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표창장 관련]::짱공유닷컴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표창장 관련]

옥상달빛요정

19.09.19 15:12:49추천 5조회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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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의 자녀 조민양의 봉사활동 표창장 관련해서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가 되었죠.

그리고 어제 언론에 나온 내용을 보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압수 수색한 컴퓨터 안에서

1. 아들의 표창장 스캔본이 발견

2. 총장 직인 그림파일 발견

3. 딸의 표창장 한글 파일 발견

위 3가지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제가 파악한 것과 사실 관계가 다르면 덧글 달아주에요.)

검찰 수사 내용이 어디서 어떻게 흘러나와서 저렇게 기사화 되는지는

(사실 잘 모르는 사람이 기사만 보면 어? 증거가 다 나왔네? 이거 빼박이네 라고 생각할 요인이잖아요.)

뭐 다른 내용은 접어두고

저 3가지 파일을 가지고 위조 문서를 만드는게 가능한가요?

저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서요.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1. 스캔본을 재인쇄하면 품질이 현격히 낮아져요.

2. 직인 파일의 형태가 아래 글을 살릴 수 있게 투명한 레이어 형식인지?

3. 한글 파일로 위 작업이 가능한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서 여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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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달빛요정님의 최근 게시물

tamaris 19.09.19 15:22:38 바로가기

직업상 저런 스캔이라던가 상장작업을 직업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릴게요...
절대 스캔본으로 분간이 안가는 즉, 위조라고 할만한 작업물을 만들수 없습니다....
1. 원본은 벡터라고해서 일러스트 파일입니다.. 글씨 끝라인이 맺고 끊어짐이 선명함
허나 스캔본은 이미지입니다... 픽셀화가 되어서 글씨라인이 뭉개집니다...
2. 인쇄는 CMYK분판이란걸합니다. 글씨는 무조건 K100%(검정)로 인쇄합니다...
스캔할경우 이미지화 되면서 RGB로 변환됩니다.. 그럼 글씨는 혼합색이 되어버립니다.
(페인트 여러색을 합치면 까맣게 되는 현상처럼 말입니다)
3. 상장에 보면 금박으로 별도 인쇄한게 보입니다....
스캔하면 빛반사가 되어 시커멓게 됩니다... 금색으로 안나옴 ㅋㅋㅋㅋ
물론 끝라인도 뭉개짐
4. 도장은 빨간색으로 되지만 색감이 전혀틀리게 인쇄됩니다.....
그냥봐도 인주인지 프린트색인지 티남... 모르면 손으로 문대보면 금방알음 ㅋㅋㅋㅋ

설명한것보다 더 많은 차이가 있지만 1차적으론 이런 차이가 있음....

tamaris 19.09.19 15:25:05 바로가기

1억짜리 드럼스캔도 해본 1인으로 말씀드립니다
그렇게해도 벡터 데이타랑 픽셀 데이타랑은 근본적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어요 ㅋㅋㅋㅋㅋ
그건 변함이 없음....
아~~! 합성과 보정으로 어느정도까지는 수정할수있으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티남 ㅋㅋㅋㅋ

소크라데쓰 19.09.19 16:32:18 바로가기

이걸 어떻게 이해하면 표창장 완성분이 1,2,3으로 만든 완성본이 됨?
정식으로 작성 발급된 표창장도 표창장 완성분임. 위조된 완성분이라는 걸 알려면 발견된 완성분에 대해 위조여부를 검증해야지. 이런식의 오해를 노리고 기사를 저런 식으로 쓰는데 이런 식으로 낚이는 거임.?

내가 볼 땐 동양대 표창장 발급 관리가 총장이 일일히 챙기는게 아니라 각 학부에서 자체적으로 총장표창??발급하고 그랬던 것 같음. fm으로 안돌아간 거지.

표창장 발급관리가 허술했다면 그건 동양대가 책임질 일이고, 표창장이 그런식으로 발급되는 상황이었다면 도장을 부정하게 입수해 사용한 것이 아니라면 총장에게서 암묵적으로 위임받은 자가 발급한 표창으로 봐야함. 도장의 사용을 맡긴다는 건 권한을 위임한 거임.

조민이 표창받을 적합한 근거가 있는 활동을 했다면 표창장이 발급된 걸로 간주하는게 자연스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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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처음 끝

피오르네 19.09.19 17:41:46

일단 지금까지 나온것을만 가지고는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건데...

