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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하는 KT 강남지사 김xx

yacle

16.03.21 18:37:45추천 2조회 1,720


지난주 토요일 같은 문제가 발생하여 AS요청을 하였더니 기사님에게서 전화가 왔고
공유기를 얼마전에 바꾸었음에도 지속적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하여 컴플레인 하였더니

고객이 컴플레인하면 교환해주믄 공유기가 다른데서 사용하던 제품이고

또, 동일 모델의 새제품으로 교환하더라도 같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고 들었습니다.

결국은 제품의 문제겠지요.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하여 KT 직원과의 통화를 말씀드렸고

오늘 강남지사 김xx씨라는 분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 attitude가 가관이더군요.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이라고는 눈꼽만치도 없고...

어떻게해서든지 월 1000원씩 요금을 더 내는 공유기 이야기만 하시더군요.


통화를 몇십분은 했지만 이분의 특징은..

 

질문에 답변을 안합니다..
무조건 기사를 보내겠다고 합니다.
전문가도 아닌데 어찌 아냐고만 합니다. (나보고 어쩌라고.. 이런식 입니다.)


집사람 : 인터넷이 자꾸 끈긴다.
김xx씨: 끊기면 껏다 다시 키면 된다.
windows도 그렇고 핸드폰도 그렇고  문제 생기면 원래 한번씩 껏다 키는 거다.
다들 그렇게 쓴다.

 

옆에서 듣고 있다가 열받아서 전화 바꿈

 

나 : 그걸 말이라고 하냐...
일반적으로 인터넷 공유기라고 하는걸 누가 사용 할때만 키냐..
(더군다나 인터넷 집전화도 쓰고 있는데...)
김xx씨: (.......)

 

나 : 대답해 봐라.. 공유기를 쓸때만 킨다던가, 일정주기마다 reset 시켜야 한다면 그 기계가 정상이라고 할 수 있냐?
김xx씨: 기사 보내겠습니다.

 

나 : 기사님와서 공유기 단순 교체는 원치 않는다 ..
요청 사항에 대해서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알려 달라...
김xx씨 :  기사 보내고 내일 연락 드리겠습니다.

 

나:  현재 사용중인 공유기는 몇 번 바꾸어봤지만 끊김이 개선되지 않았다
그러니 단순 교환 말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원한다.
김xx씨: 왜 한두번하고 안됀다고 하냐.. 3번째에는 될 수도 있다. 기사보내겠다.

 

나 : 기사님이 교환하는 공유기가 새것도 아니고.. 새것이라 해도 제품 결함으로 똑 같은 증상이 일어 난다고 들었다.. 그러니 단순 교환은 문제 해결 방법이 아닌거 같다.
김xx씨 : 제품에 대한건 난 전문가가 아니니 기사 보내겠다.

 

나 : 좋다 내일 오시라.. 근데 같은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엔 어쩌겠느냐?
김xx씨 : (...... )


위와 같은 대화를 10번쯤 반복하더군요.

위의 글에는 적지 않았지만.. 이미 기사님께 여러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기사님께 들은 제품 AS에 관한 내용만큼도 김xx씨는 몰랐습니다.
자사 AS관련 내용을 고객보다 모르고 무슨 고객 응대를 하겠습니까?

 

고객 전화에 귀찮은 김xx씨는 아무런 권한도 없는 외주용역업체의 기사님에게 모든걸 떠 넘기기에 급급했습니다.

 

사실 여러 이유로 KT에 애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KT를 위하여 이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인생공허 16.03.21 18:44:08

언젠가 부터, 가정에서 인터넷 회선을 일정회선 이상 사용하는 경우 KT에서 추가 금액을 내라고 하죠..;
그래서 저는 그냥 LG씁니다..

성공하겠어 16.03.21 21:20:09

KT AS 개같이 받은 이후로 절대 안씀.. 개쓰레기마인드임

우주마왕임 16.03.21 21:23:36

상담원 일을 약1년 가까이 해봐서 잘 압니다. 상담원은 절대 현장근무하시는 분들보다 많은 것을 알고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것도 모르고 상담원 하고 앉아있냐는건 상담원에게 상처가 되는 말입니다. 그런 지식으로 거기 앉아서 전화받으라고 지시하고 그러고 돈받으라 한건 그 회사거든요... 물론 많은 응대를 해본 고급상담원일 경우 전반적으로 어찌어찌 흘러간다는건 알 수는 있지만 그 역시 현장기사분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그저 번지르르한 말뿐으로 전화한 사람 기분만 좋게 만드는 방법을 좀 더 잘 알고있는 것 뿐입니다.원하시는 것을 명확하게 상담원에게 요구해주세요. 너무 진상같나?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이런 생각으로 나는 말 못하겠으니 이정도까지 돌려말하면 상담원 니가 아! 이렇게 해드릴까요! 해줘야하는거 아니냐! 그런 생각은 절대 안통합니다. 응대매뉴얼에도 그러라고 나와있을거구요. 차라리 과한 요구라도 먼저 말해주는게 서로 덜 피곤한 방법입니다.그리고 지속적으로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때문에 같은 처리를 해도 만약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찌해줄거냐? 는 질문은 상담원 입장에선 악마의 아가리에 들어가는 기분일겁니다. 무한 반복되거나 상급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하기 때문인데요, 이때 상급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더라도, 전화건 사람이나 받은 사람이나 지칠대로 지친 상태여야만 상급자가 헬퍼를 자처해준다는 사실! 이런 문제가 지금껏 반복되었고 당신이 처리하는 방법은 옳지못한 것 같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하라고만 하는데, 했다가 안되면 어쩔거냐, 니가 책임질 수 있냐. 솔직히 아시지않습니까. 책임 못진다는거, 하지만 그렇게 말하라고 응대 매뉴얼에는 나와있고 어떻게 처리해줘야하나 자기도 미치고 싶어질 겁니다. 그렇게 따지면, 그렇게 해보고 잘되면 어떻게 할건데? 라는 말이 상담원 목에 걸린 상태가 되겠지요,이럴땐 이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기술자를 찾으시는게 아니라, 요구사항을 말씀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빠르구요. 기술자 백날 찾아봐야 기술자 대신 전화받으라고 앉아있는 그 분들이 기술자입니다. 황당하겠지만 다 그렇습니다. 책임자, 혹은 팀장, 또는 상급자를 찾으시는게 더 빠르고, 그 분들은 전화만 받지않고 더 많은 회사 사내교육을 받은 분들이기 때문에 현장기사님들 보단 못해도 대부분 만족하실 정도의 지식들은 있습니다. 그리고 교육을 어마어마하게 시켜서 응대를 시킬 수 있겠지만, 많이들 모르시는데 저희나라 콜센터 이직률 정말 갑입니다. 전화 한 번 받고 울면서 뛰쳐나가는 사람이 부지기수 입니다. 그리고 다신 안돌아오죠. 음 너무 길어졌습니다. 만약 제가 엄한 다리를 잘못 긁고 있던거라면 말씀해주세요, 삭제하겠습니닷!

바꿔달라고 16.03.21 21:38:16

KT 기술쪽 직원이 아니고 그냥 상담원 아닌가요?
상담원이 맞다면 답답한건 알겠지만 엉뚱한 사람한테 화풀이 하신듯..콜센터 앉아있는 상담원이 뭘 안다고 답변을 바라세요
상담원 능력치는 전문적으로 많이 알아야 높은게 아니라 콜 빨리 마무리 하고 한건이라도 더 접수 받아야 높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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