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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찍은 친구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 해봤더니

야이건좀너무했다

22.08.04 11:47:09수정 22.08.04 11:51:16추천 57조회 19,360

밑에 글중에 윤찍은사람 요새 어떤 생각하나 궁금해 하시길래 생각나서 씀.

 

7월 중순쯤 친구 둘이랑 셋이서 오랜만에 술한잔 하면서 얘기좀 하기로 하고 모임 

 

30대 후반 딱 턱걸이 나이입니다.

 

나: 이재명 찍음

친구1: 윤석열 찍음

친구2: 안철수 지지했다가 그냥 (정치 별로 관심없음, 코인하는 친구라 코인쪽에 관심)

 

 전에 친구1이랑 정치 얘기했다가 답이 안나와서 내용이 어찌됐든 제가 먼저 사과하고 더이상 정치얘기

 

언급안하기로 하고 마무리 지었었음. 전 후 이래저래 상황이랑 얘기들은 많은데 다 생략하고.

 

간만에 만나서 얘기하다가 친구1이 2차 호프집에서 뜬금없이 정치얘기를 시작함.

 

자신이 국힘당 권리당원이다 요새 국힘당에 너무 실망해서 탈당생각중이다. 자긴 홍준표 지지 하였고

 

윤석열 찍은건 어쩔수없는 선택이었다. 등등 최저임금 폐지해야한다 왜 정부가 그걸 정하느냐 등

 

듣다가 그래 홍준표 나왔으면 토론회는 좀 볼만했겠다. 대충 맞장구 치고 말았음.

 

근데 전 정권(문재인) 탓을 엄청 하기 시작함. 지금 외교,안보,경제 전부 엉망진창으로 하고있는데 왜 전정권탓을

 

하고있냐. 코로나 방역도 봐라 과학방역 떠들더니 하는게 뭐있냐 국민한테 각자 알아서 살아남으라고 그게

 

무슨 과학이냐. 국민들 경제 안정화 시키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지 하고싶은거 하면서 무슨 국민들과 소통하고

 

있는거냐고 되물었더니. 경제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나서 어쩔수없는거고 그걸 무슨수로 해결하냐고 함.

 

해결책을 제시해야되는 자리가 대통령이다. 그래서 국민들이 투표까지해서 뽑아주는거고 

 

그게 해결이 안되니 욕을 먹고 무능력하다고 평가 받는거라고 얘기해줬더니 전쟁때문에 힘든걸

 

무슨수로 해결하냐고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나 대신 머리 아프게 고민하고 해결하라고 뽑는거 아니냐

 

내가 고민하고 해결할거면 뭐하러 투표하냐고 해도 이해를 못함.

 

삼성망하면 우리나라 망한다고 생각하고있음. 최저임금 없애야 된다고 하길래 물가가 이렇게 올라갔다.

 

너 1시간 일하고도 국밥한그릇 못사먹는 경우도 생길뿐더러 직군 직종에 따라 최저임금을 변동 시키면

 

직업에 대한 급이 자동으로 생기게된다. 친구1(윤찍)이 생산성이 낮은사람은 거기에 맞는 임금을 받아야 되는거

 

아니냐고 되묻더군요. 그럼 넌 고용주가 넌 생산성이 낮으니 난 이거밖에 못주겠다고 하면 넌 받아드리고 

 

하겠냐고 했더니 자긴 그렇게 라도 일을 하겠다는겁니다. 순간 너무 벙쪄서.. 속으로 와… '스스로가 

 

개/도야지 노예가 되겠다고 다짐을 하네.' 라고 생각했었음.

 

편의점 알바 최저임금 너무 올라서 어떻게 사람쓰냐 부터 나이 많은 노인들 일하고싶어도 최저임금이

 

높아서 일할곳을 못구한다는둥 얘기 시작함. 최저임금은 물가 상승률 반영해서 최소한 살아갈수있게 

 

노동자 삶의 질을 개선해주는거 아니냐고 편의점 점주가 힘든건 편의점본점에서 가맹점에 혜택을 주던지

 

시스템적으로 떼어가는게 많은데 그런거 개선은 안하고 일하는사람 돈줄일 생각부터 한다?

