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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별 투표 현황 어떻게 보시나요?

명불허전

22.03.28 16:52:58수정 22.03.28 16:58:20추천 31조회 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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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겠지만 저 소득층의 우경화는 우리만의 특수한 현상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현상이고 대표적으로 미국도 트럼프가 저 소득층의 지지를 받고 당선됐었죠.

 

이 상황에 대한 제 의견을 공유하자면

 

첫째>

 

서비스직을 경험해보신 분들 하는 이야기 있죠.

 

어려운동네>>>>>넉넉한동네

 

업무강도가 압도적이라고요.

 

곳간이사 인심이 난다고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가 어려울 수록 나 외 누군가에게 주는 혜택에 민감해지죠.

 

가령 a ~ e 까지 집단이 있다칩시다.

 

모두 똑같이 5씩의 혜택을 준다고 치죠.

 

A집단의 속한 난 5만큼 혜택은 봤지만 크게 와닿진 않죠. 내 생활은 그대로일테니까요.

 

반면 나머지 4개 집단에 준 혜택 20은 커보입니다.

 

짜증나죠. 나머지 b~e집단은 나의 경쟁상대로 느껴지기도 할겁니다.

 

이런 흐름이 민주당보단 국힘을 선택하게한 이유일거 같네요.

 

 

둘째> 

 

그동안 노동수입은 그대로였지만 자산 가격은 엄청나게 폭등해왔죠.

 

즉 노동보단 투자로 인생을 비꿔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집니다.

 

때문에 사회안전망에 집중하는 정권보단 자산시장에 더욱 친화적인 정권에 투표하게 되었다고 봅니다.

 

특히 이대남으로 대표되는 그 집단들도 겉으로는 반페미를 부르짓지만 진짜 속내는 이러한 이유라고 봐요.

 

이대남들 중 코인 주식 안하는 애들 별로 없거든요.

 

 

 

개인적인 관점으론 08년도에 이미 신자유주의는 종말을 맞이했다고 봅니다.

 

양적완화의 시작 자산시장의 폭등

 

글로벌라이징에 의한 저물가

 

같은 이유로 난민 해외이주자들과의 경쟁 등 효율성에 근거한 저임금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가 저소득층의 우경화를 가속화 시켰다고 봅니다.

 

물론 민주당이 부족했고 저도 많이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힘당같은 ㅆㄹㄱ들이 정권을 잡고 또 윤당같은 사람이 당선된 배경엔 이런 시대 흐름이지 않나 싶네요.

 

 

어찌되었든 역사는 윤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거대한 경제사이클이 마무리되는 시기라고 봅니다. 어려운 시기에 당선됐네요.

 

잘할거란 기대는 안합니다만 그래도 good luck!!!

 

 

 

JohnNa 22.03.28 17:16:41 바로가기

저소득인데 보수정당 찍는 이유는
뭐 어디 벌레 새끼들은 빨.갱이인 걸 깨달아서 그런다 뭐 어쩐다 그렇겠지만..
전 그렇게 봐요.
1. 주변 말에 휘둘린다
2. 직접 알아볼 생각 없다.
3. 교육 수준도 낮다.

소득만 볼게 아니라 소득과 연령별을 교차해서 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20대인데 낮은 소득 이런 식으로요.

교과서에서 배우는 거거든요?
나이가 어릴 수록 진보당,
소득이 낮을 수록 진보당 찍는 게 맞다고요.

근데 그걸 다 위배한다? 그럼 커뮤니티 등 미디어 영향이 큰 거죠

명불허전 22.03.28 17:54:50 바로가기

님은 그 원인 페미에서 찾는거고요.
저는 욕망으로 보는거고요.
자산시장엔 여성보단 남성이 비율이 높습니다.
머릿수로는 압도적인건 모르겠지만 집중도에선 압도적일겁니다.

명불허전 22.03.28 19:55:23 바로가기

아이러니한게 아예 나와 격차가 나면 무덤덤한데 별거 아닌거 같은 자가 본 이익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더라구요.

예를들어 김건희 주가조작 장모의 의료급여 수십억 슈킹에는 무덤덤한데 김혜경 법카사용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거처럼요.

