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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의 문화

케이도스

13.05.20 15:10:46추천 2조회 925

처음 글을 올리네요.

뭐 다 정치 애기밖에 없지만 한번 상콤하게 경제관련 애기를 할까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a/s는 상당히 잘되어 있는데요.

누구나 다 알듯이 일본이 a/s 강국이라고 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우리나라가 a/s 1순위가 아닐까 합니다.

한국에 유학온 일본인들도 한국의 a/s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하니깐요.

무엇보다 일본의 20대도 한국에 와서 만물상(전파사)이 어디에 있냐고까지 찾는다고 하니..

아마 한국은 이젠 전파사가 없을꺼라고 생각되네요. 15년전까지만 해도 100m마다 전파사가 존재했죠. 

제가 이글은 쓴 이유는 a/s의 숨겨진 가격이라는 건데요.

현재 우리국민이 버는 돈에비해 물가가 비싸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꺼에요.

뭐 아직 전체적으로 본다면 일본 물가에 비해서는 싼편이지만 일본 물가를 능가한것도 많이 있다는..

문제는 가전제품의 10%~30%가 a/s비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제품이 고가일수록 a/s비용은 더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예로 들자면

고가형인 100만원짜리 tv는 30%의 a/s비용이 포함되어 있고

저가형인  10만원짜리 tv는 10%의 a/s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만약 100만원에서 a/s비용을 뺀다면 70만원선으로 물건을 살수 있다는 것이죠.

그럼 현재 우리국민 소득과 물가 수준은 동등해져 물가가 비싸다라는 생각을 안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보통 제품들의 a/s기한은 2년인데 만약 2년동안 이상이 없다면? 

30만원을 그냥 대기업에 주선하는 셈이 되는거지요. 

생산력이 없는 a/s센타의 직원들을 그냥 돈을 주는게 아니죠 a/s비용 30%의 마진이 있으니 그걸로 돈을 주는겁니다.

100대 팔렸으면 100대 다 a/s가 들어와도 a/s센타 직원들 돈을 줄수가 있을정도로 제품에는

a/s비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죠. 근데 100대 팔렸으면 a/s기간동안 들어오는 제품은 5대 밖에 없다는 겁니다.

나머지 95대의 30% a/s비용은?? 회사가 거져 먹는것이죠.

현재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식생활에서까지 a/s개념이 침투했는데요.

아마 현재 과자나 라면을 먹고 계시다면 뒷면을 읽어보세요.

뭐뭐해서 1억보상에 친환경 어쩌구 저쩌구 써져 있을겁니다.

그것도 원가격에 몇프로의 돈을 더 추가해서 파는 것이죠.

만약 그냥 판다면 500원짜리 과자인데 1억보상 친환경등으로해서 100원 100원등으로해서 700원에 파는것입니다.

또한 친환경마크등도 있을텐데요. 그것도 기업이 그 단체에다 로열티를 주는데 그걸 소비자가 내고 있다는 겁니다.

1억보상등도 모든것이 소비자가 내는것이지요.

그러면서 회사는 나가는 돈없이 커가고 있는 것이고요.

만약 과자먹고 사망해서 1억 받은 사람이 있을까요?

과자뿐만 아니라 채소에까지 침투되어 있고 이젠 거의 모든 상품들에 a/s,보상비 면목으로 돈을 뜯어가고 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a/s는 점점 좋아지고 있는것이고 물가는 점점 오르고 있는것이죠.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a/s가 한편으로는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같이 빠른변화의 신제품이 나오는 시대에 차라리 a/s를 안하고 제품을 싸게 파는것이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댓글에 이런애기가 나올꺼 같아 미리 글을 써봅니다.

독일은 100년된 제품에도 a/s부품이 있다고 하는데 독일도 가전이나 상품등도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 없습니다.

다만 시계일 경우 상당히 고가이며 부품가에 비해 가격은 억소리나죠^^

또한 시계 부품들 그냥 쇠갈아서 모양 똑같이 맞추면 그만인것들입니다. 또한 납품없이 제조겸 판매사이죠.

 

 

피오르네 13.05.20 15:16:51

비싸면 안사야 가격이 싸지는데
비싸도 as서비스 보고 삼성 엘지걸 쓰지요.
as서비스 떨어지고 가격싼 중소기업 상품을 쓰시면 되요.

케이도스 13.05.20 15:23:43

안사야 가격이 싸지는게 아닌 이젠 오래되고 잘 안팔려 가격에 포함된 a/s비용이 이제야 빠져 나간것입니다.^^
그리고 고장나면 이젠 부품이 없다고 단종처리를 하는 것이지요.
신제품 2년쓰고 고장나서 a/s가면 부품 있어서 1년 더 쓸수가 있습니다. 그럼 3년 쓸수가 있죠.
근데 가격이 싸진건 나온지 1년정도 지난것입니다.
2년쓰고 고장이 나 a/s을 맞기니 부품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 신제품은 3년쓴것이고 1년 지나고 산건 2년밖에 못쓴것이지요.


피오르네 13.05.20 15:32:08

안사야 가격이 싸진다는건 시장원리를 이야기한 겁니다.
케이도스님의 댓글의 의도를 이해하기 힘드네요 ㅠ

케이도스 13.05.20 15:42:54

네 제가 썼는데도 이해하기 힘드네요.
간단하게 말씀드린다면
가격이 내려간다라는건 a/s기한도 줄여든다는거와 같은 맹락입니다.

뭐 언제사든 똑같이 a/s 2년 아니냐라고 하지만 제품이 처음 나온시기로부터 a/s는 2년입니다.
나온지 일년후에 사는건 후에 2년있다가 a/s하려가면 추가비용이 많이 나오거나 부품이 없다하여
고칠수 없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가격 거품과 a/s는 같은 존재이죠.

피오르네 13.05.20 15:52:51

그러니까 싸고 as없는 제품을 사던가
비싸고 as있는 제품을 사던가
소비자는 선택해아죠.
사실 싸고 성능 좋은 중소기업 가전 꽤 있어요.
단지 as가 불안해서 구매가 적은거지.

케이도스 13.05.20 16:02:14

그러면 좋겠지만..ㅜㅜ
냉장고나 tv혹은 세탁기등...거의 모든 제품이 대기업 제품...대기업 제품들은 다 a/s가 붙어서 나옴..
먹는건 대기업 중소기업 상관없이 다 붙어서 나옴...
그나마 중소기업이 열심히 뛰고 있는 노트북정도 랄까...

Afus 13.05.20 16:11:43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가격을 형성한다....-ㅡ- 교과서에만 있는 이야기 입니다.
실상은 기업이 보이지 않는 손도 어느정도 통제하죠...
뭐 반대측에 NGO가 있긴 하지만....쩝...

청록조 13.05.20 15:42:25

또하나 이야기를 하자면..... 국내 제품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a/s를 길게 잡는것입니다.

케이도스 13.05.20 15:44:14

그만큼 가격거품이 어마어마하다는거....
괜히 핸드폰이 다른나라 제품들에 비해 비싼것이 아니지요...

Afus 13.05.20 16:13:08

대기업의 가격거품과 고품질의 A/S로 인해...
중소기업은 역차별을 받지요...
"왜? 출장 안되요?"
"어째서 무상이 안되요?(소비자과실 그런거 난몰라요..)"
"택배 접수비 제가 내야해요??"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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