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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잘 모르지만 읽어 봤습니다 - 1

아수라

20.08.27 21:05:17추천 5조회 827

말이 많아서 한번 자세히 알아보려고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많네요.

 

붉은 글씨는 정책 내용입니다.

제가 정문가가 아니라 그냥 제 생각을 적는거니 제가 모르는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2-1. 투기수요 근절 등 주택 수요 관리 정책

급격한 주택가격 상승이 일어나는 지역을 대상으로 ①투기과열지역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을 확대 하고, ②이들 지역에 대한 대출 등 금융지원책을 바꾸고, ③종합부동산세 및 양도세 등 세금 제도를 바꾸어 투기 수요를 막았다. 또 가격안정을 위해 ④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했다.

 

일단 의도는 이런거 같습니다.

 

① 투기과열지역 및 조정대상지역지정

주택가격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과열이 일어나는 지역에 대해서는 투기과열지역지정을 수차례에 걸쳐 확대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전매제한 기간이 강화되고 1순위 및 재당첨이 제한되며 중도금 대출보증요건이 강화되는데, 이밖에도 규제지역에 대해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 강화를 위해 재건축 조합원 분양권 양도 제한 및 전매 세율 확대,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 상향, 오피스텔 전매 강화 등 점차 규제를 확대했다. 

 

투기 과열 지구에 대해서 제한을 더 강하게 한다는 내용인거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당연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② 대출규제 등 금융대책

지속적인 가격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6월 첫 부동산 대책부터 조정대상지역 및 고가 주택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및 부채상환율(DTI) 규제 비율을 계속해서 강화했다. 2018년 12월 DTI보다 대출기준을 더 강화한 신(新) DTI와 함께 총체적원리금상환배율(DSR)을 도입해 대출상환능력 검증을 강화했다. 또 2020년 7월부터는 규제지역 내에서 주택을 거래하는 경우 고가 주택에만 적용하던 자금조달계획서를 거래가액과 무관하게 제출토록 변경했다.

주택담보대출 및 보금자리론 등에 대한 전입 및 처분 요건도 강화했다. 15억 원 이상 초고가 구입 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다.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을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주택 가격과 관계없이 6개월 내 기존주택 처분 및 전입 의무가 부과된다. 보금자리론 역시 3개월 내 전입 및 1년 이상 실거주 유지 의무를 부과했다.

갭투자 방지를 위한 전세자금대출보증 이용 제한도 강화했다. 시가 9억 원 초과 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대출보증을 제한하던 것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3억 원 초과 아파트를 신규 구입하는 경우도 제한 대상에 추가하고, 전세대출을 받은 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하는 경우 전세대출을 즉시 회수하기로 했다.

 

반대하시는분들 글에 보면 대출제한으로 집 구매가 어렵다고 많이들 하셨는데...

15억 이상 구입시 제한이 첫번째 내용이네요.

아니 15억 이상 집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집이 없어서 집을 못 구하시는 분들이에요?

아니 투기를 위한 집이 아니라 살 집을 구매하는건데 

15억 밑에 집은 살만한 집이 아니라 15억 이상 집을 사야 하는거에요? 

대출 제한 때문에 집을 못 산다는분들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거주를 위한 목적이면 당연히 전입신청이나 실거주 의무는 당연한 거겠죠.

 

이후 내용을 봐도 제가 이해를 못한건지 모르겠지만 주택보유자가 대출을 하는걸 제한 하는걸로 보이는데

이게 문제가 있는건가요?

 

 

③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 다주택자 세금강화

(종합부동산세)  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세율을 인상, 개인의 경우 ‘3주택 이상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1.2%∼6.0% 세율 적용했고 법인 역시 최고세율인 6%를 적용한다.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해 개인에 대한 세율 중 최고세율을 단일세율(3%, 4%)로 적용하기로 했고, 법인 보유 주택에 대한 종부세 공제(6억 원) 폐지하고, 조정대상지역내 법인의 신규 임대주택에 대해서도 종부세를 과세하기로 변경했다.

