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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명량은 졸작.. 이순신 인기덕에 흥행"

샤어야

14.08.07 20:03:28추천 0조회 1,186

문화평론가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에 대해 ‘졸작’이라고 평했다.

진중권 교수는 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영화 명량은 솔직히 졸작이죠. 흥행은 영화의 인기라기보다 이순신 장군의 인기로 해석해야할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김한민 감독의 전작 ‘최종병기 활’을 언급하며 “‘활’은 참 괜찮았는데”라고 덧붙였다.

진중권 교수의 이번 발언에 대해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유 없이 그저 졸작이라고 평하는 것은 문화평론가로서 예의가 아니다”라는 입장과 “판단은 개인의 자유고 SNS를 통한 단문평은 다른 사람이 왈가왈부할 성격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앞서 진중권 교수는 심형래 감독의 2012년작 ‘디 워’에 대해 쓴소리를 해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디워’를 3D로 만든다나? 재래식 변소에 대리석 까는 격”라며 독설을 날렸고 2014년에는 “영화는 예술이자 산업. 두 가지 지적을 할 수 있겠죠. 예술적 측면에선 감독이 하고 싶으면 바닥으로 내려가 영화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서 올라와야겠고, 산업적 측면에선, 기본적 상도덕을 지키고, 투자 결과를 예상할 때 현실감을 갖춰야겠죠”라고 ‘디워2’를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토대로 제작된 ‘명량’은 개봉 8일 만에 누적관객수 7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천만영화들인 ‘괴물’, ‘도둑들’, ‘관상’ 보다 5일 빠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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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잠잠하다 했더니 명량 욕할라고 에너지 축적한거였어?ㅋㅋㅋㅋㅋ

 

 

진짜 가지가지 한다라는 표현이 맞는듯.

 

 

디워는 누가봐도 개망작이라 욕하는거 수용할 수 있었는데 에라이 명량을 까네.ㅋㅋㅋ

 

진중권이는 날카로운건 좋은데, 꼭 자신의 비판력을 과시하는거 같아서 혐오스러움.

 

나 손꾸락 잘 놀리지?? 나 햇바닥 잘 놀리지?? 이런식의 비판. 

 

 

그리고 기껏 비판한다는게 이순신 인기에 영합?? ㅋㅋㅋㅋㅋㅋ

 

영화 전반에 걸쳐 기술이나 스토리전개, 인물을 까는게 아니고

 

명색이 네임드 평론가라는 새끼가 "명량은 단순히 이순신 인기빨로 흥행한거임 그래서 졸작임!" 이라고 깎아내리네.ㅉㅉ

 

 

그렇게 따지면 나도 평론할 수 있겠다.

 

 "변호인은 순전히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인기,동정, 향수 덕분이다."

(참고로 전 반노아닙니다;;;) 

 

 

이젠 진중권이 관찰력도 많이 떨어진모양이다. 변씨랑 몇년 같이 놀고 먹더니만 듣보 변씨 닮아가네 그려.

 

 

재미없음 보지마 이 새끼야.ㅋㅋㅋㅋㅋ 너하나 안 본다고 영화가 망하지는 않는단다.

 

 

ps. 진중권 깐다고 무작정 비추 누르는 사람들 좀 많을듯요;;;;;

 

 

- 이상 명량 재밌게 본 1人 -

토니몬타나 14.08.07 21:04:49 바로가기

진중권이 무슨 칼럼을 그렇게 쓴것도 아니고
140자 짜리 트위터를 통해 영화가 명작이다, 졸작이다
표현도 못합니까::
(트위터로 이 영화의 어디가 어떻고 어떤점이 어떻고
사족을 달아놔야만 하는건가..... 그럴거면 칼럼을
써야죠)

그냥 다른 영화였으면 님도 그러려니
하셨을텐데 이렇게까지 한 개인의 평가에 (그것도 트윗질...)
분노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영화 명량=이순신 장군, 이라는 도식을 성립하거나
최소한 그런 심리로 이 영화를 대하는 분들이 많아서
좀 불편합니다:: 일례로 저도 이 영화를 이 정도 흥행을
할 정도의 영화가 아니라고 평했다가 (아무 감독이 만들었어도
이 정도는 다 만들었을 수준) 원인을 알 수 없는 굉장한
분노와 수치심으로 반응하는 분들을 몇분 뵈었습니다.

저도 단언하건데 이 영화에서 감동을 느끼신 분들은
이 영화의 연출적 장치나 서사적 흐름에서 감동을
느꼈다기 보다는 이순신이라는 (실제 역사에 굉장히 많이 기댄)
캐릭터가 지닌 내러티브에서 감동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피오르네 14.08.07 20:07:27

진중권이 뭐라고 평가하는걸 신경쓰남....

