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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시민에게 미군범죄는 거의 일상 이야기네요

Rebel

20.10.05 20:43:44추천 0조회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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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아서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커요. 저도 어렸을 때 미군기지 근처는 위험한 곳이니가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미군에게 폭행이나 피해를 당하여도 제대로 처벌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부딪히면 내가 손해다. 내가 잘 피해야 한다'는 생각이 큰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우리 땅 우리 마을에서 군대가 무서워 피해야 한다니,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창시절 시내에서 주한미군을 마주칠 때 '귀엽다' '예쁘다' '섹시하다' 등 친구들과 제게 추근거리는 일이 자주 있었어요. 또 저희 동네가 미군 부대 근처였는데 밤에 경찰 출동이 잦고 근처 미군 전용 클럽은 방화사건이 일어났던 기억도 있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께서 지나가던 미군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그 뒤 시름시름 앓다가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좋은 이야기도 아니고 집안에서 이 이야기를 하는 걸 꺼립니다. 어렸을 때부터 미군 조심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던 이유이기도 하죠."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680676#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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