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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한의사는 돌팔이 무당 사기꾼 소리가 많아서 몇자 적어봐요..

Pazuzu

17.05.21 19:00:02추천 2조회 1,826

안타까워서 몇자 적어 봄...

한의학 불신이 극에 달한게 눈에 보일 정도네요..

이러다가 사장 될까봐 안타깝고 겁도 나네요~

양방 꼭 만병통치도 아니고 말이죠...

물론 수술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고 생각 합니다.

한데...

사람 혈관이 지구 왕복 3바퀴 반이라고 하는데 말이죠....

피 조금 뽑고 여기 조금 찍어보고 이거에요 저거에요~

물론 맞을 수도 있겠죠... 실제 맞아서 치료도 하고요.

근데 과연 그게 전부 일까요? 라고 전 생각 합니다.

 

외국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연구와 재해석이 이루어지고 양방이랑 병행하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본거지인 한국은 이리 바닥을 치고 있네요.


하기사 이렇게 된 이유는 저들에게 있겠지요

 

 

잠깐 제 이야기를 하자면...전 아토피로 많이 고생 했습니다.

굿바이 생각 할 정도로요~

그렇다고 딱히 보이는 부분이 그런건 아니여서 외견에는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저 뿐만 아니라 많은 환자 분들이 그렇겠지만 여기저기 돈만 털리고 사기당하고 해서 한약에 대한 반감도 많고 알약에 대한 불신도 많았는데...

 

집 어른한테 치료 받았고 2년 만에 극복 했습니다. 아토피...

 

아저씨는 한약만 쓰신게 아님... 스테로이드가 없는 알약과 한약을 병행하심...

 

 

어젠가요... 무도 보니까 명수씨가 한약 하면서 60만원 결제 하데요.

그리 받을 이유도 없는데 말이죠..

전 아저씨한테 치료받으면서 한달 50첩 한약 값 15만원 받으신게 전부시네요..

 

의사들은 한의사 죽이기 하고 한의사들은 또 딴에 살아본다고 기계 도입한다하고 약가지고 장난질하고

피해 입는건 결국 환자 들이겠지요.

 

요즘 한의사들이 성실하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만..

꼭 다 그런건 아닙니다......

 

저 돌봐주신 분 처럼 돈 들 벌어도 의사 소임 지키면서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너무 반감 안 가주셨으면 하네요.

 

언제 쯤이나 가야 의사와 한의사가 융합하면서 환자 돌보는 시대가 올런지...

 

여야 합치는 소리 수준 일까요? ㅎㅎㅎ 

 

쓰고 보니  괜히 끄적 끄적 되었나란 생각도 들고....-_-

 

 

 

최승범 17.05.21 19:15:41

한의학이 불신 받는 이유중 가장 큰것은 아마도 보약팔이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보약에 들어간 성분중 대부분이 합성조제가 가능한 상황이고 더구나 그중의 대부분은 영양과잉상태인 현대인에게 오히려 과유불급인 경우도 적지 않은데 대부분의 어르신들 한의원만 가셨다하면 안먹으면
마치 내일모레 피골상접해서 죽기라도 하는양 수십에서 수백만원 호가하는 한약한보따리씩 쥐어보내니 침이나 순환요법처럼 한의학의 강점이 분명 존재함에도 보약팔이덕에 한무당 소리나 듣는거죠

Pazuzu 17.05.21 19:35:23

말하시는 것 공감이 되는게 집 아저씨도 한의사 시작 하던 80년도 쯤에는 인삼류 같은 몸 열 내는 약을 많이 썻는데 지금은 열 내리는 약을 대부분 차방 해주신다네요 너무 잘 먹어서 ㅎㅎㅎ
도가 지나친 보신 문화도 한목 하는 듯 하네요

흥칫쳇 17.05.21 19:23:22

심신불안 원인이 빙의라고 광고 하고 다른곳은 백회 열림 뭔 중원 무림에서 약왕전주가 할만한 타임 워프한 진단을 하질 않나... 그 와중에 침구사랑 밥그릇 싸움하고 아무래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서요.