인간이 합리적이지 않다는게 제 관점입니다.

쿠지르 22.03.28 17:16:38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는 말이 있죠. 전 이 말을 이명박 당선될대 체감 했습니다.
정주영 같은 걸출한 인물이 몇번을 시도해도 택도 없던 일을 정주영 문지키는 똥개 수준인 이명박은 대통령이 됐죠.
그래서 지금까지의 대통령은 나름대로 "시대의 흐름" 이었다고 이해는 해보려고 했고 나름 이해도 됐습니다....만!

솔직히 이번 윤석열은 시대의 흐름은 아닌거 같음...
내가 이재명을 엄청 싫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름이 이재명이었다는건 나도 전적으로 인정함.
근데 왜 결과가 이렇게 나왔을까??
보통 저소득층이 보수를 지지함. 그러니 이건 이번 선거의 변수가 아님..
지난 17,18,19 대 대선 경향성과 이번의 경향성 중에 유독 다른점은 "젊은 세대 투표 경향" 임..
다른건 다 비슷한데 이것만 기존 대선과 정반대임. 그럼 원인을 여기서 찾아야함.

결과적으로 "페미"문제였음.
집값? 집값도 있긴 한데 이건 이미 발생한 일이어서 선거판에서 어떻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님.
1월 첫째주 까지만 해도 이재명이 윤석열 지지율로 압살 했는데
둘째주에 지지율이 10% 가까이가 뒤집힘. 그리고 첫재주, 둘째주 사이에 윤석열이 "여가부 폐지" 를 공식화함
(그전에도 말은 했지만 공식화는 이때임)

젊은 애들은 기본적으로 진보편임.. 17~19대 대선의 결과가 그걸 말해줌.
그런데 페미니즘을 안고가는 전략 하나 잘못짜서 이 젊은층의 진보 선호 판때기가 아사리 판이 난거임..
이건 명백한 선거 전략 실패임...
시대의 흐름을.. 자신들의 전략 실패로 날려 먹은거임....

명불허전 22.03.28 17:38:50

그때 젊은 애들과 지금 젊은 애들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자산시장에 진입했느냐 아니냐로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자산 시장이란 욕망 열차에 탑승한 20대와 사회 정의를 교과서에사 배운 20대와는 다르죠.

쿠지르 22.03.28 17:52:26

@명불허전
불과 5년전 19대 대선 에서 20대의 진보:보수 지지율 차이가 7:3 이었습니다.

9년전 문재인, 박근혜가 붙었을 때에도 그랬어요.

18대에서 19대 대선의 5년동안 젊은층 지지율이 거의 변화가 없었는데

19대 ->20대의 5년동안 이게 다 뒤집혔습니다.

18->19대 대선 때는 20대가 자산 시장에 진입 못하고 19->20대 대선때에는 자산 시장에 진입 했나요??

그냥 전통적으로 젊은층은 진보를 지지 했던겁니다. 6~70대가 보수를 지지 했듯이..

근데. 이 "전통적 지지층" 을 선거에서 놓치고 무슨 선거 이길 생각을 하나요...

이게 국힘당이 잘한건가요?? 아니죠.. 민주당이 페미니즘 고르고 나머지 절반의 젊은층을 버리는 선택을 먼저 했고

국힘당은 그냥 버려진거 "여가부 폐지" 하나로 다 줏어 먹은거죠.

명불허전 22.03.28 17:54:50

님은 그 원인 페미에서 찾는거고요.
저는 욕망으로 보는거고요.
자산시장엔 여성보단 남성이 비율이 높습니다.
머릿수로는 압도적인건 모르겠지만 집중도에선 압도적일겁니다.

쿠지르 22.03.28 17:58:22

@명불허전 저도 30대에 대해선 자산시장이 원인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당장 아파트값에 인생이 통째로 영향을 받느건 20대도 4~50대도 아닌 30대가 직격탄이죠.

근데 이건 "선거운동" 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근데 페미니즘은 선거운동으로 선택과 수습을 할 수 있는 부분이었죠. 단, 국힘당이 "반 페미니즘" 을 강력하게 주장하기 전까지는...