(양도세)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에 대한 양도 소득세율을 인상(1년 미만 40 → 70%, 2년 미만 기본세율 → 60%)했고 규제지역 다주택자도 양도세 중과세율 인상했다.

(취득세)  다주택자, 법인 등에 대한 취득세율을 2주택은 8%, 3주택 이상 및 법인은 12%로 인상했다 법인전환시 취득세 감면도 제한했다.

(재산세)  다주택자 보유세를 인상하고 부동산 신탁 시 종부세·재산세 등 보유세 납세자를 신탁사에서 소유자로 변경, 신탁자의 종부세 부담이 완화되는 문제를 막았다.

 

일단 1주택자에 대한 인상은 이야기 없으니 없는거겠죠?

일반 지역 3주택 이상자 조정대상지역 2주택이상자에 대한 과세.

 

"필요에 의해 2주택이상인 분들이 있다." "억울하다."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제 주변에도 거주지 이외에 휴양지에 집을 따로 사놓은 분들이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조정대상지역에 2채이상을 보유는 필요에 의한것이라고 생각하기엔 

저는 좀 확률이 적은 것 같습니다.

 

좀 아쉬운건 집값이 싼지역에 휴양지에 집이 더 있다고 과세를 하는건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시골가면 정말 싼 집도 많거든요.

그런곳은 투기성을 가지기 어렵고 되팔이 할 이유도 되팔이도 안되는 집들이 있으니까요.

 

실거래가 얼마 이하의 주거는 제외되면 어떨까 합니다.

 

④ 분양가 상한제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준을 확대했다. 적용요건을 투기과열지구로 확대하고, 상한제 지정효력시점을 최초 입주자 모집 승인신청일로 앞당겼다.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전매제한 기한도 5-10년으로 확대했다.

 

이 부분을 제가 머리가 나빠서 잘 모르겠습니다.

 

얼핏 생각하기엔 양날의 검 같기도 하고...

이유가 있어서 집값이 오른집도 세를 못올리는건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렇다고 장사잘되는 가게 집주인한데 쫒겨나는거 보고 억울해 보이기도 하고...

둘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데 . . . 

 

누가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서민이 대출 막혀서 집 못산다는 

개소리는 하지 말아야 한는거 같네요.

15억 ㅡㅡ;

이스 20.08.27 21:37:11

언론과 극우단체, 댓글부대 들이 극렬히 정부가 못한다, 나라 망한다 라고 하면
-> "아 정부가 굉장히 잘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됨

노말한돼지 20.08.27 22:46:05

투기과열지역 및 조정대상지역지정
인위적인 규제로 인해서 주변 풍선효과가 일어났습니다.
처음 강남으로 그뒤 서울 전역으로 그뒤 강남가 가까운 경기도로, 그뒤 경기도 신도시 신축위주로 이렇게 됐습니다. 집값 상승이...

대출규제 등 금융대책
위에 결합하여 투기 및 조정지역 대출이 규제됐습니다.
그것도 부부합산 소득 7천이하 투기지역은 40%
조정지역은 50%로 근데 웃긴것이 연소득합산 7천 생각해보면 일반서민 맞벌이 가정에서 개개인 3천5백벌면 이미 넘습니다.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생각보다 낮지 않아요. 즉 진짜 수저물고 태어난 사람은 필요도 없는 대출이 정작 필요로하는 흙수저는 못받게됐습니다.

노말한돼지 20.08.27 22:55:54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 다주택자 세금강화
다주택자 잡자고 양도세, 취득세 대폭강화.
하지만 전세자금대출은 그대로
결국 다주택자 자금줄인 전세는 계속 상승
집을 팔려고해도 팔수가 없죠 잘못하면 많게는 세금 70%이상인데...
여기서 문제는 다주택을 무조건 적폐로 봤기 때문에 오는 딜레마라 생각합니다.
출구없는 토끼 몰이는했는데 먹이는 계속주고 있거든요
차라리 조금 출구를 열어줬다라면 적당히 먹고 나가는 토끼도
생겼을꺼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거기에 30대 청약 불가론 뭐 이건 이론이라기보다 괜찮은 급지의 청약은 사실 불가능 입니다. 30대에 청약가점 65점 넘는 분들이 없으니까요