샤어야 14.08.07 20:11:39

명색이 네임드 문화평론가라는 사람이 단순히 영화를 갖다가 "이순신 인기 덕에 흥행" 이라고 비판하는데 신경 안 쓸수가 없지요.ㅋㅋㅋ

진중권은 뭔가 병이 있는 사람같아요. 어떤 한 분야에서 독주를 하거나, 독과를 하는 것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을 갖고 비판하려는 본능? 후천적 병적 현상 비슷한...

진씨는 어떤 분야가 독보적으로 크는 저런 문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그걸 기득권으로 인식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토니몬타나 14.08.07 20:55:51

그냥 영화를 평한것 뿐인데
무슨 이순신 장군이 까인거처럼 반응하시네요 ;;

피오르네 14.08.07 20:24:20

네임드 문화평론가라는 점을 인정하면 아 망작인가 보다 내가 보는 것보다 좀더 정확하게 보겠지 라고 인정하는게 맞고 인정 안하면 별거 없는 놈이니까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관심끌고 싶은거 아니겠음?

날가져요엉엉 14.08.07 20:18:50

망작이란 표현은 극단적이지만 충무공이 아니라 가상의 인물가지고 만든영화였으면 지금정도 인기는 아니죠.

샤어야 14.08.07 20:25:20

이렇게까지만 말을 해도 전혀 문제가 아닌데, 진중권은 이걸 뛰어넘어 그냥 졸작이라고 평하고 있잖습니까.ㅎㅎ 명량 흥행에 끼어들어 어그로 한 번 끌어보겠다는 거지요... 진중권이 언제부터 어그로 관종이 됐는지 이젠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청록조 14.08.07 22:13:57

진중권이 언제부터였냐구요? 처*터였어요 괜히 시대에 따라서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쪽으로 흘렀을뿐 그놈 말중에 맞는건 그냥 다 개소리일뿐 옳은건 없어요.

애초에 그시대에 살았던것도 아니고 전쟁을 어떻게 해서 이겼다는 역사적 사료가 있는것도 아닌시점에서 짜투리 내용 몇가지를 가지고 각색해서 영화를 만든다 한들 그게 무에 잘못이라고 말이죠.

진중권이 문화평론가 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진중권이 평론한 연극, 책, 영화, 음악등을 보면 과연 이사람이 교수가 맞는지 싶을 정도로 옹색하고 치졸하고 무식한게 티납니다.

날가져요엉엉 14.08.08 02:32:42

다 개소리는 아니고 옳은소리도 많이하는데 상대방이 듣기 싸가지없게 말하니까 듣기싫은거

다바더 14.08.08 02:59:03

청록조// 음... 고장난 시계도 하루 두번은 맞습니다. 모두 개소리이다... 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진중권 책 나쁘지 않던데요? 적어도 미학오딧세이는 -진중권 싫어하는 - 예술하던 친구들도 좋아라 하던데요.
치졸한건 공감합니다^^ 싸가지가 없긴 열라 없죵

의대생_ 14.08.07 20:29:42

명량의 스크린 독점때문에 심기가 불편했나?

파워렉스 14.08.08 15:24:40

왜 졸작이 아닌지는 관람객수가 증명하는듯.. 관람객수가 꼭그렇다 증명할순 없지만 상업영화의 절대적인 기준인
흥행은 성공적인듯요

기냥해봤어 14.08.07 20:41:54

개인적으로 영화의 완성도는 이정도 파급은 아니라고 생각해요(개인적으로 아직까지 모든 면을 봤을때 한국영화상 괴물이상은 없다고 생각)..변호인처럼 사회적인 분위기도 있고 cj의 막강한 배급력도 한몫했죠..가오갤볼려고 했는데 같이 개봉했음에도 상영관이 엄청적어서 결국 메가박스서 관람해야했다는..

토니몬타나 14.08.07 21:04:49

진중권이 무슨 칼럼을 그렇게 쓴것도 아니고
140자 짜리 트위터를 통해 영화가 명작이다, 졸작이다
표현도 못합니까::
(트위터로 이 영화의 어디가 어떻고 어떤점이 어떻고
사족을 달아놔야만 하는건가..... 그럴거면 칼럼을
써야죠)

그냥 다른 영화였으면 님도 그러려니
하셨을텐데 이렇게까지 한 개인의 평가에 (그것도 트윗질...)
분노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영화 명량=이순신 장군, 이라는 도식을 성립하거나
최소한 그런 심리로 이 영화를 대하는 분들이 많아서
좀 불편합니다:: 일례로 저도 이 영화를 이 정도 흥행을
할 정도의 영화가 아니라고 평했다가 (아무 감독이 만들었어도
이 정도는 다 만들었을 수준) 원인을 알 수 없는 굉장한
분노와 수치심으로 반응하는 분들을 몇분 뵈었습니다.