유죄라고 믿는 사람들은 검찰이 추가적인 뭔가를 가지고 있거나 찾아낼거라고 믿는건가?
아니면 지금 나온 증거만 가지고도 유죄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는건가?

피오르네 19.09.19 18:43:48

실제 부산대에서 발견한거랑 동일하다면 의심스러운것은 맞습니다.
문제는 부산대 규정에 원본을 확인하도록 되어있다는 거죠.
표창장 보니 금박프레스도 밖혀있던데요 ;;

뭐 어차피 아들 표창장 직인을 떠서 붙여넣기 했다는게 검찰 주장이니 동양대에서 보관중인 표창장 사본이랑
아들 표창장 직인이 100%일치하는지 확인해보면 끝나는 문제 일것 같습니다.
이걸 떠올리지 못할리는 없으니 며칠내로 결과 나오겠죠

각도나 위치가 같다 이런거 말구요
요즘 기술도 좋은데 인주 번진 부분까지 다 똑같은지 충분히 확인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피오르네 19.09.19 19:16:51

검찰은 직인이 찍힌 상태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정식 표창장이라면 표창장에 인쇄된 총장 이름과 인주로 찍은 직인이 서로 구분돼야 하는데, 총장 이름과 직인 스캔본이 한꺼번에 컬러프린터로 출력됐다면 서로 구분되지 않는다. 동양대 관계자에 따르면 정 교수는 어학원 직원에게 “인주로 찍은 직인이 묻어나느냐”고 물어봤다고 한다.

표창장에 새겨진 동양대 로고가 빛에 반사되는 각도도 분석 대상이다. 정식 로고는 은박 재질이기 때문에 표창장을 사진으로 찍으면 촬영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짝인다. 무소속 박지원 의원이 6일 조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딸 조 씨의 표창장 속 로고는 왼쪽 윗부분이 빛에 반사된 것처럼 하얗게 보이는 상태다. 만약 은박 로고가 아니라 컬러로 인쇄된 상태라면 반사되는 상태까지 똑같을 가능성이 있다.

9월 10일 기사입니다.
사실 지금쯤 결과 나오고 기사화 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아직도 아들거 복사 붙여넣기 했다는 근거가 직인 위치랑 기울기 밖에 없다는게 말이 안됨.

그리고 별도 사진파일로 금박을 구현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한글파일로 작업했다구?

피오르네 19.09.19 19:30:25

한가지더 이야기 해보자면 처음에 표창장 위조 의심을 했던게 두가지 였습니다.
하나는 최성해 총장의 증언
하나는 다른 상장과 다른 모양의 표창장

근데 처음의 의심스러운 정황 두가지가 모두 해소된 상황에서 새로운 정황이 나오는게
참... 의심스러울수 밖에 없지 않나요?

피오르네 19.09.19 19:48:55

애초에 상식적인 수사라면
처음 의혹 제보자의 말이 논리에 맞지 않나는 점과 상장 양식이 다를수 있다는 점이
드러난 시점에서 수사가 종결되어야죠 ㅎ
처음의 의혹제기가 해결된 시점에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상식적이지 않죠.

보통의 경우 수사가 상상도 못한 방향으로 나간것은 보통 캐다보니 줄줄히 다른것들이 딸려오는 것을 말하는건데
이 경우는 처음의 의혹이 다 사라져버렸어요.
처음부터 무리한 수사를 시작했다는 이야깁니다.

기소장만 봐도 기소를 넣었을때만 해도 사건이 이렇게 흘러갈 것이라 생각치 못한게 빤히 보이는데
퍽이나 부산대 사본이랑 비교를 해봤겠네요.
결국 검찰 스스로 자기들이 쓴 기소장이 뇌피셜 소설이었다는 것을 인정했는데요 ㅋㅋㅋ

현직 법무부장관 아내를 기소하는 초유의 사건의 기소장을 잘못쓴다? 실수했다?
아니 맞춤법이 틀렸거나 이름이 틀렸으면 실수라고 할수 있을텐데 기소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을 써놨으니 ㅋ
진심으로 이런 모질이 새끼들이 부산대 사본을 비교해보고 확실하니까 기소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보통 똑똑한 사람들이 말도안되게 멍청한 짓을 저지를 때가 있어요.
보통 국회의원들의 행태에서 많이 나타나죠.
왜 저렇게 멍청한 짓을 할까?
나중에 보면 자기 이익을 위해 자기 스스로도 납득 못하는 짓을 할때 많이 보이는 행태죠.

