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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5 올렸네요

사막비

22.10.12 21:48:57수정 22.10.12 21:49:37추천 13조회 4,974

 

그래도 혹시나 1퍼센트 하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슨 생각인지 잘 모르겠네요

 

사업자들 대출 연기해준다 했고

(이것도 불안한데 부실기업 한번에 터지면 어쩌려고..)

 

부동산도 잡겠다고 했었으면

 

올릴만도 한데 감당이 되서 그런가싶고..

 

준 기축통화인 영국도 법인세 감세 말 번복하는 마당에 어떤 대안이 있나 궁금하네요

 

사실 물가상승률이 저번달부터 약간 하락했는데

 

석유값 하락으로 하락한건 누구나 알테고

 

오펙에서는 감산하겠다고 했는데도..

 

그러함에도 금리를 과감히 올리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탈리안123 22.10.13 00:19:28 바로가기

올리면 부동산피보는 사람만 죽는거고 안올리면 국민 다 같이 죽는거고

마검주아니 22.10.12 22:34:15 바로가기

지금 상황은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 연준이 상당히 가파르게 금리인상을 하고있고 또 다시 0.75올릴 예정이지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여러나 미국도 금리인상에
힘들어 합니다. 미국 금리인상 효과로 돈이 미국으로 몰리고있고 우리나라 또한 0.5프로 금리 인상으로 자본시장에서 외국인이 빠져나가는걸 어느 정도 방어는하였습니다. 지금 다른나라도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 다들 힘들어 하고있어요.

폴리게미 22.10.12 22:21:30

제 생각으로는...

그냥 생각해보면 굥정권 탄생의 한 축이 영끌(그것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세력이고 그들의 몰락을 막아주기 위해 금리 인상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이지만
사실 굥정권의 핵심 세력을 보면 그런 것에 관심이 있을 가능성은 없고 부동산/주식 입장에서는 영끌 세력이 퇴출되면서 자산을 헐값에 내놔줘야 핵심 지지층이 그것을 받아 먹고 자산을 늘리고 다음번 사이클에 부를 늘리는 형세라 이자율을 올리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환율 방어를 위하여 미국처럼 이자율을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영끌세력이 바로 퇴출될텐데 이 시점에 영향을 받는 세력이 금융권 입니다. 특히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하는 중신용 대출 관련 집단이 함께 몰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융권이 최대한 영끌세력의 퇴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끌어주면서 동시에 해당 기간 동안 최대한 영끌세력의 부(이자)를 금융권에 이전할 수 있는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 입니다. 대한민국의 산업을 파괴하더라도 금융 마피아들을 살려주기 위해 미국 과의 금리 역전을 유지 하겠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마지막에는 미국 금리를 추월 내지는 동일하게 갈 것이고 그 시점까지 대응 하지 못한 저축 은행 몇개는 망하겠죠. 영끌 피 빨아서 수명 연장하는 저축은행도 있겠구요.

우리어머니 22.10.12 22:46:13

저번 코인 영끌 방어해주는것도 그렇고 은행권 비호가 심하네요

사막비 22.10.13 00:02:47

맞네요.
서브프라임처럼 은행에 도산이 있을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때와 같이 집값이 크게 몰락할까요?
LTV기준도 있었으니 과감한 대응이 국제인식에 큰 변화를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성차이다 22.10.13 08:14:20

@사막비 Dsr 적용 되서 ltv 큰의미 없어요

마검주아니 22.10.12 22:34:15

지금 상황은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입니다.
미국 연준이 상당히 가파르게 금리인상을 하고있고 또 다시 0.75올릴 예정이지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여러나 미국도 금리인상에
힘들어 합니다. 미국 금리인상 효과로 돈이 미국으로 몰리고있고 우리나라 또한 0.5프로 금리 인상으로 자본시장에서 외국인이 빠져나가는걸 어느 정도 방어는하였습니다. 지금 다른나라도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 다들 힘들어 하고있어요.