 

노인들 고용하면 정부에서 보조 지원 정책 등으로 고용주나 노동자들 지원해주는 정책들이 필요한거 

 

아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거 다 내가 낸 세금으로 나간다. 왜 그걸 세금으로 지원을 해주냐. 등

 

하…. 친구1아 몸 불편한데 솔직히 내가 고용주면 넌 최저임금 주고 못쓰겠다 그럼 절반줄테니 일할거면 하고 안할거면

 

나가라 라고 하면 넌 받아드리고 아 네 하고 그냥 나갈거냐? 그랬더니 하는 말이 자긴 더 나은곳으로 

 

이직을 하겠다고 합니다. 너가 최저임금도 안되는 생산성을 가진사람이라고 판단을 하는데 어느 고용주가 미쳤다고

 

널 더 좋은 조건에 데려가고 싶어하겠냐? 자긴 최저임금이 안되더라고 더 낮은 임금받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그렇게라도 일을 하겠다고 얘기하는거 듣고.. 너 지금 똥오줌 참아가며 일한다고 니 스스로가 말하지않았냐.

 

근데도 근무 힘들다고 얘기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거잖냐. 근데 지금보다 더 낮은 임금받고 근무환경도 더 나빠

 

질수도 있는데 그게 어떻게 괜찮다고 받아드린다는게 난 이해가 잘 안간다. 그리고 기업은 노동자들이 

 

일을 하니깐 돈 벌어주는거지 기업주가 벌어다 주는게 아니다. 니 말대로 너는 세금 꼬박꼬박 내고 니 세금 다른 복지에

 

쓰이는거 용납 못하고 부들거리는데 대기업들 탈세에 내야될돈 안내고 편법에 감면까지 받고있다. 그럼 그만큼 기업이

 

이득을 본게 노동자들에게 돌아가야되는게 맞는건데 자기 배 채우고 욕심부리니깐 기업은 커져도 노동자들 근무 환경

 

개선은 하나도 안되고 오히려 산업재해들로 피해보는거 아니냐고 얘기했더니 기업이 돈을 버는데 왜 그돈이

 

노동자에게 가냐고 하네요. 너가 일을 졸라 열심히 해서 기업이 이득을 봤어 그럼 너도 조금이라도 인정받고 

 

노력의 댓가가 돌아와야되는거 아니냐?그게 월급이든 보너스든 근무환경 개선이든 혜택이 있어야 맞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이해 자체를 못함.

 

 

 물론 제 친구만 이런 생각할 수도있습니다. 근데 저도 궁금하기도하고 얘는 무슨 생각일까 싶어서 

 

얘기하다보면 각자가 자기 이득이 되는 부분을 위해서 따라가는게 아닌가 싶은데 기업주도 고용주도 아닌데

 

기업걱정에 오지랖 이라기도 이상한 생각을 하고있습니다. 기업이 있어야 노동자가 있다는 생각?

 

누가 들으면 넌 어디 대기업 임원이나 중소기업 사장 같다고 근데 현실은 월급받으며 살아가는 월급쟁이 노동자 

 

근로자인데.. 참 이해가 안갑니다.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나 보다 싶은데 

 

전 정부 탓하고 경제는 전쟁때문이라고 이걸 무슨수로 해결하냐는둥. 문재인 정권때 부동산 정책 실패로 그렇게

 

욕하더니 지금 부동산 시세 대해서는 언급조차 안하고있더군요. 집을 가지고 있는사람은 가격이 올랐으면 좋겠고

 

사는사람은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상식적으로 누가 해도 욕먹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집 매매 업체들

 

담합으로 부동산 마피아 얘기했더니 무슨 그런게 있냐고 방방 뛰던데.. 몇일전 뉴스에 100채 1000채 가지고있는

 

빌마매입업체 전세 사기 나오더군요. 

 

 자신이 누굴 뽑아서 어떻게 이득을 보고 어떤 혜택을 누릴지 생각하는게 아니라

 

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혜택을 가지고 내가 마치 누릴것처럼 생각을 하고있는거 같았습니다.

 

지금 잘못되어가고있는걸 현 정권이 아닌 다른곳에서 이유를 찾고 자신이 피해를 보고있는 상황에서도

 

나는 괜찮다고 내가 보고있는 피해는 피해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있는거 같았습니다.

 

그 전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얘기 수준이 점점 선을 넘어가는거같아서 제 인내심에도

 

슬슬 한계가 오는거같습니다. 제가 고향이 전라도 라고 했을때 홍어 얘기 꺼내길래 너 일베냐고

 

물어보니깐 일베가 뭔냐고 모른다고 했다가 이번에 만나면서 또 홍어 얘기 꺼내길래 너 전라도 비하하는거냐

 

지역감정이 언제쩍 프레임인데 할아버지 부모님 세대에 쓰는 말들을 하냐 일베애들이 써먹던데 너 진짜 

 

일베 아니냐고했더니 자기도 일베가 뭔지 궁금해서 봤는데 아니라고 하더군요.