최승범 17.05.21 19:27:44

오호~ 혹시 님이 말하신 곳에서 내공증진에 탁월한 장백산삼같은건 취급안하나요? 장풍이 시급해서 ㅠ

tamaris 17.05.21 19:42:31

직년에 웃긴일이 있었음
한쪽귀가 갑자기 안들려서 병원을 찾아감
워낙 귀찮아 하는 스타일이라 대충 간판보고 이비인후과라 써있길래 들어가니 한의원 이덕군요
소심한 에이형이라 못나오고 그냥 진찰받음
한쪽귀 안들린다 진찰받으러왔다
진맥하고 몇가지 묻데요 그리곤 치료실로
안마기에 앉아 안마하고 부황뜨데요
언제 귀는 보나 했는데 끝가지 안봄
귀는 당연히 안들림

결국 몇일뒤 일반 이비인후과감 의사 귀 들여다보더만
귀지가 막혔네요 꺼집어내는데 10초

뭐 이런경우도 있더군요 ㅋㅋㅋ

koral 17.05.21 21:09:04

어떡하면 귀지가 귀를 막아요? 샤워하고 면봉도 한번 안쓰나요??

tamaris 17.05.22 12:23:05

매번하는데 ㅋㅋ 나도 모름 생전처음임 ㅋㅋㅋ

ko경수 17.05.21 19:49:38

검증 된 학문이냐 아니냐의 차이 아닐까요?
고서를 기반으로 하는 한의학과
과학으로 검증된 양의학

개인적으로 즉각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양의가 나은거 같습니다.
다만 장기적인 체질개선이나 원인 불명의 영역의
경우 한의학의 도움도 괜찮다라고 판단 됩니다
예를 들어 비염이나 아토피 같은거 말이죠.
그래도 팔다리 뿌러지면 무조건 양의 찾아가겠죠.

Pazuzu 17.05.21 20:27:00

맞는 말씀이네요 ㅎㅎ

치다루마 17.05.21 19:53:38

한의학이 개선될려면 좀 체계적이어야 된다고 봐요.똑같은데 다쳐서 침맞으러 가보세요 10군데 가면 침놓는데가 10군데 다틀려요.이건 제 경험담임

koral 17.05.21 21:14:09

아들이 기침이 안그쳐서 병원 몇번가보다가 한의원에도 한번 가보자해서 갔는데 가는날 몸이 허약해서
그렇다며 보약 먹어야 한다고 .... 몸이 약해서 그렇다는데 안먹일수도 없고 해서 백몇십만원 들여서
약 지었는데 약먹고 두드러기 나서 바로 버렸음.........기침은 엉뚱하게 멈추게 됐는데 원인은 태권도장이였음
먼지가 너무 많이 나서 기침이 안 멈춘거 였음 ...태권도 끊고 이틀만에 기침 멈추고...한의원을 다시가면
사람색기가 아니다 라고 다짐함

Pazuzu 17.05.21 21:38:11

진짜 최악이네요~
저 치료해주신 분 말이 한의사 라이센스만 따고 그 이후에 공부 안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그 소리 듣고 정말 씁쓸 했음...??
근데 외가 어른만 그러실 꺼라 생각은 안 합니다.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ㅠㅠ
라이센스 있는 돌팔이가 더 무서움

DuchM 17.05.21 22:08:17

생명과학과 출신으로 그냥 한의학자체가 좀 미개함. 예전에야 체계적인 면역학, 생화학, 신경학 이런 게 없었으니까 세월이 흘러가면서 나온 임상실험들을 통해서 약초쓰고, 뜸뜨고 이런 거였지만, 점점 의학이 발달한 세상에서는 저런게 비효율적이고 필요 없다고 봄