그리고 페미니즘 하는 여성들이 집중도는 제일 높아요.

그런데 민주당은 이 집중도 (=열성도) 를 머릿수가 많다고 착각하고
(열성적인 페미 한명이 100번 말을 하면 그게 100명의 목소리인줄 착각함)

페미를 고를것이냐, 남성을 고를것이냐에서 페미를 고르는 잘못을 한거죠. 전형적인 선거에서 표계산을 잘못한겁니다.

JohnNa 22.03.28 17:16:41

저소득인데 보수정당 찍는 이유는
뭐 어디 벌레 새끼들은 빨.갱이인 걸 깨달아서 그런다 뭐 어쩐다 그렇겠지만..
전 그렇게 봐요.
1. 주변 말에 휘둘린다
2. 직접 알아볼 생각 없다.
3. 교육 수준도 낮다.

소득만 볼게 아니라 소득과 연령별을 교차해서 봐야하지 않나 싶어요.
20대인데 낮은 소득 이런 식으로요.

교과서에서 배우는 거거든요?
나이가 어릴 수록 진보당,
소득이 낮을 수록 진보당 찍는 게 맞다고요.

근데 그걸 다 위배한다? 그럼 커뮤니티 등 미디어 영향이 큰 거죠

부활찾아서 22.03.28 17:23:05

이 양반 말에 ㅊㅊ박을수 밖에

명불허전 22.03.28 17:35:44

미디어 커뮤니티의 역할도 크죠. 다만 이번 윤 당선의 가장 큰 줄기는 인간의 욕망이었다고 봐요.

이명박처럼 능력있어보였음 압도적으로 이겼을겁니다.
윤이라 이재명이 충분히 비벼본거죠.

홍일유토피아 22.03.28 19:10:30

@명불허전 그 자산이 개미들에게도 통할 지 지켜봐야겠군요

_Alice_ 22.03.28 17:50:15

"교육수준이 낮고 주변 말에 휘둘린다. 직접 알아볼줄도 모른다"
이거 진짜 오지게 ㅇㅈ.... 못배운 노인들 오래전부터 박정희가 나라 살려놨다, 보수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등등 오랫동안 주입당해서 이 사람들은 말할 필요도 없고 그냥 -_- 그렇다 치는데 이명박근혜 10년동안 어떻게 흘러왔고 한나라당시절부터 지금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얼마나 부패했는지 조금만 알아보면 답이 나오는데... 젊은 사람들이 이번에 윤석렬(국짐당) 찍은거보면 저런 소리하는 어른들 말을 듣고 본인이 더 알아보고 판단할 지능이 떨어진다는걸로 밖에 안보임.

잇힝냐핫 22.03.28 17:17:16

와.. 저소득으로 갈수록 이재명
고소득 갈수록 윤석렬 일줄 알았는데..
전혀 예상외네요..
제 짧은 식견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저만 이런걸까요.. ㅋㅋ;; 정치를 좀더
공부해야겠습니다.. 하아.. ㅠ

명불허전 22.03.28 17:29:39

합리적인 정치적 선택보단 인간의 욕망이 결정지은거 같습니다.
저소득층의 문재인에 대한 반감도 욕망을 충적시켜주지 못해서 그랬다고 보거든요.

홍일유토피아 22.03.28 19:11:32

나라 팔아먹어도 1번이라는 명대사는 어촌의 한 아지매가 한 말입니다.
정보력에 제한이 있다는 단적인 예.