위에 결과로 10년간 오르지 않던곳이(김포,운정) 투기및과열로 묶이지 않았던 이유로 연일 신고가 갱신중
특히 김포는 흔히들 들어가면 영원히 나오지 못한다고 평가 받던 지역입니다. 이런 김포가 김포네 상급지가 7억을 넘어 8억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뭐 각자 다 생각이 다르고 결과를 보고 분석하는 것 다르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서울, 수도권은 지금도 상승중은 팩트고
정부도 이젠 3년전 가격으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이라
했습니다.

각자도생해야죠

아수라 20.08.28 00:59:28

집을 파는데 세금이 70프로라구요??

아수라 20.08.28 01:05:07

2년 미만 단기보유 주택에 한한 것이고
집값이 올라서 이득보는 부분에 대한 세금이네요.

뭐 내가 잘사서 비싸게 파는건데 수익을 세금으로 나가니 아까운건 맞겠네요.

근데 1-2년에 되팔이 하는거면 투기 목적이 대부분이 아닐까요??

노말한돼지 20.08.28 01:11:09

@아수라 일단 최대요. 그리고 꼭 그렇지도 않아지요. 사람일이라는게 직장을 옮길수도 아니면 하던일 안돼 집을 팔수도...
이런걸 제외하더라도 세계에서 5손가락안으로 높아요.
일반적으로 보유세가 높은 나라는 거래세 즉 취득세나 양도소득세가 높지 않아요.
그래야 거래가 활성화 되니까요
우리나라 특이한 나라에 속하는 축이예요.
여튼 이부분은 각자 생각하기나름이라 생각해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보유세 올리고 거래세를 낮추어서
거래 활성화가 집값 안정화에 더 도움이 된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수라 20.08.28 01:38:14

아 죄송합니다.
제가 지식이 짧아서 요즘 이슈가 되서 님이 최근 정책을 말하시는 거로 생각했습니다.

다주택자 보유세 올리는건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다만 실거주를 목적으로 구매하신 집이시면 그냥 운좋게 번돈인건데 세금 좀 내는건 어떨까요??

투자해서 번 돈 이라고 생각하니 아까운게 아닐까요??

노말한돼지 20.08.28 01:47:36

@아수라 세금이 아까운게 아니라 다주택자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이 매물로 나와야하고 매물이 나와야 거래가 활성화되는데... 지금 양도세중과 등으로 다주택자들 세금을 많이 내야하니 그냥 가지고 있죠. 근데 그걸 버틸수 있도록하는 자금은 전세 밎 월세 세입자들이 내주고 있으니 다주택 입장에서 굳이 팔이유가 없는거죠. 그래서 급지에 따라 대기수요는 증가 공급은 절벽 그러니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재 부동산 시장입니다.

노말한돼지 20.08.27 23:00:45

마지막으로 처음 규제책인 8.2대책때만해도 서울아파트 평균10억 안됐습니다.
제가 8.2대책 발표 직후 진짜 있는돈 없는돈 영끌해서 서울 입성 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올까 두려워서요.
뭐 현재까지는 제판단이 맞았다 생각합니다.
근데 분명한 것은 3년전 저같은 흙수저도 진입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가 살고있는 집 현재 시세로하면 무슨 짓을해도 살 수없는 수준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걸 지커봐온 30,40대 무주택자 얼마나 허탈하겠습니까?

아수라 20.08.28 01:10:38

님이 8.2일 후에 집을 구매하셨다면 빠르면
중순쯤에 구매가 이루어 지셨겠군요.
그럼 1-2주안에 집값이 얼마나 오르신건가요??

