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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보다 위력적인 차선책

호기심씨

20.03.06 18:18:35추천 31조회 8,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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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불안했는데 다행히 극적으로 정봉주와 손혜원이 손을 잡네요. 둘째가라면 서러울 깔데기와 약장사가 손을 잡았으니 시너지가 어마어마할거라 예상됩니다.

물론 최선은 더불어정의당이였을거고 그래야 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의당이 요단강을 건넌순간 최선도 이미 물건너갔고
차선으로 최고라 생각했던 둘의 만남이니 이뤄졌으니 최대한 시끄럽게 주목을 끌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비례 한석이라도 더 얻길 기대해 봅니다.

정의당 지지자야 어차피 욕할테지만 선거는 언제나 그렇듯 차악이 이기는 게임이 되야 한다 믿습니다. 그래야 최악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금판은 자칫하면 죽어가던 최악이 다시 살아 오는것도 모자라 제 1당, 극단적으로는 과반의석도 넘어갈수 있는 상황인데 정의니 명분이니 찾을 낭만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정의당이 말하는 명분이 뭔지 이해는 하겠으나 명분찾다 먹거리 다 뺏기고 굶어죽으면 그땐 상치뤄줄 사람도 없습니다

마스따카드 20.03.06 20:10:00 바로가기

동의합니다. 절대선, 완벽한 선이란 이 바닥에선 불가능하죠. 덜 더러운 놈을 뽑는것이 투표라 생각하고 또 그렇게 믿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집중해보렵니다.

SF덕후 20.03.06 19:41:01 바로가기

범진보 세력들과 현재 같은 행보 중인 두 곳과의 연대 혹은 통합이 관건이네요.

이왕 같은 목표라면 하나로 뭉쳐서 더민주당의 협력까지 끌어내면 좋겠습니다.

SF덕후 20.03.06 19:41:01

범진보 세력들과 현재 같은 행보 중인 두 곳과의 연대 혹은 통합이 관건이네요.

이왕 같은 목표라면 하나로 뭉쳐서 더민주당의 협력까지 끌어내면 좋겠습니다.

마스따카드 20.03.06 20:10:00

동의합니다. 절대선, 완벽한 선이란 이 바닥에선 불가능하죠. 덜 더러운 놈을 뽑는것이 투표라 생각하고 또 그렇게 믿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집중해보렵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호기심씨 20.03.06 21:26:54

전에 다른분께 말씀드린적이 있는데 제생각엔 오히려 정봉주라 더 최적이 아닐까 합니다 민주당도 선긋기좋고 정봉주도 그핑계로 날뛰기 좋고 적어도 이번판엔 정봉주가 어울릴듯하네요 더구나 손혜원이란 족쇄도 생겼으니 좋게 봐주고 싶습니다^^

jin-x 20.03.07 03:07:06

정봉주 이번에 비례도 안 받고 비례순번에도 관여 안한다고 선 그었습니다.
단점도 있는 정치인이지만 정치인이 욕심 버린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죠.

소크라데쓰 20.03.06 20:36:45

비례는 정의당 찍어줄랬는데 이렇게 되면 지켜봐야겠네요. 누굴 찍어도 둘다 3% 넘으면 내 표가 의석수에 기여하는 건 맞죠?

호기심씨 20.03.06 21:23:26

그럼요~ 최소한 사표는 안될거 같습니다^^

망난할배 20.03.06 21:28:30

당분간 정의당은 쳐다도 안볼 생각이네요
페미들이 득세한 후 똥오줌을 못가리네요

단답청년 20.03.06 22:38:03

고민많이해봤는데, 민주당이 비례다포기하고 정의당은 지역구에서 극히 일부만 빼고 민주당한테 지역구 연대해주면 서로 윈윈할것 같은 가능성이 보임. 선거란 단순한 공학적 측면 그 이상이 작동하는 면이 늘 있는데, 저 경우에는 쌍방이 각자 희생을통해 협력하는 감동코드도 발생할수있고, 경합지역구에서 민주당이 많이 승리하면서 지역구에서만 140석이상도 노려볼수있다고 생각함(이 수치는 비례연합만들었을때보다도 더 많은 민주당 의석일수있음). 그리고 정의당은 정의당대로 비례에서 선전하면서 거의 교섭단체까지도 이룰수있지않을까요? 그럼 결국 민주+정의 의석 총합이 비례연합할때보다도 더 커질수있음(정의당은 비례연합 절대 참여안하기로 정한듯함). 물론, 그동안 비례연합정장 논의진행되면서 쌍방 지지자들이 감정이 상한 상태이긴하지만(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정의당에게 많이 화난듯), 이건 각당의 지도부들이 지지자들 잘 달래고, 더 큰 승리를 위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민주당 비례대표들에게는 많이 미안하지만 아직 공천안된 지역구에 전략공천하던지, 주요당직주든지해서 살길 열어주는것이 어떤지요. 이 안은 준연동형선거제 취지도 살리고, 원칙을 지켰다는 명분과, 정의당과 협력하면서(정책연대도하고) 발생하는 시너지와 감동을 통해 더 큰 승리를 할수있다고 보는데, 어떠신가요?

호기심씨 20.03.06 22:51:52

님이 말씀하신 방법이 가장 상식적이고 전략적인 선택이라 저도 생각하고 이미 그전부터 많은 자타칭 선거 전문가들도 얘기했죠 불과 몇일전까지도 민주당은 협상테이블로 정의당을 유도하려 노력했고요.
아니....긴얘기 할거없이 그동안 몇십년을 곪아왔던 민주당 지지자의 정의당을 향한 반감에 기어코 정의당이 소금을 끼얹은 겁니다. 지지율차이가 10배 날때도 8배 날때도 5배날때도 언제나 양보하는 쪽은 어디였을까요?
매번 선거때마다 지역구 난장으로 협박하는 쪽은 어디고 막상 단일화 양보받아 그나마 원내진입이라도 했던 정당은 어디였을까요?

휴....정의당 욕은 그만하겠습니다. 다만 금번 선거의 승리 혹은 친일세력잔당의 처단에 정의당이 도움이 안될건 자명해보이네요.
그럼에도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면 울며겨자먹기로 전 정의당에 비례표 줬을겁니다.
단지 다른 좋은 선택지가 생겼을 뿐이예요

호기심씨 20.03.06 23:17:33

거시적으로 저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계시다 믿기에 작은 차이에 대한 반박보단 고심하셔서 충고해주심을 감사히 듣겠습니다 저도 님처럼 화를 좀 안으로 삭혀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호기심씨 20.03.07 09:17:27

응? 난 보수주의잔데?
민주당이 보수정당으로 인정받는날까지 화이팅 할거임

갑과을 20.03.07 09:28:32

민주당이 보수 ㅇㅈ ㄸ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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