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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의사 국가고시' 거부 진짜이유 '선발대' 폭로 논란

멀좋아해

20.09.08 10:19:58추천 20조회 1,312

대한의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 및 정부와 의사 파업 중단을 결정했음에도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를 거부해 새로운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가 정부에서 국가고시 실기 시험 응시 기간을 연장하자, 9월 6일 대의원 만장일치로 국가고시 응시 취소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

 

이런 가운데 의사 국가고시 응시 거부는 일종의 부정행위로도 볼 수 있는 '선발대' 관행으로 인한 것이라는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즉 의사 국가고시는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으로 이루어지는데, 실기시험은 여러개의 방을 돌아다니며 증상을 연기하는 배우의 행동을 보고 응시자의 처방과 대응을 살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모든 학생이 한번에 실기시험을 치를 수 없어,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은 대학별로 배정된 시험일들에 한하여 접수 단계에서 응시일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래서 실기시험에 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먼저 시험을 본 뒤, 실력이 부족한 학생이 모자란 부분을 공부를 하도록 하는 선발대 관행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 같은 관행이 단순히 공부를 돕는 것을 넘어 시험문제 족보를 구축하고 문제를 유출하는 등의 불법으로 까지 변질이 됐다는 점이다.

 

실제 2011년 의사 국가시험 실기고사에서 대학 단위를 넘어 의과대학 4학년생 협의회라는 단체에서 문제 공유를 위한 홈페이지를 개설한 후 조직적으로 문제를 유출하면서 수사로 까지 이어졌다. 다만 10명 모두 기소유예 처분되는 사건이 있었다.

 

 

◆ 의사 국가고시 ‘선발대’ 사실상 형사처벌 대상 ‘시험 부정’

 

의사협회와 정부여당간의 협상 타결 전인 8월 31일자로 기존 국시 접수 기간이 끝날 때 의대생단체에서는 기존의 순번대로 전체 일정을 순연해 달라고 요구하였으나 국시원과 정부는 재접수자의 일정도 그대로 순연해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존 접수자의 일정은 1주일씩 순연하고, 21일 이후 응시 예정자는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2일로 조정되며, 기존 접수자의 마지막 시험은 11월 10일에 실시하고 재접수자의 일정은 시험 준비 기간을 고려해 11월 이후로 미룬다고 8월 31일 발표한 것.

 

이후 국시원은 9월 6일까지 재접수를 진행해, 기존 응시 일자가 9월 1일부터 18일 사이였던 재신청자는 11월로 응시 일자를 조정했다. 이와 함께 원래 11월 10일에 시험을 마치려던 것에서, 재접수자의 시험은 11월 20일까지 마치는 것으로 조정하였다.

 

이에 원래 9월 초에 응시할 예정이었던 재접수자들은 11월 이후에 실기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어 '선발대'로서 국시에 응시하는 의미가 사라져 다른 수험자에게 문제를 알려줄 수 없게 되었다고 분석된다.

 

즉 '선발대'들이 선발대로서 응시할 수 없게 되고 맨뒤로 밀렸다는 폭로에 비추어, 선발대 들은 정부와 의대생간의 협상이 타결되어 국가고시가 연기된 후 재개되면 재접수자도 다시 원래 일정에서 전체 순연된채로 응시하여 '선발대'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줄 알고 일단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에 동참, 계속 공부는 하면서도 일단은 국가고시 응시를 취소한 학생이 대다수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같은 국시 재접수 발표에도 국가고시 응시율은 14%를 기록해 86%의 의대생이 국시를 거부했는데 의대생들도 9월에 진행된 국시원의 연장접수에 따라 다시 응시할 경우 시험을 오랫동안 준비할 순 있다.

 

바뀐 국시원의 정책으로 인해 '선발대'가 맨 처음이 아닌 시기에 응시하게 되어 이번 국시에 대한 정보를 받는것이 곤란해지고, 지난번 국시까지 누적되온 '족보'를 받는 것도 의대생사회에서 찍힐 경우 어려워질 수 있다.