부왁정희가카 22.03.28 17:20:27

공고히 자산을 축적해서 엄청난 부를 얻는 중장년층들은 부동산이슈
이제 막 사회에 발 내딛은 2030들은 경제적 불평등을 이슈로 윤을 뽑았죠

조국이니 페미논란이니 이런건 아주 부차적인것이고, 제가볼땐 둘다 도그 사운드이고

문제는 앞으로 다음정부가 이런 저소득층을 비롯해서 기대에 부응하느냐? 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부동산은 당연히 문재인정부보다 더 잘해야하고, 세대가 낮을수록 정파성이 많이 옅어지고
당지지하는 싸이클도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윤이 집권하는동안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도 못하고
똥볼만 찬다고 하면, 또다시 정권심판론이 떠올라서 바로 정권교체될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그래도 진보10년 보수10년 이렇게 국민들이 한번 헛발질 했어도 속는샘치고 한번
제대로 팍팍 밀어주자 이런 인식이 강했는데, 요즘은 성과를 못내면 바로 외면하고 다른정당을 지지하는 싸이클이
빨라져서, 윤이 언론을 동원하든 갈라치기를 하든 모두 성과로 판단됩니다. 그런데 대다수 학자들이
가계부채 버블붕괴 위험으로 부동산 폭락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제가볼땐 윤은 99% 확률로 대실패할겁니다.

파란만장단테 22.03.30 22:59:46

문제는 앞으로 다음정부가 이런 저소득층을 비롯해서 기대에 부응하느냐? 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이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일단 지켜 보시죠

피오르네 22.03.28 17:30:06

저소득층 우경화는 200년 전부터 계속 되었던 현상아닌가요?
저번 선거 그 이전선거 그 이전선거 계속 똑같았는데 이제와서...

명불허전 22.03.28 17:33:36

200백년동안 주식은 계속 올라왔습니다. 우상향을 이야기하면 이제와서? 라고 하시진 않을거잖아요?(저는 머지않은 미래에 경제위기를 봅니다.)
큰 흐름이 있지만 그 안에서도 사이클이 존재합니다.

피오르네 22.03.28 17:41:12

@명불허전 저소득층 우경화가 가속된적이 없다니까요.
200년전부터 그래왔고 늘 저소득층에서 보수 지지율이 높았는데 최근에 일어난 일인것처럼 원인을 찾고 있으니까 하는 말이죠.

주식의 거시적 우상향에 최근 10년간 일어난 일들을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분석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큰 흐름이 있는거고 그 흐름에서 튀는 움직임이 있을때 저건 왜저런거지? 이러는거지.
큰 흐름자체가 이런 이유다라고 최근 이슈를 들먹이는건 보통 사짜들이죠.

저소득층의 보수 지지가 100년 전에도 똑같았다면
100년전과 현재를 아우르는 공통점이 그 원인인거지 최근에 일어난 사건이 그 원인일수가 있나요 ㅋ

이전에는 저소득층의 보수 지지가 비교적 적었는데
최근들어 그게 심화되고 있으면 그럴때 이런이런일 때문인것 같다 이렇게 분석을 할수 있는거죠.

명불허전 22.03.28 17:47:17

중산층이 더 진보적이긴 했죠. 저소득층이 중산층보다 보수적인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시대 흐름과 관계 없고 그런걸 들먹이는게 사짜라... 글쎄요.
제가 찾아보진 않았지만 대공항 이후에도 과연 그랬을까요?
우리나라 imf때도 그랬을까요?
참고로 둘다 민주당이 당선됐습니다.

피오르네 22.03.28 18:10:16

@명불허전 IMF때가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1998년도보다 현재 저소득층의 보수편향이 심하다고 생각하세요?

시기가 언제든지 저소득층의 보수 편향이 심화된 시기가 있어야 님의 말이 옳게 되는건데요.
어느시기가 그런 시기였는지 질문 드립니다.

저소득층 보수 편향에 대한 개념이 저와 같은지도 의문이긴 하군요.
저소득층 보수 편향을 놓고 대화를 하려고 해도 이 단어에 대한 정의가 서로 다르면 대화가 되질 않겠죠.
보수의 전체 지지율이 50%일때 저소득층 보수 지지율이 60%인게 더 보수편향이 강한건지
보수의 전체 지지율이 20%일때 저소득층 보수 지지율이 40%인게 더 보수편향이 강한건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또한 보수 전체 지지율 40% 일때 저소득층은 50%일때와
전체 지지율이 30%일때 저소득층의 지지율은 40%일때 어느쪽이 더 편향이 강한건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금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려면 보수 편향이 뭔지 어떤 경우 보수 편향이 더 강하다고 말하는지에 대한
같은 이해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겠지요. 이부분을 먼저 맞추지 않으면 계속 서로 다른 이야기만 하게되더라구요.
입에서 나오는 단어는 같아도 서로 그 단어를 말하는 뜻이 다르면 아무 의미 없는 다툼만 생기니까요.

