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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안하겠다는 사람들에게...

정경사일체

22.05.29 03:48:08추천 47조회 5,296

민주당 사람을 찍든 국힘당 사람을 찍든 하다못해 아예 듣도보도 못한 정당의 사람을 찍든

모두 본인 마음입니다.

그리고 투표를 안하기 위해서 투표장에 가지 않는 것 또한 당신 마음입니다.

 

그런데 투표율이 낮으면 어짜피 투표하지 않을 사람들로 인해서

점점 당신이 희망하는 방향을 자신의 공약으로 내거는 정치인, 행정가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기권표를 내고 더더욱 당신의 한표가 절실하게 끔 만들어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투표율이 너무 낮은 탓인지 도무지 투표하자는 얘기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의 거대 양당의 경우 투표하자는 얘기를 많이 하죠?

어쨋든 지지층의 결집을 통해 한표라도 더 모아야 살 수 있다는 생각이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어디에 찍던 투표 좀 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내가 행사한 한 표가 최소한 왜 그러한 투표를 했는지

단순한 감정이 아닌 무슨 이유로 투표할지 좀 정했으면 합니다.

특히 민주당 꼴보기 싫어서 투표했다는 저급하고 무식한 얘기들 말고…

 

민주당은 이러이러해서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국힘당이 이러이러한 대안책을 내놓으니

한표 했어야 했다고 말하면 욕할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와이프와 선거시간이 되면 꼭 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에 선거공보를 정말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토론합니다.

진짜 졸라 싸우기도 하는데 그래도 재미가 좀 있어요 ㅋㅋ. 그리고 당일에 한번 더 보고 투표소 가서 투표합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 먹고 집에 오는데 절대로 서로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묻지 않습니다.

물론 개표방송 보면 대충 누굴 지지했는지 알게 되지만 왜 투표했는지는 역시 묻지 않습니다.

나름 건강하게 투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꼭 하세요!

 

짬공유 22.05.29 04:13:15 바로가기

가서 무효표를 던지는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과,
아예 가지 않는 것은 다릅니다.
투표인단 집계에 포함이 되냐 아니냐 인데,
투표율 자체가 높아야 정치하는 인간들이 국민/시민들 눈치를 보고 의견을 듣게 되겠죠.

투표는 꼭 하세요!!

육지랄옆차기 22.05.29 13:18:52 바로가기

박지현이 꼭두각시 세워놓고 졸렬한 짓거리하고 있는 수박들과 그냥 꼭두각시인줄만 알았는데 어린게 생각보다 권력욕이 가득해서 멍청한 머리로 허영질 부리는 꼴 보고 있자니 투표하고 싶은 맘이 싹 사라짐.
그렇다고 차마 빨간당은 못 찍겠고....
투표하는게 이렇게 스트레스 일 줄이야

가슴으로외쳐 22.05.29 09:54:32 바로가기

사전투표 완료

우씽2 22.05.29 04:11:45

저런 사람들 앞으로 50와트 하는 전기 장판도 벌벌 떨며 사용하게 될텐데 600와트 700와트 사용하는 컴퓨터는 쓸일도 없을겁니다.

짬공유 22.05.29 04:13:15

가서 무효표를 던지는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과,
아예 가지 않는 것은 다릅니다.
투표인단 집계에 포함이 되냐 아니냐 인데,
투표율 자체가 높아야 정치하는 인간들이 국민/시민들 눈치를 보고 의견을 듣게 되겠죠.

투표는 꼭 하세요!!

천공무제 22.05.29 20:24:51

이게 맞음 투표율이 높아야 정치하는 ㅅㅋ들이 눈치를 봄

열라맨3 22.05.29 22:17:53

@천공무제 네. 그런거 같아요. 반성하고 꼭 투표당 갈게요
요즘 뉴스도 안보고 관심도 없어졌는대 가야겠군요.

뉴그랜다이져 22.05.29 05:21:37

본문 내용에 대해 이것저것 한두마디 할려다가 관두고 한단어만 떠오르내요.
어불성설

정경사일체 22.05.29 22:37:07

일지반해

가슴으로외쳐 22.05.29 09:54:32

사전투표 완료

윾정지 22.05.29 12:45:11

이 글 보고 국민의힘 찍고왔습니다..

쿠치르 22.05.29 16:02:24

잘했어요
근데 이런글 안보고도 투표는 하세요

불타는총신 22.05.29 20:12:27

ㅈㄴ게 잘하셨어요 칭찬의박수드려요

짜악! 짜악! 짝! 짜악!

정경사일체 22.05.29 22:33:45

제 글 보고 국힘당 찍고 왔다고 하시는데 ㅋㅋ 제가 이전에 똑같은 댓글도 봤거든요.
아마 제 글 때문에 국힘당에 투표하고 왔다는건 거짓말이신거 같고요.
똑같은 댓글 그렇게 달면서 너도 민주당이지? 응 아니야~ 난 국힘당 찍었어~ 하는거 같기도 한데...
투표하신건 잘하셨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요. 국힘당 찍은건 본인 선택이니 제가 드릴 말씀은 없어요.

