 경상도 출신한테 갈굼 먹었다고..

콩만한 나라에서 뭐 나눌거 있다고 지역감정 생기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

와바방 13.05.07 19:18:19

저는 부산사람인데 부산에도 돌i 미친x많아요 서울은 사람이 많으니까 더 많겠죠?
어디든 좋은사람이 더 많고 소수의 이상한사람이 있기마련인데 그걸 지역에 결부시키니...
참 안타깝네요

피죤맛홈런볼 13.05.08 01:35:34

옆동네 군산서 태어나서 쭈욱 살다가 7년째 전주 살고있습니다. 제일친한 후배는 부산애랑 제주애랑 대구애인데...짱 친한데......

비아쥐 13.05.08 01:43:06

저가 인터넷상에서 전라도를 싫어하는 이유는 피해의식때문인데요

"오오미 슨상님 ㅇㅇ대라 하셧소" 라는문구에 호남비하발언이라 논란을 만들고

얼마전 마린불르스 작가의 웹툰에도 멍청해보이는 케릭터가 전라도 사투리를쓴다고 웹에서 비난받고

이전에 추노에 떙초도 못난인물이 왜하필 전라도 사투리를 쓰냐고 비난받앗죠

네이버 웹툰 영웅열공전에 악당이 악취공격을 하면서 "두리안 수르스트뤼밍 삭힌 "홍어"의 악취 3단콤보"라는

대사에 일베충이라며 작가를 공격하였는데

충청도 악역은 * 못햇는데 영화에서는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악역 무지하게 많은데도 경상도 사람들은
문제삼지 않습니다.

그저 전라도 사투리를 쓰면 호남비하발언이라고 욕하는건 피해의식이 아니고 뭐라 말할수 있나요

쭈꾸미볶음 13.05.08 03:00:56

글쓴이가 찾은 벌레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네 ㅋㅋㅋㅋ 물고 뜯을거만 찾아서 헤매는놈들 진짜 답ㄴㄴ
왜사냐 진심;;
난 순혈 경상도 사람이고 서울 살고 있는데 전라도 사람들 존나 좋아하는데?? 성격 ㅈㅗㅈ 같은건 솔직히 경상도 사람들이 훨씬 심하다고 생각함. 경상도에서는 아직도 길가다 눈 마주치는게 도전하는 거라는 동물적인 습성이 남아있음. 난 아무리 봐도 전라도 사람이 성격 더럽다는 것과 열등감이 심하다는건 납득이 안되는데;;
하도 지1랄들을 해대니까 지역비하발언이 나오면 짜증내는거지 그게 열폭이라고 보는 자체가 아주 같잖고 우습기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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