 

 어찌됐든 그날 이후로 그 친구1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친구 성격이 철저히 이기적이고 남에 대한 배려나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 흉보는게 아니라 오래봐온 평가)

 

그렇게 이기적이고 본인꺼 챙기기 바쁜녀석이 본인이 이득이 되지않는 정책이나 혜택을 누릴수가없는 것들에 대해

 

맹신하고 지지하는 부분이 도통 이해가 가진 않지만 본인은 그게 자신의 이득이 된다고 믿고있는거같습니다. 

kies09 22.08.04 12:06:25 바로가기

안만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편집증이 심하신듯

WindowsXp 22.08.04 12:15:17 바로가기

일베도 안하는데 전라도 홍어 얘기하는게 더 문제인데 ? 언젠가 크게 한번 싸우실듯
걍 정치얘기하면 집에 간다고 하시거나 거리를 두는게 나을듯
더 나이먹으면 답이 없어요 실망만 커지고
제가 그랫거든요 만나지 말라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어차피 그친구랑 그런얘기해봣자 내 생활 편해지는것도 아니고 걍 얘기를 안하는게 맞음

똘츄No3 22.08.04 12:18:35 바로가기

메이저 언론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조중동의 선동에 거짓도 사실처럼 믿어버리고
자신이 믿는바 외에는 부정하는 마인드가 생기죠.
여기에 즌석이 같은 쓰레기정치인이
혐오,갈라치기 조장한것도 한몫했고요..

대표적으로 노후가 불안하고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못한 노인들..
당장 자신에게 혜택이 오는 정책,정당,정치인을 지지하는게
합리적일텐데...
무엇에 씌었는지 철처히 기득권을 대변하는
국힘 , 윤석열 찬양합니다.

kies09 22.08.04 12:06:25

안만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편집증이 심하신듯

야이건좀너무했다 22.08.04 12:56:25

저도 고민중입니다. 친구2도 그 전부터 저런성격인거 알고 그대로라고 생각했는데 더 심해진거같다고 걱정하더라구요.

kies09 22.08.04 14:14:02

@야이건좀너무했다 본인이 그동안 긍정해왔던 전부를 부정해야하는것에 대해 본능적으로 반사작용이 일어나는 경우입니다.
종교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WindowsXp 22.08.04 12:15:17

일베도 안하는데 전라도 홍어 얘기하는게 더 문제인데 ? 언젠가 크게 한번 싸우실듯
걍 정치얘기하면 집에 간다고 하시거나 거리를 두는게 나을듯
더 나이먹으면 답이 없어요 실망만 커지고
제가 그랫거든요 만나지 말라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어차피 그친구랑 그런얘기해봣자 내 생활 편해지는것도 아니고 걍 얘기를 안하는게 맞음

똘츄No3 22.08.04 12:18:35

메이저 언론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조중동의 선동에 거짓도 사실처럼 믿어버리고
자신이 믿는바 외에는 부정하는 마인드가 생기죠.
여기에 즌석이 같은 쓰레기정치인이
혐오,갈라치기 조장한것도 한몫했고요..

대표적으로 노후가 불안하고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못한 노인들..
당장 자신에게 혜택이 오는 정책,정당,정치인을 지지하는게
합리적일텐데...
무엇에 씌었는지 철처히 기득권을 대변하는
국힘 , 윤석열 찬양합니다.

야이건좀너무했다 22.08.04 13:06:08

이준석때문에 국힘권리당원 가입했단 말도 했었습니다. 국힘은 기득권 위한 정책위주인데 본인에게 해당되는 혜택이 하나없는데 옹호하는거 보면 이해가 안가는데 본인은 그게 이득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기업이 살아야 노동자가 살수있데요. 지 근무 환경 열악한거 개선할 생각안하고 최저임금 없애야된다고
하고있음;

딜부족법사 22.08.04 12:29:16

무작정 무슨이유에서라도 이해하고 만나는게 친구가 아닙니다
답없는 인간들 적당히 손절하고 배려있고 사람된 친구들과 관계를 돈독히 해야 더 좋은 사람들이 모여드는것이죠