내가 볼때 검찰은 지금 뭐라도 나오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혹은 증거가 없으면 만들어낼 마음으로 수사를 하고 있음 ㅋ

망난할배 19.09.20 14:24:15

하 ~
이사람도 참 답답한 사람이구나
표창장 위조에 대해 유죄를 입증하려면 위조된 원본 상장(출력물)이 있어야 합니다
아닌 말로 파일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걸 출력을 안했다고 하면 뭐라고 반박할겁니까?
그래서 출력물이 있어야 하는데 검찰은 그게 없어요
그걸 조국 측에서 줘야 하는데 제출받기 전에 기소 사실을 언론에 흘려서 조국 측에서 줄리가 없죠
표창장 위조건은 유죄 판결 받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저렇게 언론플레이 하고 있는 것이고요(노무현 대통령때 상기해보세요)

모골 19.09.19 18:20:47

거꾸로. 실제 직인이 찍한 상장 원본을 제출하면 논란이 종결 되는것 아닌가요?
이건 또 하필 편리하게도 분실했네요.

제출한것은 원본을 복사한 사본.입니다.
따라서 정교하게 위조할 필요가 없어요.
원본을 스캔한걸 프린트하는걸로 똑같이 만들수 있죠.

마산앞피바다 19.09.19 21:56:24

화질좋은 요즘 폰으로 찍은 컬러 원본사진이 있는데다가
제출한 복사본이 3~40년전꺼도 아니고 10년전쯤의 복사본이니 정교함을 기대할수 있음

인주로 찍어서 번져있는 모양 각도 그리고 파일은 컬러니 도장 부분마다
인주묻은 양에따른 도장 밝기까지 컴터에 있는걸로 위조했다면 이것들이 다 똑같아야 위조임
컴터에 이미지 파일이 얼마나 정교할까 위조를 했으니 원본사진만큼 정교 해야겠지~ㅋ

마산앞피바다 19.09.19 22:26:36

박지원이 밝힌 정교한 컬러원본 사진만큼 대학에 낸 복사본이 흑백이라도 직인모양에 크게 차이가 없음
복사본이니 정교하지 않을거라고 알바들이 기대하는데 고작 10년전꺼임 확인할 정교함은 나옴

컴터에 있는 이미지파일이 인주를 찍어서 번져있는 상태까지 모두 나온 파일일까 아님
그게 않되니 아들꺼 직인 오려서 스캔한거라 번져있는게 있다고 해도
도장찍을때 마다 각도나 번짐이 다 다른데 그것까지 어떻게 같다고 할건지

박지원의 컬러 원본사진이 대학에낸 복사본의 원본사진인게 확인되면
컴터에 있는 이미지 파일은 인주 묻은 양에따라 도장 부분마다 달리 나오는 밝기까지
다 정확 해야됨 과연 이미지 파일이 어느정도까지 일까~ㅋ

이것 저것 다 않되서 도장을 만들어서 찍었다로 가야되면 도장을
언제 어느가게 누구한테 만들어 달라고 했는지 것까지 수사로 다 밝혀야지~ㅋ

피오르네 19.09.20 10:03:49

같은 말로 부산대에 있는 표창장 사본에 있는 직인이 동생것 복사해다 붙인거라면
부산대에서 보관중인 사본의 표창장 직인이랑 동생이 받았다는 원본 표창장 직인이
도장찍을 때 각도와 번짐이 100%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끝남.
두가지가 100%일치하면 빼박 없이 유죄인거고 두가지가 불일치 하면 무죄인거지.

일주일도 전에 이런 부분에 대해 정밀조사 들어갈거라고 기사로 나왔는데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네 ㅋ
이 두가지만 과학적 정밀분석해보면 끝나는 문제인데 엉뚱한 것들 압수수색이나 하고 있고 ㅋ

럽슈가 19.09.19 23:03:46

나도 동양대 표창장 복사해서 어디 좋은 회사 이력서에 첨부하면 합격인가요?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