육지랄옆차기 22.05.29 13:18:52

박지현이 꼭두각시 세워놓고 졸렬한 짓거리하고 있는 수박들과 그냥 꼭두각시인줄만 알았는데 어린게 생각보다 권력욕이 가득해서 멍청한 머리로 허영질 부리는 꼴 보고 있자니 투표하고 싶은 맘이 싹 사라짐.
그렇다고 차마 빨간당은 못 찍겠고....
투표하는게 이렇게 스트레스 일 줄이야

쿠치르 22.05.29 16:03:16

강요는 아닙니다
1번을 찍어주면 박비데 자동으로 끝납니다

니가날감히 22.05.29 16:22:27

투표는 최선을 선택하는게 아니라
최악을 피하는겁니다.

10번자리 22.05.29 19:54:10

공약을 지켜야 하는데 뽑아 놓으면 안지킴... 여가부 폐지 한다더니 이름만 쳐 바꾸고 있고 개ㅅㅂ것들이;; 이새끼던 저새끼던 뽑아 놓은면 딴짓함...

강만추니 22.05.29 21:00:48

다이해했는데 마지막에 노잼인데 뭐가 재밌다는거죠?

정경사일체 22.05.29 22:30:09

물어보셨으니 답변은 드릴께요.
그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재밌다고 굳이 말한 이유는
나름대로 이래저래 좀 알아보고 투표를 딱 하고 나서
남는 시간에 주변 사람들(와이프 포함)과 낮에 맥주 한잔 하든 식사를 하고 나서
집에 와서 개표방송 보는게 재밌다고 한겁니다.

스피드러너 22.05.29 21:28:05

제가 웬만해서는 투표는 안빼먹는데 지자체장 투표는 지난번 보이콧 했습니다.
여긴 차악이라곤 없어요.
리얼 진국 그나물에 그밥들만 나와서 투표하려면 쓰레기통 뒤져가며 오물 뒤집어 쓰고 옷핀이라도 하나 찾아야 합니다.
시장은 보이콧. 시의원 구청장만 투표합니다. 때론 보이콧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봄.
정말 중요한건 행정부 수반과 국회이니.. 거기에 몰입하고 지자체장은 그냥 정당 관계 없이 좀 더 나은 인물 뽑습니다.

암마또마 22.05.29 21:29:31

내가 탄 버스의 운전사가 음주, 과속, 역주행 등 온갖 위험한 짓을 저지르고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조치를 취해야겠죠..
승객 중에 '저건 내 일이 아니야. 나는 그냥 창 밖이나 구경하고 있을래. 아 날씨 좋네. 꽃 이쁘다~' 라는 사람이 있다면 정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투표를 안하는 사람은 저 승객과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삶을 바꾸는 크고 작은 정책들이 모두 정치인들에게서 나오는 건데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아. 더러워서 투표 안해!' 라고 한다면 그것이 딱 정치인들이 원하는 그림이겠죠.

완벽하게 깨끗하고 잘하는 놈은 없습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차선이 아니면 차악을, 차악이 아니면 최악을 뽑는거죠.
내 소신껏 꾸준이 투표를 해야 정치인들이 국민의 눈치를 보고 최악을 헛짓거리는 하지 않겠지요.

갑과을 22.05.29 21:57:34

이번에 투표 사무원으로 신청당하는 바람에
사전 투표를 할 수 밖에 없어서
어제 하러 갔더니
왠열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동네특성상 제가 지지하는 쪽은 힘들어 보이지만
그래도 투표하는 사람들이 많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부활찾아서 22.05.30 03:19:25

원래 정치인이 바라는 국민은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 당신이 투표를 안해도 누군가는 그 자리에 앉을 거고,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이 만든 법과 룰에 의해 세상은 돌아가며 내 생활에 영향을 받음.
삭제 된 댓글입니다.

정경사일체 22.05.31 03:10:55

따악 이런 말이 나올걸 짐작은 했습니다만, 정말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건방 떨었다니 뭐 제가 반박해봐야 생각을 바꾸시진 않겠지요?
민주당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그렇다고 국짐을 뽑을순 없잖아 -> 이러시다면 기권표라도 던지러 투표를 하러 가라는 의미입니다. 누가 민주당 꼭 뽑으랬나요? 어느 당을 지지하건 뭐건 다 본인의 자유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유를 누릴 권리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데 줫나 짜증난다고 투표 개나줘 하면서 아예 권리행사를 하지 않으면서 가타부타 말만 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쓴 글이니 오해는 없으셨음 하네요.
글 중에는 "민주당은 이러이러해서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국힘당이 이러이러한 대안책을 내놓으니
한표 했어야 했다고 말하면 욕할 사람이 없습니다." 라고 한건 설명하라는게 아니라
내가 적어도 투표를 할 때의 한 표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타당성을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제가 반대표 던졌다고 욕한 적이 있나 모르겠네요. (요전에 민영화 찬성하지 말라고는 했어요.)
"어디에 찍던 투표 좀 하세요.
그리고 되도록 내가 행사한 한 표가 최소한 왜 그러한 투표를 했는지
단순한 감정이 아닌 무슨 이유로 투표할지 좀 정했으면 합니다."
-> 특히나 이런 말을 한 이유는 응 너네 민주당 안찍어~ 응 피흉신 윤석열이 될꺼야~ 하면서
조롱하며 선거를 지냈던 지난 날에 대해서 감정적인 투표보다는
내 스스로의 합리적 결과를 투표로 행사함을 말하는 겁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쓴다고 뭐 잘난건지 시건방 떠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같잖은 의도같은건 없고요, 오만할 이유가 없어요.
왜냐하면 투표하자는 말을 하는 글이니까요.
댓글 좀 보세요. 사람들이 어찌 받아들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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