민주당원이건 국힘당원이건 이런 정치적인 견해 차이문제를 말하는게 아니에요
재산이 넘쳐흐르는 집안자제 녀석이 종부세 재산세 상속세 보고 2찍하겠다면 그런건 솔직히 욕하기 힘듭니다
문제는 넘지말아야할 서로가 합의해 정해둔 기준(정치이야기 금지등)을 넘나들며 상대방감정을 긁어가며 줄타기하고
누구나 이해못할 지역비하 단어를(홍어등)써가며 상대를 조롱하는 사람과
같이 시간을 보내며 술마시며 논쟁하는건 '시간낭비'입니다

친구관계는 커녕 무엇보다 정상적인 '인관관계'로 조차 보이지 않고
본인포함 본인이 친구라고 부르는 분들 3자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이게 맞는지

완죤초보 22.08.04 12:33:59

꼭 만나야되는 상황이 아니면 안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파랑초록 22.08.04 12:58:29

코로나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확산을 막고 예방하니까 저런 친구도 거리두기 함으로써 정신 건강을 지키세요. 손절은 안 되겠다 싶을 때 하시고.

몬스터주식회사 22.08.04 13:12:19

일베가 언론이나 각종 커뮤에 노출이 그렇게 됐는데, 일베를 안하면 안했지 일베가 뭔지도 모른다는 말은 신뢰하기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ㅠ

야이건좀너무했다 22.08.04 13:20:46

저도 모른다고 하는게 이상하긴했어요. 주로보는 언론이 조중동인데 일베를 모른다고 하고 주장하는게 일베애들 하고 비슷하길래 물어봤던거라 친구2에게 아무래도 친구1이 일베 같다고 했는데 설마 아닐거라는 말에 넘겼는데..일베맞으면 손절하려구요. 고등학교 친구지만 정치성향을 떠나서 일베는 벌레로 생각이 들기때문에 좀더 지켜보다가 확실해지면 결정할생각입니다.

기타기타스 22.08.04 13:18:00

걍 정치 이야기 나올때마다
니같은 개 돼지가 문제지 한마디만 하고 다른 이야기 하세요

매너의정석 22.08.04 13:19:29

39살치곤 너무 능지가 떨어지는 친구분이시네요 ㅋㅋ
기승전 문재인탓이라니

화이트베어 22.08.04 13:29:23

꼭 봐야할 사이라면 정치얘기에 대꾸도 하지 마세요

저는.. 그.. 집안어르신들이 국짐 지지자시라... 그냥 네네 하고 맙니다.

비폭력대화 22.08.04 13:29:24

글이 너무 읽다 말았는데 친구분 의견을 떠나서(문재인탓 ㄴㄴ) 전 궁극적으로 최저임금 폐지로 가야된다 생각함. 다만 최저임금 폐지하려면 고용 유연성도 매우 커져야되고, 복지제도도 개선해야됨.
보통 최저임금 주제 때문에 싸우게 되는건
최저임금 때문에 물가가 오른다? 물가가 오르니 최저임금을 올려야된다? 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니까 싸우는거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논외로 생각하고 얘기를 해야지 이걸로 백날 얘기하면 싸움밖에 안됨.

비정규직을 없애고 정규직화 할게 아니고 정규직을 없애고 비정규직화 해서 고용유연성을 가져가는 대신 노조를 통해 근로자들의 권리를 지켜야 되는거.
최저임금제도 때문에 누가 혜택을 보고 누가 피해를 볼지 생각해보면 간단한데
어차피 직능수준 높은 직군들은 최저임금이랑 아무 상관이 없음. 오히려 직능수준 낮은 근로자들 노인, 장애인 등이 일자리를 잃는거임.
왜 지금 음식점 같은곳에서 다 키오스크 쓰겠음.... 예를들어 키오스크 도입이 월 150이 들고, 사람 1명 구인할 때 200이 드니까 키오스크 쓰는거
근데 노인, 장애인 처럼 일자리 구하기 힘든 사람은 월 130에라도 일하고 싶을거임. 그럼 그사람들은 생산의 댓가로 기업에서 돈을 받고 나머지 부분은 정부가 복지로 메꾸는게 낫다고 봄.
물론 최저임금 받는 사람들은 혜택을 볼거임. 하지만 그사람들 보다 더 일자리 구하기 힘든 취약계층들은 피해를 보는게 현실임.
외노자들도 많이 유입되는데 최저임금 없애고 내국인 복지를 강하게 가져가야 된다고 생각함 결과적으로 ㅎㅎ