사막비 22.10.13 00:15:47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는 석유 감산소식에 물가의 상승과 금리의 상승의 저울질이됩니다.
환율 못내려서 물가가 오르는것과 금리를 올려 환율을 내려 이자의 부담을 늘리고 물가를 잡느냐로 보여집니다.
물론 단순한 공식처럼 답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준기축도 안되는 대한민국은 고심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뚜뚜대마왕 22.10.12 23:33:26

부동산 잡겠다는 의미면 지금 금리도 충분히 부담됩니다
5% 6%가 장난입니까?
집값이 오른다는 보장 없으면
정말 대출받기 싫은 금액아닌가요?
이미 기대이상으로 폭락중인데
뭔 1% 1% 하고있습니까
하긴 대출없는사람한테는 남얘기일뿐이니 우습겠죠
수입이 좀 되십니까?
고수익자 아니면 대출금리 대부분 삶이 빡빡한사람들이 짊어져야합니다
일단 대출금리오르면
집월세 가게월세 집주인이 다 부담해줄거 같습니까?
다 세입자한테 전가시킵니다
집월세 오르면 세들어사는 사람들이 힘든겁니다
가게월세 오르면 그가게에서 파는물건값이 올라갑니다
대출금리오르면 부자들이 부담하는줄아시는데
그거 다 서민한테 돌아갑니다
뭔 남얘기 하듯 1퍼얘길 하고있나요

사막비 22.10.12 23:59:40

우선 남얘기하듯 얘기하지 않았고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바라는
열심히 살고있는 국민입니다
과도한 인플레이션에 중국발 성장으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느끼지 못했는 기사에 공감했습니다.
더불어 펜데믹과 전쟁으로 인한 현재의 선택이 그 어떤 때보다 미래에 큰 변화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금리 낮은것에 부정적인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지만 집값은 오를거라 확신한 낙관주의자들의 선택으로 올랐습니다. 욕하거나 부정하지 않습니다. 선택은 책임이 따르니까요
환율도 낮춰야하고 현재 대한민국의 하나하나의 선택이 최적이라고 외부에서 느낄때 국채도 사고 국내투자가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습니다.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관심과 걱정을 가지는 일반인입니다.
집값 잡겠다고 했고 현재 그방법은 금리지 않겠습니까? 공급은 정황상 쉽지 않으니까요.
이런 부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사전에 대응을 했겠지요
저는 위에 언급했듯이 하나하나의 선택중 금리에 대해 제 의견을 올린겁니다.
뚜뚜님에 의견 존중합니다.
또 그 의견에 제 의견을 담고싶어 답 달았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명불허전 22.10.12 23:39:38

.5도 많이 따라간거 모르겠네요. 앞으로 얼마나 무서운 일들이 벌어질지..

오렌지탭 22.10.13 00:00:22

한국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1프로 금리 인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0.5프로도 어마어마한거에요.

물론 미국과 멀어질수록 환방어 등 문제가 속출하지만 현재 한국은 시스템리스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블룸버그에서 시스템 리스크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영국과 한국을 꼽았는데 영국 얼마전에 골로 갈뻔하다 겨우 구사일생 했습니다.

미국이 미친듯이 금리 인상 가능한건 그냥 기축통화가 자본주의의 신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같은 중진국 이하는 절대 못 쫒아갑니다 따라했다가는 그냥 국가 부도라 보시면 되죠.

그리고 얼마전까지 선진국인거 같았지만 환방어 태국보다도 못하는걸 보니 한국은 이제 개발도상국이 맞는거 같구요 ㅎㅎ

사막비 22.10.13 00:30:30

그러게요 하아
그렇게 생가하면 또 선진국으로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생활패턴은 또 선진국화 되었잖아요..
선진국의 의식이 부채와 영향이 있다고 본것 같은데 참 어려운시국이네요..

고스뜨 22.10.13 10:44:54

혹시나 하는 말씀이지만 한국은 명실상부 선진국 맞습니다.
근데 요즘 돌아가는 걸 보면 금방 개도국으로 돌아갈거 같긴 해요.

