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제도 작년부터 정말 말 많았죠…과거 병립형보다 한 단계 발전한 준연동형에서 다시 과거로의 회귀하는 의견이 오히려 다수였습니다. 사실 민주당입장에서 준연동형도 위성정당이라는 편법으로 욕먹는 마당에 차라리 깔끔하게 병립형이 유리하다고 생각했을겁니다. 저 또한 그렇게 보였어요. 심지어 이준석, 이낙연 등 그 혜택을 볼 소수정당들은 사실 민주당의 적이기도 했습니다. 김어준 조차도 병립형으로 가서 실리를 추구해야 한다고 했을정도니까요.
오늘 정청래의원의 말을 들어보니 최고위원 9명중 7명은 병립형을 요구 1명은 중립 이재명대표는 명확한 의견표현이 없었다고 합니다.
국힘쪽에서도 민주당에서 병립형으로 가서 양당 모두 이득을 볼 것인 것처럼 언론에 나와서 말하고는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고민하고 또 고민했을겁니다. 스스로 다당제를 지지했고 아무 힘없이 정치에 입문한 한사람으로서 소수정당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당내에서의 요구와 준연동형조차 부작용이 있었기에 선택이 어려웠죠..
연동형을 지지하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당대표라는 막대한 위치는 병립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마음이었을 겁니다. 그 결단을 이탄희 의원이 자신의 의원직 불출마라는 초강수로 대응했고 당시 일부 언론에는 마치 당대표와 의원간의 단절, 소통불화처럼 나왔지만..결국 이재명대표는 결단했습니다.
당내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탄희의원의 결단은 이재명대표에게 작게 나마 명분을 더 실어 주었을겁니다.
그에 따라 이재명대표는 선거제 퇴보를 막고자 준연동제를 고수하는 발표를 2월 5일 독단적으로 광주에서 발표하였고 그 결과 조국혁신당은 커다란 힘을 얻었습니다.
(이재명대표의 선택은 최고위원들과는 상관없이 독단적인 결정이였다고 합니다.)
애당초 병립형이였다면 조국혁신당이 이렇게 다양하고 뛰어난 인물들이 영입되기 힘들었을 것이고 비례만으로 충분한 의석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호남 지역구에서 민주당과 싸움의 형태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선거 내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내거티브전이 되었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준연동형 비례제는 윤석열 정권을 겨냥하는 날카로운 칼을 만들기 위한 아주 좋은 거푸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민주주의의 진보 된 한발자국과 총선의 대승으로 어둡기만 했던 앞날을 밝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닝와이드
24.04.12 16: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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