노말한돼지 20.08.28 01:13:17

@아수라 1주2주는 아니고요 6억대 였는데 지금은 10억은 넘어요
실거래가 기준으로요.
뭐 꼭 좋은것만은 아니예요.
더 상급지로 못가니

아수라 20.08.28 01:18:26

그리고 집값 10억이라고 생각하고
기존엔 4억
지금은 6억이 있어야 실구매가 가능한 거죠.

이건 좀 아쉽긴하네요.
무주택에 한해서 기존유지면 어떨까하네요.

근데 4억이던 6억이던 이정도 금액을 보유중이시면
이미 흙수저가 아니신게 아닐까요??

노말한돼지 20.08.28 01:22:09

@아수라 6억들고 사나요 대출이죠. 생각해보세요 결혼하고 2억~3억 있다고 부자 아니예요.
저도 결혼하고 첫번째 전세 그후 대출받아 경기도 집구매(그때도 대출끼고요).
그리고 8.2대책 후 서울입성 다 기본적인 테크트리였어요

아수라 20.08.28 01:22:59

님글은 현재는 엄청올라 무슨짓을 해도 못 하신다고 하셔서..

1-2주전 사실때 무슨짓을 다해서 사신 가격이랑
지금 무슨짓을 해도 못사는 가격이 얼마인지 궁금하네요.

노말한돼지 20.08.28 01:26:49

@아수라 8.2대책 이후니 3년전 이죠.
근데 그때는 3억정도 대출 일으키면 맞벌이로 감당 가능한데 지금은 저나 와이프나 급여가 3년전보다 드라마틱하게 오르지도 않았고, 지금 수준에서 전세 계속 살았다면 자산 증가 속도가 집값을 못따라가니 지금은 무슨 짓을해도 못산다는 겁니다.

아수라 20.08.28 01:28:51

대출기준으로 말씀드린겁니다.
님말씀은
기존 기준 10억 집 구매에 대출 60프로가 나오니
준비자금 4억도 대출로 해서 마련하신다는 건가요?

노말한돼지 20.08.28 01:37:15

@아수라 현재 집 60프로 안나옵니다.
어떤게 궁금한지 잘 모르겠네요.
위에 답변 정도면 님이 원하는 답은 다 이해되실꺼라
생각되네요.
8.2대책때도 60프로 안나왔어요

healss 20.08.27 23:37:14

대출이 막혔다라는게 대출금액 한도 자체가 줄어든걸 말한게 아닐가 싶어요.
자녀들의 교육문제나 삶이 풍족해 곳으로 가고 싶은건 누구나 마찮가지 일겁니다.
이전 70프로 대출이 나올때 원금,이자 납입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대출받아서 이사가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도권자체가 투기과열지구라 불가능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주택자,무주택자도 피해를 보고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아수라 20.08.28 00:39:08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출 한도가 줄었으면 낮은가격의 주택도

서민의 접근성이 줄겠네요.

아수라 20.08.28 00:46:06

대출한도가 어떻걱 줄었는지 자세히 알수 있을까요?
제가 못 찾겠어서
링크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노말한돼지 20.08.27 23:50:45

아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점은 정부에서 6월 서울, 수도권 거래량을 보고 깜짝 놀라 617, 710 대책 내 놓고 그래도 거래량의 꺽임이 그렇게 크지않자 분석해보니 역대급으로 30대 주택 구입자가 늘어난걸 보고 고민을 했을꺼라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근데 실책합니다. 대규모 공급책(지자체와 협의 없는) 실현 가능성 없는 재건축(급지 좋은곳은 다 반대중)
49제곱미터 이하의 임대주택 대폭확대(아파트의 가격 추이는 국민평형인 59~84제곱미터 아파트들이 이끌고 있습니다.)
즉 국민들이 원하는 아파트 공급이 아니라는...
그래서 민간주택 59~84제곱미터 아파트들이 또 날개달고 신고가 갱신중.
아실 어플로 실거래가 추이는 그래프 보시면 결과는 볼수 있습니다.

healss 20.08.28 00:18:12

정부가 말하는 서민엔 결혼한 가정은 제외되어 있는거 같아요.
최소한 맞벌이 부부가 살수 있는 공간과 기준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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