일하는 중이라 길게는 못쓰는데 위는 제 생각일뿐 반박 시 님말 맞음

야이건좀너무했다 22.08.04 13:39:15

저도 공감합니다. 저는 최저임금은 놔두고 정책적으로 지원등 보조 해주면서 고용주에게 부담을 덜어주면되지않을까 하는 의견이었어요. 만약 최저임금 폐지되더래도 고용주나 근로자에게 그만큼 정부지원이 있다면 님말대로 그것도 어느정도 괜찮을거라고도 생각하구요. 친구1은 최저임금은 폐지되야하고 그 피해를 보는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않고 복지등 지원을 왜해줘야 하냐고 기업위주로 생각을 하더라구요.
정작 본인도 몸이 불편해서 직업제한도 있을 뿐더러 근무환경도 불만있는 근로자인데요;;
너가 중소기업이나 대기업 임원 기업 오너라면 이해하겠는데 일하는 사람으로써 그렇게 말하고 주장하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했었어요.

비폭력대화 22.08.04 16:17:43

@야이건좀너무했다 네 뭐 친구분을 옹호하고자 쓴건 아니고
최저임금 얘기가 있길레 제 의견을 쓴겁니다ㅎㅎ

WindowsXp 22.08.04 13:46:15

인간이 하는일이라 항상 행복회로 대로 안돌아감
최저임금이라도 있으니까 기준점이라는게 생기는거임 그거마저 없으면 다 싸게 쓰자는거 밖에 안됨
지원? 복지? 그게 될꺼라고 생각하는건 너무 이상적이지 않음 ?
담배값 두배로 올려서 건강도 챙기고 끽연 환경이 올라간다는거랑 다를바 없음
결국 결과에 대한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지

내 말이 맞음.

비폭력대화 22.08.04 16:22:36

@WindowsXp 전 이상이라고 생각 하지 않거든요
노르웨이 핀란드 같은데는 최저임금 없어요. 흔히 저희가 말하는 복지 좋은 곳이죠? 우리가 따라잡지 못할 이상만으로 존재하는 나라가 아니에요

당연히 당장은 힘들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용유연성 가져가고 대신 노조를 강하게 만들어서 노동자 보호하면 최저임금제가 필요 없습니다.
이재명의 기본소득 자체를 찬성하는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생산자의 임금보조형태의 기본소득이 필요하가고 보구요 저는
삭제 된 댓글입니다.

야이건좀너무했다 22.08.04 13:44:10

아뇨. 아버님은 빚내고 사업하다가 말아드시고 집에서 쉬고 반복중이시고 어머님은 얼마전까지 공장 닭 가공 근무하시다가 해고당하시고 쉬고계셔요. 본인이 이해관계가 있는 직군이나 환경 또는 재력이 있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전혀 그쪽과 1도연관없어요.
젊을때 월급 꼬박꼬박 힘들게 모아서 통장에 1억 모은게 다인 친구입니다.(물론 적은돈도 아니고 쉽게 번게 아니죠.유일한 본인이 입버릇처럼말하는 자랑거리)근데 국힘당 기득권 정책에 전혀 어떤 혜택도 이득도 볼게 없는 위치인거죠.;;;

상상이하 22.08.04 13:43:52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과 다른 정치적 견해와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친구의 가치관이나 정치관을 바꾸려고 하는 자신의 생각이 정당한 것인가 생각해 보세요..
합리성이나 정치적 신념은 가치관에 따라 다릅니다. 물론 매국노나 범죄자라면 다르겠지만요..
그냥 정치 이야기 하지 않으면 그만 아닐까요?
뭐 이기주의적이고 그로인한 피혜를 보고 계신다면 생각해 봐야겠지만요..

야이건좀너무했다 22.08.04 13:49:32

바꿀생각도 없고 바뀌지않는거 알고있습니다.
정치얘기를 언급하지않기로 제가 먼저 얘기하고
사과까지 했었어요. 술먹다가 먼저 얘길 친구가 꺼냈고 일하는 사람이 기업오너 고용주 대변하면서
얘길하길래 지가 하는일 힘들고 스트레스받는다면서
돈덜받고 더힘들게 일해도 좋다길래 속터져서 왜 그게 당연한거처럼받아드리냐고 반박한거였어요.
어차피 제얘기가 다맞는게 아닐거라고도 생각했고
친구로써 답답하다보니 신경쓰고싶지않은데 이입되서 얘기했던거같아요. 저도 다신 그쪽으론 얘기하고싶지않게 됐습니다.