 

의대생 단체 집행부 입장에서도 실기시험 거부를 무시한 수험생에게 실기시험 족보를 주지 않는 등의 불이익을 주겠다는 묵시적 압박을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상당수 의대생들이 국시를 계속 거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이들 의대생들은 9월 6일이 끝나는 자정까지 진행된 재접수를 하는 것을 거부한채, 접수 기간이 끝난 현재까지 국시 전면 연기를 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준성 보건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이 국시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동휘   

 

먼저 응시한 사람으로부터 올해 국가고시 기출문제를 입수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응시를 포기했다는 이같은 폭로는 공공의대가 불공정하다는 등의 주장으로 정부의 의사 증원 정책에 반대해 온 의대생들의 도덕성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정부에서 '선발대' 방식으로 문제를 입수한 뒤 그걸 배워 공부하는 의사 국가고시 응시 관행을 막을 대책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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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1. 의대생 국가고시 시험중 필기와 실기가 있는데 실기는 많은사람이 한번에 시험을 볼수가 없어서 
  2. 그룹별로 나눠서 봄.

 

2. 이러한 시험의 취약성을 의대 관행적으로 제일처음 시험을 보는 1그룹을 각 대학들의 수석과 차석을 배치하여 

족보를 만들어서 배포

 

3. 의대 선배들이 의대생들에게 시험 거부를 무시한 수험생에게 실기시험 족보를 주지 않는 등의 불이익을 주겠다는 묵시적 압박을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상당수 의대생들이 국시를 계속 거부하는 것으로 추정

 

4. 의대생단체에서는 기존의 순번대로 전체 일정을 순연해 달라고 요구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5. 합의문은 전공의들은 만족했지만 의대생은 버려진꼴이라 내분이 일어난것으로 보여짐

 

 

출처: 의대생 '의사 국가고시' 거부 진짜이유 '선발대' 폭로 논란 - 신문고뉴스 -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137190

 

검은날개v 20.09.08 10:47:43 바로가기

꼭 조국타령, 내로남불이니, 좌파 민낯이니 하는 것들은

이런글에는 분노안함 ㅋㅋ

아무튼 자칭보수, 토착왜구들의 졸렬함이란 끝이없다 ㅋ

미나사나쯔위 20.09.08 10:24:07 바로가기

보면 볼수록 개쓰레기 새끼들이네

열정남박깔깔 20.09.08 11:26:38 바로가기

헐 ㅋㅋㅋ 컨닝맨이었어?? ㅋㅋㅋㅋ 그러니 돌팔이들이 그렇게 나오는구나 ㅉㅉ

미나사나쯔위 20.09.08 10:24:07

보면 볼수록 개쓰레기 새끼들이네

검은날개v 20.09.08 10:47:43

꼭 조국타령, 내로남불이니, 좌파 민낯이니 하는 것들은

이런글에는 분노안함 ㅋㅋ

아무튼 자칭보수, 토착왜구들의 졸렬함이란 끝이없다 ㅋ

검은고야이 20.09.08 10:49:02

성적 운운하더니 컨닝맨들이었어 ㅋ

혁재야털뽑자 20.09.08 11:04:30

실기도 탈락률을 좀 높여야 할 듯

열정남박깔깔 20.09.08 11:26:38

헐 ㅋㅋㅋ 컨닝맨이었어?? ㅋㅋㅋㅋ 그러니 돌팔이들이 그렇게 나오는구나 ㅉㅉ

보수유권자 20.09.08 11:29:19

이익집단ㅋㅋㅋ 더이상의 존경은없다.

콘솔좋음 20.09.08 11:33:45

저런 컨닝관행(?)들은 어디에나 있으니 뭐라할생각은 없는데
진짜 저거땜에 국시 땡깡부리는거면 너무 가오떨어짐

어둠공작 20.09.08 12:21:08

31만원 응시료 바이바이
부모마음 크리티컬 데미지
의협, 전공의등에게 실컷 이용당하다 팽~ㅋ

판타스틱 베이베~ㅋㅋㅋㅋㅋㅋ
아오~ 신난드아아~~

비리비리 20.09.08 12:47:37

공부 1등이니 자랑하는 것들이 부정행위를 조직적으로 관행처럼해왔다고?
저개 사길이면 지금 의사들 자격도 의심해봐야 될 정도인데?
돌팔이들이 왜 생기는지 이해가 간다.

볼텍스가우리 20.09.08 13:58:31

대놓고 부정행위를 대대로 저질렀다는 뜻인데...