예를 들어 동의보감같은데서 어떤 약초를 써서 어느 증상에 좋다 이랬다면 이제는 과학이 발달해서 그 약초에 있는 어떤 화합물이 어떤 작용을 해서 효과를 내는 지 알게 됌. 그래서 그냥 그 물질에서 그 부분만 추출해서 약으로 제조하면 장땡인 부분임 그래서 한의학의 존재의의가 필요가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양약은 무슨 기를 어쩌구 환자의 상태를 어쩌구, 자가 면역력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한의학이 그 체질을 제대로 밝혀내는 것도 아님 태음인 태양인 이딴거 개인적으로는 혈액형 A형 B형 성격 이런거랑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다만 아직도 한의학에서 효과를 보는 부분은 의학이 아직 우리의 몸과 각종 성분에 대해 완벽하게 해석을 못하고 규명을 못했기 때문에 아직 못건드리는 파트에서 효과를 보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학에서는 한의학과 다르게 임상실험과 확실한 분석을 통해서 매커니즘 규명을 못하면 약으로 안쓰니까요. 그런 부분에서는 효과가 있겠죠. 다만 과학이 점점 발달하고 인간의 유전자에 따른 미세한 차이등등이 규명되면 없어질 학문이라고 봅니다.

뭐 요즘 한의학 하는 사람들도 과학 연구라고 한다는게 해외의 식물들이나 그런거 성분 분석 한다던데 그게 한의학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한국조폐공사 17.05.22 02:48:43

양의학에서 확실한 임상실험없이 약을 안쓴다고요? 근래들었던 가장 신박한 x소리네요. 임상허가없이 생동성 실험하는 사례가 얼마나 많은데...

DuchM 17.05.22 03:09:26

아니 그럼 임상실험과 절차없이 그럼 약을 상용화해서 파는 경우가 있다고요? 그거야 말로 개소리죠 제약회사에서 생동성 실험 허가없이 쓰는건 그새끼들이 미친짓하는거지 그게 일반화되고 법제화되어있는 행동인가요?

우주신요다 17.05.21 22:10:26

저도좀 안타깝긴 하네요...아는분도 한의학과 나오고 한의원에서 일하고있지만 요즘 좀 어려워서...후회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당시 드라마허준을 보면 안됐는데 하고 ㅜ

오르바나에어 17.05.21 22:13:24

제가 가는 한의원은 한의사가 엄청 시크한데 진단을 안하더라고요. 그런데 항상 운동하거나
일하다 다쳤을 때 한의원을 가서 침을 맞으면 정말 잘 나아요. 최근에 무릎을 다쳐서 양방
병원 3곳을 다녔는데 크게 이상은 없다는데 나는 아프고. 왜 이상이 없다니 싶은데
자주 가던 그 한의사 선생님은 어디 인터넷 블로그 한의원처럼 무슨 병이네 무슨병이네
진단을 안하시더라고요. 그냥 묵묵히 침만 놔줌. 내가 왜 그럴까요 물어봐도
자기는 진단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라 아픈 부위가 자연치료가 되게끔 침으로 치료를
할 뿐이라면서 계속 침과 부항만 해주는데 신기하게도 백날 양방 물리치료 받는 것보다
침 한번 맞고 나오면 너무 좋아지더군요. 그래서 전 근육, 인대, 신경 관련해서는 한의원이 좀 더
신뢰가 갑니다.

이효리몸짱 17.05.22 17:25:47

담이 온대 침 맞았더니 와따더라구요

lhhby 17.05.22 00:40:56

발전이 없습니다....발전이....

머병진아 17.05.22 01:00:18

양방이 만병통치이약냐구요~?
만병통치약수준으로 올라가거있죠 ㅋㅋ
한의사들 공부할때 질병 병태생리에 대해서 공부하고 되는지 긍금하네여
한의학은 대체의학 딱 요수준임ㅋㅋ 적어도 양방이 못고치는걸 한방이 고칠일는 없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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