피오르네 22.03.28 18:36:20

@명불허전 다만 이게 깊은 이야기까지 가야할 문제인지는 잘모르겠네요.

계속 똑같이 반복되는 일을 설명하려면 그 일이 과거에 있었던 이유와 현재의 이유가 관통되는 이유를 말해야하는거고
최근에 벌어진 특별한 일을 설명할때는 최근에 일어난 특별한 이유를 이야기 하는거죠.

왜 가난한사람이 보수정당을 지지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그냥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이 이 이유를 설명할때 자주쓰는 인용서적인 유한계급론 자체가 벌써 120년된 책이죠.
분명 최소 120년 이상 통일된 이유가 있겠죠.

반면 IMF같은 특이한 원인이 있는경우에 계급배반투표가 무너졌다면 (아마 똑같이 편향이 있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혹시나 무너졌다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무너진거고 지금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거라고 봐야지.
지금의 모습에서 최근의 특별한 이유를 찾는건 논리적이지 못하죠.

명불허전 22.03.28 19:51:24

관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네요.

사실 정확한 통계도 제시 못드릴거고요. 사실 저소득층이라 표현했지만 저소득층이라는 개념자체도 모호하죠.

저소득층의 우경화라고 표현은 했지만 08년 이후 양극화가 가장 주된 이유가 되겠죠. 애초에 하고 싶었던 말은 그겁니다.

저임금 저물가 자산시장 폭등으로 인한 양극화 상대적 박탈감 이런 것들이 지금의 결과를 가져왔다 봅니다.

그런것들이 브렉시트를 불러왔고 난민 해외이주자들에 대한 혐오 트럼프의 당선 고립주의 이런것들로 연결되고 있다고 봅니다.

무튼 윤석열의 당선의 시대의 흐름이었던거 같아요. 안타깝지만요.

아몬드샐러드 22.03.28 17:37:34

저런 흐름을 보이는 선거통계가 트럼프때 있었습니다.

블루컬러 계열 / 저소득층 노동자 / 교육수준 낮은 사람들이 정치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적고,

우리나라 50대 이상 장년/노인층처럼 보수=애국자(patriot)이라는 편견이 팽배해 있어서 트럼프를 선택한거라고 해석하더군요

명불허전 22.03.28 17:40:18

정치관련 지식이 적기때문에 더 욕망이 근거해서 투표를 하게되죠. 그게 지금 저소득층 우경화에 대한 원인 중 하나라 봅니다.

사랑방손님과 22.03.28 17:54:32

파닥파닥 낚였지 ㅋ.ㅋ

G소서리스 22.03.28 18:57:01

전 소득별은 별 생각 없어요.
그냥 기레기 개 매국노당에 조작질을 당했냐 아니냐 그 차이만 봄

G소서리스 22.03.28 19:08:36

저소득 노동자가 돈 많은 애들에게 주는 혜택이 부러워서 국힘당 뽑는다는건 무리 같아요
자신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놓을 테니까요

명불허전 22.03.28 19:55:23

아이러니한게 아예 나와 격차가 나면 무덤덤한데 별거 아닌거 같은 자가 본 이익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더라구요.

예를들어 김건희 주가조작 장모의 의료급여 수십억 슈킹에는 무덤덤한데 김혜경 법카사용에는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거처럼요.