저도 단언하건데 이 영화에서 감동을 느끼신 분들은
이 영화의 연출적 장치나 서사적 흐름에서 감동을
느꼈다기 보다는 이순신이라는 (실제 역사에 굉장히 많이 기댄)
캐릭터가 지닌 내러티브에서 감동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nainsye 14.08.07 21:25:36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도 우리 국민이게 민족주의, 애국주의 정서에 금방 젖어드는 면이 있다고 느낍니다. 디워 흥행의 중심에도 애국주의 마케팅이 자리하고 있었구요. 이런 정서의 무서운 점은 자기합리화에 있다고 할까요... 애국주의를 자극하기 때문에 본 것 아니냐라고 하면 "작품성 때문에 본다, 절대로 애국주의 정서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한다는 데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짐작 컨대 이런 합리화의 근본에는 자신의 정서가 "그저그런 애국주의"로 부정되는 것을 견딜 수 없는 마음이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토니몬타나 14.08.07 21:38:37

뭐 애국주의나 민족주의도 분명히 있는거지만

영화 26년같은 경우를 보면 그런 심리가 꼭 애국주의, 민족주의에
한정되어있진 않는다고 봅니다. 평소에 애국주의, 민족주의를 비판하던
진보성향 영화평론가들도 26년같은 졸작에게는 또 쓴소리 안하고
심지어는 고의적으로 높은 평가를 날리던 평론가들도 있었거든요.
(제가 영화평론가로서 허지웅을 높이 평가하는 계기가 모든 진보성향
영화평론가들이 다 눈치보면서 26년을 시원하게 못깔때 유일하게 깃발들고
26년에게 돌을 던진 거의 유일무이한 평론가여서 그럽니다.)

실제 사건을 기초로 만든 영화의 경우 그 실제사건에
대한 개인의 감상이 영화의 객관적인 완성도에 대한
평가를 방해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6년이 졸작이라고 해서 오일팔이 폄하당하는게 아니고
명량이 별로라고 한다고 해서 이순신 장군이 모욕당하는게 아닌데;;

의대생_ 14.08.07 21:56:13

그런 소신은 좋은데 허지웅이 빨거나 깔 때 사용하는 과장법은 좀 납득하기 어려움...예컨대 정도전을 극찬하면서 "정도전을 안 본다는 건 인생을 낭비하는 것"식의 표현을 할 때는 흔히 하는 말로 '어그로 끄는 건가?'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

nainsye 14.08.07 21:56:30

실제 사건에 대한 개인의 감상이 객관적 평가를 방해한다는 말이 참 공감되네요... 그 말을 들으니 진중권 씨가 디워를 혹평할 때 '극의 구조는 이미 아리스토텔레스 대에 완성된 것'이라고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이런 분이 영화를 평가하면 가능한한 주관은 배제되고 정형적 짜임새에 잘 부합하는지를 평가하게 될 것이고, 그 결과가 논란의 트윗이라면 전혀 이상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록조 14.08.07 22:16:01

그러면서 미국 히어로물이나 전쟁영화등은 아주 호평하면서 보시겠죠?
진중권이 전쟁영화 호평한거에 비하면 글세요? 저건 스스로 얼굴에 먹칠한거죠
우리나라 역사 영웅을 조금 각색해서 좀 띄었다고해서 그걸 보고 재미있게 잘만들었다 정도? 우리나라 히어로 영화 정도로 보면 될걸 마치 이순신이란 사람을 어떻게 그런식으로 표현했느냐 라는 멍청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거죠. 그리고 전혀 애국주의 마케팅? 이란건 없었죠 애초에 이 영화는 소설 칼의 노래 에서 모티브가 나왔던거고 이미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으로 한바탕 인기몰이를 했던 작품이니까요. 진중권의 표현방식대로라면 불멸의 이순신 이란 드라마도 애국마켓팅에 졸작이 되겠네요

김재성 14.08.07 21:08:12

가끔 중권이형 너무 나대서 이미지 깍아 먹기는 하지만.
솔직히 이순신이 아니라 그냥 가상의 인물이였다면
이렇게 흥행도 안했겠지.
우리나라 사람에게 세종대왕, 이순신은 전국민의
영웅적인 존재라서...
그것도 한몫했지 뭐.