상상이하 22.08.04 13:56:18

@야이건좀너무했다 현명하십니다. ㅎㅎ

마검주아니 22.08.04 14:13:19

@야이건좀너무했다 대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건 두가지 경우인데 첫번째는 주로 지역발전에 의해 지지하는 경우임. 대부분 연세있는 분들이 이런 식이로 지지 많이하고 두번째는 자신의 속해있는 집단의 이익을 챙겨줄수있는 정당이죠. 국힘이 20~30대 남성을 이렇게 많이 끌어들였는데 이렇게 한번 지지 하는 세력이 생김 왠만해서 다른 정당으로 갈아 타기가 쉽지 않음. 그 이유가 국힘 정치인이 좋아서
지지 하기 보단 자신의 이익 집단의 반대 세력이라서 지지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듯. 좀도 쉽게 설명하면 20~30대 여성의 반대 세력으로 그들과 경쟁에서 유리함을 가져 오려고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것 . 비록 국힘 이 20~30대 남성의 이익을 안챙겨 줘도 20~30대 여성을 견제 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 결국 이런식이면 하향 평준화 될텐데 그래도 괘찮다고 생각함.그러니 왠만해서 다른당을 지지 하기 힘드실듯 그분은

닉넴이머랴 22.08.04 13:47:13

심하게 국힘지지자 백이면 백 이기적인대 친구도 똑같네요... 나만 아니면 돼... 추억 이야기 빼면 대화 할때 스트레스 자주 옵니다 피하세요...

그래이색이아 22.08.04 14:12:11

저희회사에도 문재인 욕하는 사람있었음. 욕은 할 수 있는데 그 이유가 자기도 힘든데 북한에만 퍼준다고...2번 찍었는지는 모르겠는데 대충보면 그쪽 사상이고 엄청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임 거의 소시오패스수준

천공무제 22.08.04 14:28:13

글을 읽으면서 어질어질한 건 오랜만이네요
이해를 못 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이야기를 해도 듣지 않는 상태 같네요

쉽쉽 22.08.04 15:07:48

읽는 내내 저도 같이 답답함이 꽉 차오르네요
제 친구 중에도 있어요 다 자기 보는 방향대로 보이는거 이해해요 그래서 이준석 지지하는것과 전정부 탓하는거 이해해요 자기 생각과 다른 정보는 다 거짓뉴스라 안 믿으니까요
근데
최저시급같은 부분은 항상 자기 모순에 빠지더라고요
그렇게 자유시장을 옹호하는 녀석이 치킨값 오르면 분노하고
야근 많다고 투덜대고...
그런 친구들과는 좀 거리를 유지하며 지내게 되더군요

보쳉이 22.08.04 15:07:59

신념에 기준이 없고 특정한곳에 맹목적인 사람과 대립되는 대화하면 싸움밖에 안나유 네이버 댓글에 많이 보이지유

볼텍스가우리 22.08.04 15:21:50

친구 분이 말하는 논리가 태극기 논리 입니다.
그 분은 태극기 집회에 나가시는 게 아닐 지...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반복해서 주입되다 보면 세뇌가 될 수 밖에 없죠.

사족으로 삼성 망하면 우리나라도 휘청 합니다. 이재용 일가와 삼성을 같이 볼 수 없는 덩치가 되어 버렸죠.

rullu 22.08.04 15:35:32

남의 지능을 올리는 방법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 이제 그런 토론 안해요.

ingking 22.08.04 21:19:18

대한민국 절반의 국민 의식이
딱 저정도죠...
돈없는것들이 보수를 지지하고
노예가 이왕이면 대감집 가고싶어하는

ingking 22.08.04 21:20:52

잘못된 유교사상으로
나이를 중시하며
나이를 먹으면 기득권인줄 착각하고
보수를 지지한다

이게 제 지론입니다.
빈자가 왜 보수를 지지하는가에 대한

달라란 22.08.04 22:43:02

친구뿐이요? 부모님이랑 얘기해도 답없는 얘깁니다

본인이 복지를 누리고 있으면서 그복지를 줄이려는 사람들을 지지합니다

이거면 답나왔죠 절대 못바꿉니다

장모사랑윤찌찌 22.08.08 02:47:38

경험상 지능의 문제임 이해력과 사고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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