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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관련해서 질문좀 드립니다

오기환

15.04.02 19:37:43추천 1조회 1,108

저번에 집 경매로 샀는데 

 

은행이 전세금 못돌려주겠다고 소송중이라고 질문드렸는데요

 

일단 진행은 

 

처음 시세의 70프로정도 대출을받은 집인듯합니다

 

받고나서 시간이 꽤 지나서 집값이 50프로정도까지 떨어진거같은데요

 

집 전세로 들어감(집원래값 25%금액)->집주인 집 압류->경매로 그집 삼(집 원래값 50%금액)->

 

은행이 전세금 못돌려주겠다고 소송->현재 진행중

 

은행에선 집 싸게 사려고 집주인하고 짜고 그런거다 뭐다 그래서 소송걸었구요

 

문제는 지금 변호사가 한번 바뀌었습니다

 

처음 변호사는 전세금 받는데 문제없다고 그랬구요

 

중간에 갑자기 변호사가 그만둬서 다른사람으로 바뀌었는데요

 

바뀐변호사가 우리를 변호해주려는 사람인지 은행을 변호 해주려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우리쪽에다가 말바꾼다고 뭐라고 하고 막 따지고 드는데요

 

집 전세 거래할때 본사람이 나이가 좀 들어보여서 나이좀 들어보인다고 했더니

 

집 명의자가 젊은사람인데 왜 나이든사람이라고 하냐고 뭐라하고

 

전세 받을떄 수리할게 좀있어서 수리비 명목으로 얼마 받은게있는데

 

그게 명의자가아니라 다른사람이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받은거니까 그런가보다했는데

 

왜 다른사람한테 받았냐 따지고 들고 하여튼 이 변호사가

 

우리 변호사인지 은행 변호사인지 헷갈릴 지경인데

 

원래 변호사가 이런가요? 대처를 어찌해야될런지

 

서류상으로는 문제없다고 전 변호사가 확인해줬는데

 

변호사 바뀌고 재판일만 계속 미뤄지고있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shrkek 15.04.02 23:45:03

잘은 몰라고 조금 말씀드리면
변호사들중에는 의뢰인을 죄인취급 수준까지 몰아붙이며 대화하는 변호사도 있습니다.
첨에는 뭐 같았는데 법정에서 판사상대하다보니까 판사가 물어볼만한, 궁금해할만한걸 깊이 따지고 들어가서
법정에서 답변으로 이용하더이다.
직접 겪어보진 않아 어떤상황인지는 모르지만 일하는거, 특히 준비서면 작성한 내용 앞뒤 맥락이나
흐름을 살펴보시면 변호사 실력 나와요.
일단은 침착하게 변호사 능력평가부터 하시고 준비서면 대충 쓴다던가 변호사가 말을 바꾼다던가 하면
같이 엮어서 변호사 바꾸세요

오기환 15.04.03 00:57:54

일에 매여있다보니 돌아가는걸 전부 변호사한테 맡겨놨더니 시간만 지체되고 점점 분위기가 안좋아지는거같아서;
원래 이런건가 해서요

항생제중독 15.04.03 00:14:05

전에도 다른 게시판에서 말씀드린적이 있는것 같은데..
지금 무슨 소리인지.. 저 글만 가지고는 도저히 알기 힘드네요.
은행이 전세금을 안돌려준다? 전세금은 주인에게 받아야지 은행이 왜 가지고 있기에 은행에서 받아요?
제 예상인데..
선순위 세입자분께서 배당요구 신청을 했는데, 후순위인 은행이 자기네 채권액을 다 충족하지 못하니까(집값이 떨어져서 낙찰금액이 당연히 대출당시보다 낮을테니)
배당이의를 한 것인지...그래서 배당금이 묶여있다는 뜻인지요? 이것도 말씀드린것 같은데 애초에 낙찰받을때 배당받을 채권액...즉 전세보증금만큼 상계하고 낙찰가에서 나머지 돈만 넣으셨어야 되는데 그렇게 안한 님 잘못도 크고요..
배당이의는 배당권자의 정당한 권리라서 그걸 뭐라할 수 없고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추측이니 뭐..

암튼 변호사를 쓸때는..내 의도, 내 뜻을 정확히 전달하고 그게 아니다 싶으면 정확하게 이해시켜서 소송 당사자가 끌고가야하는 거에요.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저 글만가지고는 무슨소리인지 하나도 못알아듣겠고요, 저런식으로 변호사에게 얘기하면 짜증날만도 하네요..

그리고 여기서 얘기하셔도...
큰 도움드릴 사람은 없을것 같네요.
시간 순서대로 좀 정리를 하셔서 변호사랑 차근차근 다시 얘기해보세요

오기환 15.04.03 00:55:35

이쪽으론 전혀 경험이 없어서 이것저것 생각나는데로 썼는데
내용은 님이 말씀하시는게 맞는거같습니다 보증금제외하고 나머지만 넣었어야한다는건 저도 그때 말씀하셔서 알게된거라;; 지금은 다시 돌릴방법이 없어서요...
변호사한테 말하는건 위에 내용대로 말하는게아니라 이미 내용자체를 다 알고있는상황에서
되려 우리한테 그때 왜 이름 확인 안하고 받았냐 이런식으로 따지고 들어서 원래 고객한테 이렇게 따지듯이
물어보는건지 안되는쪽만 계속 말하는거같아서 이변호사가 우리를 변호하려는건지 상대를 변호하려는건지
의도를 알수없어서 질문드렸습니다

항생제중독 15.04.03 01:48:27

변호사들도 승소율.. 따지기도 합니다.
또는 성공보수가 걸려있는 경우도 있겠죠.
그러니 생각했던것과 달리 이길확률이 높지않다면 ..인간이다보니 짜증을 내는 사람들도 있을것 같고요....천차 만별이겠죠. 성격, 성향...
그 변호사 문제네요~ 혹은 원래 변호사들 다 그렇습니다~ 라는 답변을 듣고 그에 따라 어떤 행동을 하실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
변호사랑 보다 더 자세히
얘기나눠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청록조 15.04.03 10:35:55

개 *은 경우 당해봐서 제가 그냥 법 공부해서 논리적인것만 따지고 변호합니다.
변호사 사는비용이 아깝더라구요.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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