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은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박통을 겪고도 윤통을 뽑은 이 나라 사람들이 원망스러웠고,
특히 2030 세대의 반민족 친일화에 좌절했었습니다.
매번 ㄸ싸는놈 치우는놈 따로인 상황이 ㅈ같아서 탄핵집회 나갈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안일한 제 정신상태를 일깨워주는 사건이 발생했네요.
특히… 국회 진입한 군인들의 무장상태가 인상적이였습니다.
일반 하이바에 k2소총을 든 소위 알보병이 아니더군요.
범프헬멧에 야투경, 광학장비를 장착한 소병기, 전투복 위장무늬가 일반 전투복 패턴이 아닌 특전사 패턴 또는 민무늬 복장을 한 특수전 군인들 모습을 보고 ‘진짜 조지려고 왔구나' 싶었습니다.
역사책에서만 봤던 계엄군이 국민을 때려잡는 모습을 실제로 볼 뻔했다는 사실에 소름이 끼치고 밤새 잠도 설쳤네요.
이제는 거리로 나서야겠습니다.
죽어가던 애국심에 불을 질러봐야겠네요.
술주정뱅이 10돼지 잡으러 거리로 나갑시다.
호드를 위하여, 대한민국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