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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가 고위공직자를 잡는 방법

소크라데쓰

20.01.04 05:41:59추천 19조회 2,618
아래 글이 엉터리인 부분이.

공수처를 움직여서 집권세력을 거스르는 고위공직자를 쳐낼거라는 부분이 엉터리임.

공수처장은 공수처장 후보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 있고,

공수처장 후보는 인사추천위원회 7인 중 6인의 동의로 뽑게 되어 있음.

추천위원회 7인은 각각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 처장, 변호사협회장, 여당2명, 야당2명임

이 중 법원행정처장과 변호사협회장은 중립인사이고
정부 인사인 법무부 장관과 여당 2명 합해봤자 3명임. 나머지 4명 중 3명이 찬성해야 공수처장 후보로 올릴 수 있음.

중립인사인 법원행정처장과 변호사 협회장이 모두 찬성하더라도 야당위원 두명이 반대하면 공수처장 후보도 못됨.

야당위원 중 한명이 찬성하더라도 중립인사인 법원행정처장과 변호사 협회장 둘 중 한명이 반대하면 공수처장 후보도 못됨.

이렇게 공수처장을 뽑는데,
공수처장이 정치적으로 편향되어서 대통령 뜻대로 움직일 거라 생각하는 건 말도 안됨.

더군다나, 공수처법에 의하면 청와대가 공수처에 연락해서 의사표시 하는 자체가 범죄로 규정됨.
대체 어떻게 대통령 뜻을 공수처에 전달한다는 것임?

전혀 근거 없이 법안도 제대로 모르면서 뇌피셜로 떠드는 소리임.

당갈 20.01.04 05:48:52 바로가기

공수처를 움직여서 집권세력을 거스르는 고위공직자를 쳐낼거....

이건 자한당이 집권하면 행해질수도 있음

공수처+자한당 = 독재

당갈 20.01.04 05:48:52

공수처를 움직여서 집권세력을 거스르는 고위공직자를 쳐낼거....

이건 자한당이 집권하면 행해질수도 있음

공수처+자한당 = 독재

꿀밤콩 20.01.04 08:54:09

지금까지 해왔고 당해봐서 무섭지도 않음.

북북노인13 20.01.04 17:47:40

아니 뭐 그럼 지금은 그런 안전 장치가 없어서 제왕적 검찰이 가능하고 국회파행이나 여론 조작이 가능한가요?
게슈타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건 사실이고 다른 사람들이 바보라서 그런 말 하는게 아니죠.

소크라데쓰 20.01.05 00:21:52

지금 검찰이 어떤 상황이냐 하면,

정권이 쥐고 흔들면 흔드는대로 흔들리는 칼임. 전 검찰총장이 인정한 바임.

지금 정권은 안쥐고 안흔드니까 자기들 멋대로 하는 거고. 이명박 박근혜 때는 정권의 초법적인 통제를 받았지.

지금 자한당에 의한 국회파행등등이 이루어 지는 것은, 바로 검찰이 저렇게 제 멋대로이기 때문이지. 패스트트랙 수사기소하는 것만 봐도.

현재 검찰로 안되니까,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고.

더군다나 공수처는 영구히 존속될 조직이 아니라 개혁 과정에서 일단 검찰을 고치기 위해 잠시 든 수술칼이라고 보면 됨. 단계를 거쳐서 나가는 거지.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검찰이 고쳐져서 정상작동하게 되면 그때는 공수처 없애자고 할 거임.

ㅅ무샴 20.01.05 11:52:31

가장 어이 없는게 공수처 만들어서 정권에 반대하는 인사들 처단 하려고 한다는얘기임. 그런 역할을 하던게 검찰이고 국정원임. 굳이 새로 만들필요가 없음.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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