돼애지토끼 14.08.07 21:12:35

어 근데 전작이 최종병기활이였구나
그영화 생각하면 이번건 그것만 못하긴하네요 최종병기활은 꽤재밌게 봤었거든요

토니몬타나 14.08.07 21:13:19

단순히 저 트윗 내용을

"명량이 졸작인 이유는 이순신 빨이어서" 라고
해석하는 건 굉장히 앞서나가신 반응으로 보입니다.

명량은 졸작인데, 이렇게 흥행하는 이유가 이순신 장군을
다루었기 때문이다......... 라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의도의 트윗인데.......

Ryoel 14.08.08 01:30:00

동감. - -;

나무의미소 14.08.07 21:15:20

명량 재미없다 그랬더니 누가 나한테 이순신이 싫으냐고 물어봅디다.
졸라 존경한다고 했습니다. 디워때도 그렇고 사람들 이상해질때가 있음..

ko경수 14.08.07 21:19:16

근데 재미있는 것과 졸작은 좀 다른 의미같은데요.

예를 들어 스토리 구성이나, 연출, 사건 진행의 매끄러움, 사건전개의 연계성 등등이 부족해도 졸작이라는 말을 쓰거든요.

아마 이런면이 부족하지 않았냐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물론 저는 안봤는데, 아마 저렇게 진중권이 졸작이라고 대놓고 하는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을 겁니다. 위에 언급한 것중에서요.

파아란달 14.08.07 21:23:30

볼만은 한 영화죠.. 해전을 한국영화에서 그 정도로 표현한건 없었으니..주변사람들 반응은 "재미있다" 이닌간요.. 영화가 재미라는 관점에서 보면 볼 만한 영화일거구요. 예술적 관점이나 평론가들 관점에서 본다면 졸작(?) 맞을듯 한데요.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닌간요.. 이정현 치마 흔드는거하고.. 남편.. 그리고 배설장군 이야기도 그렇고.. 암튼 스포될거 같지만 뜬금없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억지 감동을 유발하는것도 있구요.. 그래도 볼만합니다..재미는 있어요..

청록조 14.08.07 22:21:02

평론가 라는 관점에서 졸작이다 라는것은 잘못되었습니다.
평론 이란거은 영화를 평가 하는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영화가 표현하려는것이 무었이고 무었을 관객에게 전달하려는것인가 가 중요합니다.

쉽게 진중권이 지금 하는 이야기는 미국 히어로물 영화에 존재하지도 않는 사람들이 나와서 설치는 쓰레기 같은 영화다 라고 하는것과 같습니다. 한마디로 억지라는거죠.

명량 이라는 영화는 이순신이라는 영웅 에 대한 영화가 아니라 이순신이란 영웅이 명량에서 어떻게 전쟁을 해서 이겼다 라는 소재를 가지고 만든 영웅물 즉 픽션 에 가깝습니다. 왜냐면 이겼다느 사료는 있지만 어찌 이겻다는 내용은 없거든요 그렇다면 그것을 주제로 하여 어떻게 만들든 그것은 감독의 맘인것입니다. 막말로 12척의 배가 티타늄 나노코팅된 특수 전함이라 이겻다 라고 한들 증명할 방법은 없는거니까요.

즉 진중권이란 문화평론가는 평가해야할 대상의 중점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대충 자기가 느끼는대로 지껄이는것 밖에 안되는겁니다.

파아란달 14.08.07 22:31:29

인물은 흐릿하고 해전만 요란하다. -이용철.... 수식 없는 묵직한 정공법으로 끝까지 밀어붙인다. 비장하고 진지하고 숙연하다. 해전 신의 놀라운 밀도에 비해 이순신을 제외한 캐릭터들의 아쉬운 배치와 활용은 극의 밀도를 떨어뜨린다. - 백은하..... 위의 두가지 내용은 영화를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이더군요. 제 생각과 거의 일치 합니다. 전 어려운 말로 표현을 못해서.... 제 표현으로 하자면 해전 빼고는 지루했습니다.... 배설 장군 관련내용부터.. 아들.. 첩자 부부..등등..집중을 오히려 방해한다고 느겼으닌간요. 관객 평균은 8.7점대.. 평론가들은 6.5점대인걸 보면... 졸작(?)이라고 표현 하는듯 합니다.

토니몬타나 14.08.08 02:31:40

제 생각에 명량의 최대 문제점은

최민식이란 배우까지 데려와서
이순신을 묘사하는데 그저 민족을 구한
영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고정적 이미지를
재생산하는데 그쳤다는 겁니다.