이탈리안123 22.10.13 00:19:28

올리면 부동산피보는 사람만 죽는거고 안올리면 국민 다 같이 죽는거고

사막비 22.10.13 00:31:03

...공감합니다

레딛고 22.10.13 08:15:54

아직 미국금리 인상 2회 더 남은 상황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예고하고 있음.
금리역전 현상으로 인해 빠르게 한국 외환보유고가 털리고 있지만,
현정부는..부동산 떡락과 대출이자 부담으로 인해 국짐당 지지층의 아우성을 무시할 수 없으며,
미국의 기조가 어떻게 변하든..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해 통화 스와프로 보험을 들어 놓고 싶지만,
현정부는 외교력도 국내 정책방향성도 제대로 잡지못한 우물쭈물 개쫄보 노답 무정부 상태임.
그렇기에 과감한 선제적 금리인상은 불가능하며, 그렇다고 imf가 경고하는 외환보유를 지킬 능력도 없기 때문에
그냥 다같이 냄비속 개구리처럼.. 서서히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니며 금리는 올리고,
외화유출은 국민연금으로 몸빵하며 나라 곳간을 아주 작살을 내놓을 것임.
그러면서 겉으론 리승만처럼... 한국의 재정건전성은 문제없으니 걱정말고 생업에 집중하라..고 생구라를 날리다
지하 깊숙한 벙커로 짱박힐 것임.
표면적으로 대통령이 존재하지만, 실제 대통령 권한은 없는 상태에서
도탄에 빠진 국민들만.. 멍때리고 좌절하며.. 사회면 뉴스만 더욱 어두워질 것임.

뒷방늙은이새끼 22.10.13 09:23:04

50bp가 아니라 75bp나 100bp로 열심히 따라 잡아도 금리역전현상인데
주택담보대출 폭탄 터질까봐 외환 위기는 뒷전이지요...
지들 지지층 살려주는 모양새를 펴고 있지만 이런건 다 같이 죽자는 판 까는 겁니다..
대출 안내고, 집 안 산사람까지 다 죽기 싫겠지만 대가리들이 죽은 생선 대가리라 몸통마저 썩어 갈게 뻔합니다.
외환보유 4천 언제 다 털릴지도 모르고 이자 때문에 넘어가는 자산시장을 누가 와서 채어 갈지는 불보듯 뻔합니다.
또 한번의 imf 수준의 고혈을 짜내야 할지도 모르지요....

냐옹이사범 22.10.13 11:08:40

아직도 멀었어요... 미국에서 1퍼 올리면 우린 1.5퍼올려야 외환 빠져나가는거 막을 수 있어요.
원화 값어치가 계속 떨어지는 마당에 미국에서 1퍼 올렸다고 우리도 1퍼 올리고 있으면 그게 대책이 됨?
부동산은 어처피 붕괴 될 수 밖에 없고 환율 방허 하겠다고 외환 쏟아 부우면 투기세력 호주머니 체워주는 일 밖에 안되죠.
그나마 리스크 적은 방법이 금리 올리는거죠.

오미가 22.10.13 11:37:12

아직도 눈치 보는게 아쉽기만 합니다. 솔직히 금리를 1프로 올렸다고 해서 어차피 내려갈 부동산이 더 빨리 내려가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미국 뒷 꽁무늬만 따라가다가는 정말 말도 안되는 충격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집 가지고 계신 분들 정신차리셔야 하는게 가장 무서운것은 인플레이션이지 집값내려가는게 아니예요..

육지랄옆차기 22.10.13 13:19:23

이번 정부에 대안을 찾다니 너무 높게 보시는 듯

이기머고 22.10.20 13:52:17

고통도 알고 천천히 가하면 참을만 한거처럼
단계별로 조금씩 올리면 충격이 덜합니다
한방에 크게 올리면 반발감이 들죠
한번에 올려 부동산 시장이 와르르 무너지고
상환을 포기하면 위에 말슴 처럼 금융권으로 타격이
가니 더큰 이슈가 될수 있습니다

천천히 단계 별로 올리면서 감당못하는 비율을 보면서
이게 피크다 싶을때 부동산 산 사람들에게 코인때 처럼
세금으로 지원 해주면서 생색 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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