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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이 되니 생각이 듭니다.

마르하발

21.04.09 09:39:14수정 21.04.09 09:42:05추천 43조회 5,220

제 댓글 보셨다면 제 스탠스가 어땠을지는 어느정도 아시..긴 어렵겠죠 제까짓게 뭐라고 ㅎㅎ

솔직히 지금 민주당 및 극성지지자들 하는 거보면 엄청 쌤통이다 싶긴한데 그럼에도

당선되어선 안될 자들이 당선된 사실이 씁쓸하기에… 한 번 곱씹어봅니다.

 

1) 조국을 과연 그렇게 감쌀 필요가 있었는가

생각해보면 현 정부가 기치로 내건 주요 기치인 ‘공정’에 대해 국민들이 의심하게 만든

치명적 사건이라 봅니다. 굳이 조국을 언론/야당으로부터 맹공을 받아가며까지 

카바 칠 필요가 과연 있었는가…… 애저녁에 손절했다면 좀 다르지 않았을까… 합니다.

 

2) 진중권은 과연 변절자?인가

1번하고 이어지는 거 같은데… 결국 정경심은 구속되었습니다. 진중권은 동양대 교수였으니

분명 아는 게 있었을거구요. 그런데도 앞뒤 안 보고 무조건 조국 정경심 빨아제끼는

친문을 넘어선 극문들의 행태에 환멸감을 느끼고 진보계와 손을 턴 게 아닐까… 싶습니다. 

 

3) 페미니즘을 왜 못 떨쳐냈는가

대한민국 젊은 남성이라면 현재 한국에 퍼져있는 페미니즘이 정상적인 성격이 아님은

다 알고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그들의 편에 서서 여성 중심적인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이준석이 눈치빠르게 안티페미니즘의 스탠스를 취하고 토론나오고 한 것도…

길게 보면 빌드업 과정 중 하나였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진작에 손절했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여자들이 민주당한테 표 줬나요? 여성정당한테도

표가 꽤 넘어간 거 같던데… 

개인적으로 홍준연 대구시의원 제명시키는 거 보고 민주당에 정이 상당히 많이 떨어졌습니다.

 

4) 검찰개혁을 이렇게 무리하게 할 필요가 있는가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부정하는 게 아닙니다. 민주당이 180석 압승할 때 이해찬이 그랬잖아요.

참여정부 때 의석 수 앞세워서 민생보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개혁에만 골몰했다가 패망한 기억을

반면교사 삼겠다면서요… 근데 제 보기엔 다를 바 하나 없어보입니다.

 

동의 못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아니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검찰개혁하자고 에너지 집중하고,

부동산 정책엔 문제 없다 잘 되고 있다 그러면… 그걸 어떻게 응원해주겠어요. 

 

뭐…. 더 생각나면 써보겠지만 저도 필력이 딸리니 이쯤하겠습니다…

비추폭탄글이 될 거 같긴한데… 이전처럼 일베몰이 알바드립 치는 분들 좀 없을 때나 이런 글 써보지

언제 이래보겠나 싶어 써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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