인간이 합리적이지 않다는게 제 관점입니다.

qqq_ppp 22.03.28 20:14:38

소득이랑 관련있는거 같음
주52시간 윤이 풀어준다니까 일한 만큼 더 벌려고 그런건지
친구놈도 52시간되면서 주말일못하고 그러니 당장에 월급이 떨어지니 문통령 욕 ㅈㄴ했음 지금은 일하라고 해도안함ㅋㅋㅋ 근데 어쨋든 그쪽에 한번빠지니 뭐에 세뇌된건지 헤어나오질 못함 근데 ㅈ같은데 52시간해도 회사 십새끼들은 주말일 다 시킴 ㅡㅡ전산 기록만안남기지 ㅅㅂ 일좀 쉬고싶다

사우치 22.03.30 23:01:20

제 친구는 박근혜때 철야,야근하면서 300초반 받았는데... 문대통령때 최저임금 오르면서 철야,야근없이 400중반 받았습니다
퇴근후에 좋아하던 당구나 풋살을 즐길정도로 삶도 여유로워졌구요
그래도 문통이 나라 경제 망쳤다면서 월급 줄어들어도 윤통뽑아야한다더라구요

그들 기준에, 확고한 뭔가가 있긴한거 같아요

ziczac 22.03.29 01:05:56

뭐 코로나로 정부정책엔 치명타가 가해지고 시장에 미친듯이 돈이 풀림에도 그 돈을 묶어둘 수 있는건 40대이상이라
20,30대가 박탈감을 느끼는 건 당연하긴 합니다만...ㅎㅎ
애초에 이건 정권심판론이랑 다를게 없어요.
최소한 코로나 처음 터지고 거리두기 시작하기 전에 이미 어떤 국면이 올지 다 예상 가능한 부분이었는데 각종 정신나간 법안 밀고나가면서 시장역행했고
넘쳐나는 캐시를 분산해줄 공급을 원천봉쇄해놓은 걸로도 모자라 그 이후로도 최소 3년간은 봉쇄될거라는 시그널을 강력하게 준 덕에 마음놓고 자산 가격 훌훌 올리게 만들고 그 올라간 집값을 기준으로 공시지가 잡아서 분양가 산정하니 또 올랐구요.
가상화폐시장 뛰어들어서 이득보는건 의외로 20,30대 애들이 아닌게 팩트구요. 이건 조금만 알아보셔도 답 나옵니다ㅎㅎㅎ

결론적으로 욕망을 따라가는 흐름이라는 말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항상 그래왔던 거라 공감하기가 어렵네요.
분배와 복지를 추구하는것 또한 욕망이구요.
아무리 욕망이 어쩌니 해도 불과 5년전에 막장짓했던 걸 벌써 잊어먹을 정도는 아니예요.
그걸 뛰어넘을 정도로 엄청난 삽질을 하고도 미래비전도 없고 반성도 없이 자화자찬하고 나르시즘에 빠져있으니 아무리 차악을 선택하려고 해도 개선의 상상조차 불가능하니 차라리 미검증 미지수에 한국형 트럼프같은 인물에게 혼돈을 기대한거죠.
차라리 전쟁이라도 났으면 하는 심정일겁니다.
지금 20,30대한텐 이 나라는 집장만,결혼,출산은 고사하고 연애,사업조차 하기 어려운데 게임과 같은 취미생활까지 억압받기 일보직전 상황이죠.
한발자국만 더 가면 완전 두손두발 다 묶인채로 노예되는 상황이라 민주당에 표준다는 상상 자체가 안되는거예요.

왜냐면 민주당 및 그 지지자들이 진짜 원하는건 다원주의가 아니라 완전주의라는걸 알아버렸거든요.
가치에 대한 존중이 안되는데 스스로 전혀 인지를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다원주의가 없으면 애초에 민주주의가 성립이 안된다는 걸 모르고 사민주의를 외치니 왜곡될 뿐이죠.

메탈리어카2 22.03.29 01:08:18

200만원 미만은.. 20대와..60,70대 소득임. 낮을수밖에없는세대..

엘테모 22.03.29 20:48:37

궁금해서 그러는데 소득별, 직업별 데이터 어떻게 뽑는 건가요?

사우치 22.03.30 23:04:30

MB때 생각나네요
제가 아는 분이 MB를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좋냐 물었더니
노무현때 잘살게 된 집들이 하나둘 망해서 자기랑 비슷해지는거 보면 쾌감이 든대요

저소득층들이 왜 국짐당을 지지하는지 조금 알 것 같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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