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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참여정부는 특검을 수용했을까?

JGE

17.01.13 21:08:58추천 0조회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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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009&aid=0000292216

짱공 정경사에도 나꼼수로 뒤늦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됐거나 당시 학생이라서 혹은 다른 일로 바쁘셨던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친노/친문 광신도들이 장악한 온라인 환경에 노출돼 잘못된 정치 정보를 접하면서 마치 참여정부는 정의로운 정부였고 모든 게 남 탓 환경 탓이였으며 야권 내에도 민주화 세력의 정통성을 이어 받은 정의로운 정치 세력(친노/친문)과 새누리와 다를 바 없는 극악무도한 세력(비노/비문/호남 등)이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모르면 배우면 됩니다. 갱생의 여지가 없는 사람은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지독한 인지 부조화를 내면화한 자들인데 이런 사람은 그냥 무시하세요. (종교는 믿음의 영역이지 논리의 영역이 아님)

얘기가 길었는데 한나라당도 당연히 거부권을 행사할 거라고 생각했던 특검을 왜 수용했는지 당시 청와대 정무 수석이였던 유인태 씨의 말을 들어 볼까요?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14일 한나라당 당사를 방문, 박희태 대표 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보낸 '애국(愛國)'이라는 난을 전달하며 국정 원장 임명 등으로 소원해진 야당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했다.

유 수석은 박 대표의 대표 취임을 축하하며 "특검 수용같은 큰 선물 을 드렸으니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아! 한나랑당에게 주는 선물이였군요. (애국이란 난 이름이 인상적) 노벨 평화상으로 화룡정점을 찍은, DJ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 볼 수 있는 대북 정책을 송두리째 망가뜨린 도화선이 된 대북송금 특검이 한나라당과 잘 지내기 위한 선물이였다니... 말문이 막히는군요. DJ의 건강 악화는 큰 선물의 덤인가요?

물론 단순히 한나라당에게 주는 선물인 건 아니고 잔존해 있는 전임 정권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권력투쟁의 일환이기도 했겠죠.


재밌죠?(Coming soon)

라문 17.01.13 21:47:11 바로가기

현재 베충이랑, 매국 보수 들이 문재인과 더불어 민주당등등이 무섭긴 무섭나보다.
계속 돼도 안돼는 개소리로 물타기나 하는 걸 보니... ㅉㅉㅉㅉ...

JGE 17.01.13 21:14:44

그러고 보면 완전한 영남 공화국을 꿈꿨던 시도들이 수 차례 있었는데 영남도 내부 분열이 있어서 잘 안 되는 거 같아요. 그쵸?특검 약발로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얼마 못 갔으니... (낄낄)

깨방유미 17.01.13 21:22:17

깨방유미 17.01.13 21:22:30

깨방유미 17.01.13 21:22:42

깨방유미 17.01.13 21:23:08

깨방유미 17.01.13 21:23:18

얍!

깨방유미 17.01.13 21:25:19

댓글 많아서 설레였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문 17.01.13 21:47:11

현재 베충이랑, 매국 보수 들이 문재인과 더불어 민주당등등이 무섭긴 무섭나보다.
계속 돼도 안돼는 개소리로 물타기나 하는 걸 보니... ㅉㅉㅉㅉ...

G소서리스 17.01.13 21:51:03

님 혹시 노게인 임?

버닝중 17.01.14 09:30:57

추억의 노게인ㅋㅋㅋㅋㅋ

추천봇 17.01.13 23:53:18

또 떨어졌냐 ㅋㅋㅋㅋ

몽뜨와 17.01.14 00:49:39

ㅋㅋㅋㅋㅋㅋㅋ잼난당

케이즈 17.01.14 01:52:48

이상하다? 글 하나 삭제했네?

무명객혼돈 17.01.14 07:35:33

댓글에는 답변도 안하는 게시글따위 ㅋㅋㅋ
불리하면 지우는 게시글따위 쓰지말아라

무명객혼돈 17.01.15 21:35:04


"대북송금 특검이 왜 일어났는지 알고나 저런 말 하는건가?
현대측이 대북송금 하는 대가로 국민의 정부는 현대 측에 제도적 보상을 해주기로 약속했었다는데
임기 말까지 제도적 보상이 없자 현대 쪽에서 송금에 대해 여기저기 말하고 다녔다.
한나라당 등 야당이 정치 공세에 나서고, 즉각적인 특검 도입을 요구했다.
참여정부는 당연히 특검을 거부하려 했지만, 마땅한 명분이 없었다.
그래서 대북송금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김대중 대통령 특단의 통치행위였음을 밝히고, 특검을 거부하려 했다.
이를 위해선 김대중 대통령이 이를 사전에 인식하고 있었다는 전제가 필요했지만, 김 대통령은 회견을 통해 몰랐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할 경우 검찰수사가 진행될 수 밖에 없고,
검찰은 정권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소신에 따라 검찰을 통제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완고했다.
특히나 임기 초 강금실 법무부 장관 문제로 검찰과의 사이도 좋지않아 통제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수사 범위를 최소화 하고, 김 대통령의 남북관계 기조를 지키기 위해 특검을 도입한 것이다."

tamaris 17.01.15 10:34:49

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난할배 17.01.16 14:31:34

히야~~
진짜 언제까지 노무현 노무현 거릴지...

노빠지만 진짜 징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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