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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교육감 반대"..강은희 당선 취소청원 잇따라

심의 허준

18.06.20 17:33:03추천 6조회 1,603

고등학생들 잇달아 강 당선인 취소 청원 올려

청소년들도 교육감 뽑게 해달라는 게시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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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게시판에서는 강은희 대구교육감 당선인을 사퇴시켜달라는 청원이 잇달아 올라왔다. (사진=강은희 당선인 페이스북 캡처)고등학생들이 강은희 대구교육감 당선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을 잇달아 올리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대구교육감 강은희 당선 취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 중인 A씨는 "오늘 아침 아주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며 "바로 대구 교육감에 강은희가 당선됐다는 소리"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알기로 강은희는 국정농단, 위안부 합의, 교과서 국정화 등의 적폐에 깊이 연루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10억 엔에 팔아넘기고 교과서 국정화에 깊게 연루 돼 있는 분이 대구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 자리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바른 교육을 위해 힘쓰셔야 하는 분이 국정 교과서나 만들고 위안부 합의나 하러 돌아다니시면 저희는 뭘 보고 배우느냐"며 "부디 친일파 강은희의 당선을 취소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학생은 "(강은희 당선인은) 학생들의 생각을 막는 국정 교과서를 지지하고, 역사의식을 가지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명예를 회복시켜 드려야 하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돈 몇 푼에 팔아버린 합의를 지지했다"며 "불의에 동조하는 비윤리적인 사람이 교육감이 된다면 저흰 뭘 보고 배우며, 장차 이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겠습니까"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교육을 받는 것은 어른들이 아닌 학생"이라며 "어른들이 만든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닌 저희의 주도로 환경을 만들고 그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다. 저희가 원하는 교육감, 저희도 직접 선출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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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당선을 취소해달라는 청원이 20일 현재 1만 5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이와 비슷한 청원도 7개 더 올라왔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논란이 된 강은희 당선인은 지난 2015년 당시 새누리당 '역사교과서 개선 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국정교과서를 추진한 바 있다.또 여성가족부 장관 시절에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쉼터를 방문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에게 "일본 정부가 사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새누리당 정당 경력을 선거 홍보물에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 선거 종반까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앞서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회(이하 대경여연) 등 40여 개의 시민?사회 단체들은 강은희 당시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는 "강 후보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일할 때 위안부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일본이 준 위로금을 받으라고 종용했다"며 "강 후보는 10억 엔에 피해 할머니들을 팔았고 나도 거기에 팔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강 당선인은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 단일후보로 출마해 40.73%의 투표율을 얻어 김사열 후보(38.09%)와 홍덕률 후보(21.16%)를 제치고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교육감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청 업무 파악에 들어갔다.
[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http://v.media.daum.net/v/20180620151802040

 

피터질떄까지 18.06.20 18:45:00 바로가기

근데 솔직히 교육감은 청소년들도 투표권 주는게 맞는 거라 생각하는데

으하하카카c 18.06.20 17:34:27 바로가기

대구 분들
선거 이후 욕하지 말라고 매우 열폭하셨는데...
교육감만 놓고 봐도 욕을 한 만번쯤 들어야 함...
안하고 싶어도 욕이 그냥 저절로 나옴...

으하하카카c 18.06.20 17:34:27

대구 분들
선거 이후 욕하지 말라고 매우 열폭하셨는데...
교육감만 놓고 봐도 욕을 한 만번쯤 들어야 함...
안하고 싶어도 욕이 그냥 저절로 나옴...

아비도스 18.06.20 19:18:25

뭐. 부끄러운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욕해도 됩니다.
욕하지 말라는 건 대구 사람들 전체를 매도하지 말라는 의미일 겁니다.
대구는 완전히 세대 간 대결이 되었습니다. 20~40대 vs 50대 이상
대구가 문제인 건 20~30대 투표율이 많이 낮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보 교육감 후보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그 두 분이 단일화했으면 무조건 이기는 거였습니다. 득표율 보면 답 나오죠.
그리고 50대 이상 분들 강은희한테 너무 많이 투표하셨더군요.
강은희가 선거운동하는 동안 박근혜 정부 여성가족부 장관 출신이라고 들먹였구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주변에 60대 이상들은 70%이상 강은희한테 투표했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 듣고 참 너무 답답했습니다.

lecard 18.06.20 17:41:07

투표결과는 조드 같지만

저런 고교생이 있어 대구의 미래가 밝다.

우수수깡 18.06.20 17:41:42

이명박근혜 지지하던 많은 학부모님들께서는 흐믓해하고 계시겠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uchM 18.06.20 18:06:23

ㅄ 같은 노인네들 때문에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고통받는구나. 정말 안타깝다

레몬무침 18.06.20 18:28:47

대구는 항상 저런 분들 가득아닌가?

아비도스 18.06.20 19:18:49

50대 이상인 분들은 확실히 저런 분들 많습니다.

피터질떄까지 18.06.20 18:45:00

근데 솔직히 교육감은 청소년들도 투표권 주는게 맞는 거라 생각하는데

토마토 18.06.20 18:51:23

아무리 1번이래도 저런 교육감을 뽑는건 욕먹어도 싸다

뽀대만세 18.06.20 20:10:00

대구에 살고 있지만 이건 진짜 욕먹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50대 이상 유권자들이 강은희를 찍었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선거제도는 다수가 전체 민의를 대변합니다. 1표라도 더많이 받으면 그쪽이 전체의 민의를 대변하게 되죠. 이런꼴 안보려면 대구 20~40대 분들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50대 이상 유권자들이 전체 대구시민들의 민의를 대표하게 만들었으니 그 책임을 앞으로4년간 같이 지면 됩니다. 뭐 아직 임기 시작도 안했고 앞으로 4년간 어떤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4년간 경험에서 배우는게 있겠죠.

뽀대만세 18.06.20 20:13:46

특히 30~40대는 자녀가 앞으로 4년간 강은희 교육감 체제에서 초중고를 다니게 될 텐데 어떠한 다이나믹한 일들이 펼쳐지게 될지 기대가 되네요.
정식적인 절차에 의해서 뽑힌 교육감이니 다같이 4년 겪어봅시다.

내국인노동자 18.06.21 07:15:28

학생들의 앞길이나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학생들이 뽑는게 맞다고 봅니다
요즘 고2정도 되면 어지간한 사회적 지성을 가지고 자기 주관도 확실하더라고요

딴건몰라도 교육감선거는 17세이상 20세이하로 60%20대이상 40% 비율로 투표해야 맞다 봅니다

방쿵쿵 18.06.21 09:46:38

다른건 모르겠는데 교육감은 잘못뽑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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