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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손학규 등 野 평양 동행 거부.."지금 나서면 들러리"

심의 허준

18.09.10 16:15:23추천 5조회 920

[the300]강석호 "병풍노릇 할 수 없어"..이해찬 "설득 계속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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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단·국회외교통일위원장·5당 대표를 초청한 것과 관련해 동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과연 정당 대표들이 그렇게 갈 이유가 있는가 싶다"며 거부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 문제부터 걸려 있다"며 "비핵화 조치에 대한 어떤 진전도 없기 때문에 우리가 가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의 제안 직후에는 성명을 내고 '실질적 비핵화'가 전제될 때 역할을 하겠다며 재차 거절 의사를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협상과 대화의 주체는 단순할수록 좋다"며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행정부가 실질적 비핵화를 추진할 수 있는 약속을 해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 비핵화가 확인되면 그 결과에 따라 우리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 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당 대표를 참여시켜 거국적인 차원에서 지지를 획득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남북외교에서 우리의 체통을 지켜야 한다. 당 대표들이 지금 나서봤자 들러리밖에 안 된다"며 거절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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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석호 외통위원장도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강 위원장은 이날 "비핵화가 어느정도 진전되어서 가는 것이라면 모를까 지금으로선 그냥 병풍노릇하러 가긴 그렇다"며 "대통령이 가는데 수행해서 간다는 것은 우리(국회·정당)가 가서 할 역할이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한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좀 더 설득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외교나 안보 문제에서 여야로 갈라지는 것은 바람직한 게 아니다"며 "가능한 한 더 갔다 와야 이해도 되고, 그렇기 때문에 가도록 권고를 더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문희상 국회의장 등 국회의장단(3명),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18~2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정치분야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해 달라고 초청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https://news.v.daum.net/v/20180910160408964

 

 

들러리도 감지덕지.....

병풍은 제사나 명절에라도 쓰지...

태을샤자 18.09.10 16:20:54 바로가기

껴주면 들러리라 싫다고 하고
안껴주면 협치 안한다고 뭐라고 하고 ㅋㅋㅋㅋㅋㅋ

태을샤자 18.09.10 16:20:54

껴주면 들러리라 싫다고 하고
안껴주면 협치 안한다고 뭐라고 하고 ㅋㅋㅋㅋㅋㅋ

옥상달빛요정 18.09.10 16:35:48

얘들은 자기 정치만 생각하기 때문에
대의 라는게 없어요. 자기 불리할 때, 상대방 공격할 때만 대의라는 걸 내세우지.
자기한테 유리한게 아니기 때문에
이 정권내에서 북핵을 해결하는 걸 못 마땅해 하는거에요.
도와줄 마음도 행동도 전혀 안보이구요.

제가 박지원을 좋아하지는 않아요.
과거 DJ랑 어떤 고생을 했는지도 알지만,
이번 대선 과정에서 분당+딴지걸기 극치를 보여주셨거든요.
말 그대로 자기정치를 한거죠.
전 그래서 엄청난 실망과 노욕?을 보인다며 까기도 했지만,
지금에 와서 박지원이 하는 말을 보면
그래도 이번 정권을 위해서 남북 해결을 위해서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게 자기한테 유리하건 불리하건
적어도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라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부분을
인식하고 있다는거죠.
내공이 그냥 쌓인건 아니구나, 하고 느껴지기도 하고...

wjdnf 18.09.10 19:58:29

언제는 안데리고 갔다고 징징대며 까던데...
왜 저럴까?

Boss™ 18.09.10 20:18:35

졸렬하구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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