의국시도 일괄 동시 진행하던지, 아예 다른 걸로 가든지...방법 바꿔야 할 듯

SF덕후 20.09.08 15:02:53

이게 사실이라면 그동안 무자격자들이 의사행세 한 거네?

webseo 20.09.08 15:14:23

이게 펙트인지 아닌지를 떠나 그냥 이번에 하는 짓들 보고 의대생들은 그냥 공부만한 때쓰는 미성숙아이들이 정치+집단 이기주의 의식, 특권의식에 쩔어있고 그냥 미개한 집단으로 밖에 보이질 않음. 그리고 대다수 교수 및 전공의들 이번 사태 추이를 보며 그간 전 정권부터 추진한 정책임에도 뻔히 부실한 논리, 오버인걸 알면서도 침묵하는 것들도 마찬가지. 지인도 의료인들 꽤 있지만 얘기들어보면 선긋기 남일같이 얘기함... 왜냐 대다수 의사들은 손에 더러운건 묻히는게 싫지만 대신 나서서 행동해주니까 침묵.방조. 얼마나 곱게 온실속에서 자랐으면 대학생임에도 부모들이 그 난리를 칠까? 이런 인간들이 의사되면 차별,멸시는 기본 장착.

짱공유짱입니 20.09.08 16:21:24

이건 먼 신박한 x소리야
실기시험은 이미 문제가 공개되어있는데
그중 랜덤으로 시험치는거고 실기 '과정'을 얼마나 능숙하고 꼼꼼하게 처리해나가는지를 보는 시험인데
그리고 조도 각 대학별로 한두명씩 랜덤으로 짜서 돌리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음뿐이 안나오네
국시 떨어질 애들은 각 학교내부적으로 다 유급시켜서 아예 국시 칠 자격을 안줍니다. 합격률 90%이상이니 그냥 대가리에 총맞거나 지각해서 입실못하면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1-3학년까지 상대평가로 각과나 교실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5-10%씩 유급시키고 그렇게 올라간 4학년1학기까지 실제 국시보다 어려운 모의고사 4회보고 거기서 합격선 못넘으면 아예 국시를 못봅니다. 그러니 국시 합격률이 90%가 넘어가는거고
저 실습시험은 실제 환자보는 과정 문진 이학적검사 필요한 추가검사요구능력 진단과 치료에 이르는 말그대로 '과정'을 보거나 1차진료의가 필수적으로 할 수있어야하는 여러가지 수기를
예를들어 동맥혈검사 기관삽관 소변줄거치 이런걸 보는 실기입니다. 이걸 유출 때문에 각 수석 차석을 보낸다니 ㅋㅋㅋㅋㅋ 문제도 이미 알고있고 과정을 보는 실기인데 ㅋㅋㅋㅋㅋㅋ 운전면허 실기시험때 몇미터 직진후 몇도로 좌회전이라고 운전고수가 미리보고 와서 알려주면 그대로 할 수 있음?

멀좋아해 20.09.08 18:57:28

그런것 지고는 대표단의 공지와 너무 대비됩니다.

순서를 계속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첫번째로 시험보는 사람들을 가장고생하는 선발대라고 자기들이 지칭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고

이 선발대가 뒤로 밀린것이 왜 이슈가 되는지요?

짱공유짱입니 20.09.08 19:42:09

@멀좋아해 오스키 센터라는것이 있습니다
대학별로 다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의 국시원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합니다.각 대학별로 교수님들이 순번을 짜거나해서 채점을하게되고
모의환자-훈련시킨 연기자들도 로테이션이 있고 무엇보다 시험에 쓰이는 기계 모형들도 사용순번이 있을겁니다. 모든학생들이 동시간대에 쓰지못하니 이것또한 로테션으로 돌아갈겁니다. 국시원 순번과 조는 랜덤으로 짜여져서 각대학별로 통보됩니다. 그럼 당연히 먼저 시험치는 애들 위주로 로테션이 돌아가겠죠? 파업하는데 먼 헛소리냐 시험준비안했을거아니냐 시험취소안한 애들은 준비 다했을거아니냐라고 말한다면 너무 학생들에 대해 모르는겁니다.

제가 생각할수있는건 이정도겠네요
하고자하는 말은 컨닝을 위해 순번을 따진다라는건 말도 안된다는겁니다. 그것도 패스페일인 실기국시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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