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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GitS

21.04.08 12:49:38추천 10조회 980

결과에 대한 말들이야 너무 많으니 짧게 쓰자면, 첫 단추를 잘못 끼웠습니다.

 

문재인 대표 시절, 후보를 내지 않겠다던 당헌, 당규를 고치면서까지 

 

절대 국민의힘에 내어줄 수 없다는 오만함이 발동했습니다.

 

21대 총선의 압도적 결과에 너무 자만했던 탓이겠죠.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은데 기회가 되면 따로 쓰도록 하죠.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먼저 여당을 놓고 보자면, 새로운 당대표와 지도부를 구성하는 일이 가장 큰 일입니다.

 

지금의 지도부로는 어림도 없을 것이고, 우선 지도부 총사퇴 후 재정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지도부는 이번 선거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있을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지켜볼 점은 과연 '누가 책임을 지고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인가, 혹은 당 내부의 분열이 생길 것인가'입니다.

 

이낙연은 당대표로서 결정하고 이끌던 선거에서 대패했으니 책임론은 불보듯 뻔하고  

 

앞으로 있을 대선 경쟁에서도 크게 밀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당내에 유력한 대선 후보로 이재명이 있는 상황에서, 과연 민주당이 내부 분열 없이 지도부 구성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열린민주당과의 합당도 어느 방향으로든 이번 기회에 결정이 돼야 할 겁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사퇴를 하고 국민의힘 역시 새로운 지도부를 형성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김종인이 박수칠 때 떠나면서 했던 충고를 새겨들어야 할 겁니다.

 

그들이 내세웠던 이명박근혜가 모두 심판을 받고 수감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직까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면을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대표와 대선 후보를 했던 무소속 홍준표를 비롯해 당내에서도 잡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동안의 행태를 보자면 될 리가 없다고 보이지만, 정말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겁니다.

 

다른 부분들을 덧붙이자면 안철수의 입당/합당 여부와 윤석열의 거취입니다.

 

어떻게든 윤석열을 끌어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겠지만, 그의 거취는 올 추석이나 돼야 윤곽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가올 대선은 누가 거머쥐게 될 지, 벌써부터 재밌습니다.

호기심씨 21.04.08 12:56:35 바로가기

대선을 꿈꾸는 오세훈이 그정도로 머저리는 아닐거라 믿으려 노력해봅니다

커피중독자 21.04.08 12:54:32

광화문 광장은 이제 빤스목사가 독차지 할껍니다.

호기심씨 21.04.08 12:56:35

대선을 꿈꾸는 오세훈이 그정도로 머저리는 아닐거라 믿으려 노력해봅니다

GitS 21.04.08 16:44:28

@호기심씨 집회가 열리는 건 오세훈과 상관없겠죠. 예전처럼 단상에 올라서지 않는 이상.

검은고야이 21.04.08 13:35:39

이낙연 이 모지리 이제라도 쳐내야함 대권 불출마선언해야

GitS 21.04.08 16:47:45

내부에서도 여러 잡음이 있을 겁니다.

꼬까꼬끄 21.04.08 16:15:16

근대 이번에 시원하게 깨지는게 차기대선을 대비하기에는 더 좋은거임. 김종민같이 아직도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는 인간들도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한번 안깨졌으면 현실파악못하고 대선에서 그냥 쳐발렸을꺼임. 차라리 한번 시원하게 깨지고 재정비해서 차기대선 준비하는게낫지

GitS 21.04.08 17:13:23

이번 패배가 어떻게 작용할 지는 아직 모릅니다.

김종민의 인터뷰를 두고 말이 많던데, 지금의 언론환경이 문제가 없다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내버려 두자는 건지.

“많은 중도층이 ‘180석 여당이 너무 오만하다, 내로남불이다, 책임을 지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그렇게 심판하신 것”이라고 패배 원인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재보선이) 최종적 심판은 아니지만 지금 현재 시점에서 그렇게 평가를 하신 것이다.
우리가 온전히 받아들여야 된다고 본다”고 했다.

“꼭 이번 선거만 아니라 꽤 오래됐는데 이번 선거에서 (편파 보도가) 좀 더 심했다고 본다”며 “보궐선거에서 이런 정도였는데
대통령 선거에서, 주권자 판단이 큰 흐름에서 결정되는 선거에서까지 언론이 편파적이다, 그라운드 안에 들어왔다는 느낌을 주게 되면
민주주의에 상당히 큰 침해 요소나 위험 요소가 될 거라고 본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4081059001&code=9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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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S 21.04.08 17:15:01

만약 오세훈이 그런 사람이란 게 밝혀진다면, 지금 법으로도 얼마든지 처벌 되겠죠.

Fleas 21.04.09 09:25:01

노무현때꼴 나지 않을려면 당 지도부도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위한 사람들로 구성해야지
대선에서 지면 그냥 끝장이야
지금 대안은 이재명 말고는 답도없는 상황이고
이재명이 아무리 미워도 분열하는 순간 끝장이다
과거 내부분열로 열우당 박살나고 정동영 후보로 내서 개박살난걸 생각해라
깨문이들이 이재명을 국짐당보다 싫어하는거 알지만 니들 대통령을 국짐당이 더 잘지켜주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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