칼의 노래가 크게 평가받는 이유는 문체나
표현의 스킬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기존 영웅
이미지의 이순신 장군을 겁에 떨고 두려움에
쫓기는 범인으로 묘사했다는 점이죠.
(그걸 책임감과 충심으로 억누르는........)

영화 명량도 그런 심리를 묘사하려고
했던 흔적은 있습니다만
(악몽을 꾸거나, 서편을 쓰다가
손을 떤다거나......) 그냥 겉햝기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한민 감독의 장기.자체가
그런 심리 묘사나 주제의식 보다는
화끈한 액션 묘사인 탓도 있구요.

그래서 영화가 짓다만 밥 같은 느낌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토니몬타나 14.08.08 02:34:43

귣이 님이 지적하는 관점이.아니다 하더라도
명량은 짜임해나 만둠새에서 많은 평론가둘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기타기타스 14.08.07 22:18:38

솔까 맞는말이구만

진중권이 예전에 디워깔때도
애국마케팅에 넘어가서 똥오줌 못가리던 놈들이 진중권 존나 욕하던거 기억나네 ㅋㅋㅋ

nainsye 14.08.07 22:34:09

청록조/ 히어로 물중에서도 다크나이트는 호평을 받습니다. 반면 그린랜턴이란 히어로물은 망작취급을 받습니다. 청록조 님은 어째서 이런 차이가 생긴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하하..., 14.08.07 23:36:10

아포칼립토 베낀 활은 명작이고~
고증에 충실한 명량은 졸작이여?ㅋㅋ
걍 명량이 졸작이라면 보는 관점이 다르구나 했겠는데ㅋㅋㅋ
에라이~

나무의미소 14.08.08 04:08:41

아포칼립토요? 라스트 모히칸 아니구? 그렇게 졸작 명작 나누면. 집안에서 반대하는 사랑은 다 로미오와 줄리엣이우?

다바더 14.08.08 03:05:05

진짜 디워 재밌다던 사람들 디워 100번 연속보게 했음 해요.
아우... 진짜...

메탈리어카2 14.08.08 01:27:16

명량은 너무 초영웅을 만들기 위한 장치가 많았음. 영화평은 개인의 취향이니 ...

다바더 14.08.08 03:03:45

아포칼립토 진짜 재밌게 봤는데요.... 갠적으로 최종병기 활이 베꼈다는건 잘 모르겠던데요?
전 재미없었습니다. 활....
명량은 나름 재밌게 봤구요. 초반에 이순신의 고뇌때는 좋았는데 전투신은 졸면서 보긴 했습니다.
중꿔가 뭐 워낙에 말을 싸가지 없이 하다보니 저도 트윗보고 욱했는데 좀 지나니 뭐... 걍 갠적인 얘기한건데 ... 라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Brake 14.08.08 11:38:59

아.. 나도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가... 솔직히 그 배경에 그 배우에 그 시나리오로 이정도 작품은... 망작에 가까움..

매끄럽지 못한 전개와.. 어색한 인물들.. 뭔가 명량을 역사적으로 더 고증했으면 더 좋았을듯

대통령허경영 14.08.08 14:30:12

영화에 관해 개쥐뿔도 모르지만, 한국영화는 다 보려고 애쓰는 편임.
개인적으로 명량은 망작. 군도는 더더더 망작.

파워렉스 14.08.08 15:19:28

변희재는 까도 돼지만 진중권은 까면안돼 이곳에선.. 그럼 비추를 받을거야

닉네임이뭐쥴 14.08.08 17:54:43

최민식 개멋있다 진짜 연기 짱이다..이런 느낌은 들었지만. 영화 재밌다는 느낌은 별로..볼만한 정도?
저는 심지어 전쟁신중에 졸았어요 지루해서ㅋ
소재 좋고 배우 좋고. 근데 그걸 살리는 감독 능력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물론 케바케니까 글쓴이님께서 극찬하시더라도 그럴 수 있구요. 졸작이라고 평할 수도 있습니다.
해운대도 천만넘는 상황에 관객수가 절대적 기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소크라데쓰 14.08.08 21:08:06

이순신장군의 명성에 걸맞는 수작은 아니라고 봄. 내 영화취향은 보고나서 내가 가진 인식, 관념에 대해 다시 되돌아보게끔 만드는 그런 작품을 좋아하는데 이런 건 그냥 알고 있는 얘기를 좀 더 화려한 버젼으로 감상하는 그런 영화라...

NEOKIDS 14.08.09 02:13:34


칼의 노래를 원작으로 만들어놓은 걸 보고 싶었는데......
그게 아닐 거 같아서 기대를 접었더니만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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