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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로 본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tamaris

25.01.14 16:40:20추천 11조회 1,789

체제는 시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체제를 지키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이전제가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정의라고 생각됨.

행정이던 사법이던 입법이던 이걸 전제로 국가를 운영해야함...

가끔 집단이기주의에 빠져 이 기본 논리를 잊는 경우가 있죠..

검찰이 그렇고, 국회의원들이 그렇고, 정부가 그래왔습니다

사법부는 자신들의 절대적 권위를 위해 잘못을 시인안하는 경우도 많았구요.

 

은하영웅전설에서 두 영웅의 대화를 듣다보면 지금의 현실과 부합되는것들이 참 많습니다.

부패한 민주주의가 나은가 아니면 현명한 전제주의 체제가 더 나은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말이죠...

 

양웬리는 여기서 정답을 말해줍니다..

"전제정치는 국민이 정치적 실패를 타인에게 전가하는것이 가능하다"  즉, 황제나 독재자나 그런 사람들에게 모든 잘못을 전가할수가 있다는거죠. 내탓은 없는겁니다. 일에 결정권이 없기에 책임도 없다는겁니다.

허나 민주주의는 자신들의 선택에 책임을 질수있는 제도이기에 전제정치보다 훨신 좋다는겁니다. 즉, 그 결과가 나쁠경우 다른 사람들 탓을 할수가 없는겁니다.. 자신들이 선택한 결과이기때문이죠..

 

그럼 책임이란게 뭘까요???

바로 들어가보죠.. 좋은 정치인을 고르는것, 그리고 좋은 정치인이 어떤것인지 구별할수있게 공부하는것,

정치인들이 하는 정치행위가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 선별할수있는 지식을 끊임없이 배우는것

전 이것이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 지지자들의 편이 갈립니다.. (1찍 2찍이라 말하겠음)

1찍들은 그들이 뽑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이 무엇을 할까를 생각합니다.

정청래, 박주민 개개인이 아니라 그들의 모여서 무엇을 할까에 방점을 둔다는겁니다.

국회의원 개인의 권력과 힘은 약합니다. 하지만 모이면 무섭죠.. 이번 회기 민주당의 질주를 보시면 알겁니다. 살벌합니다.. 180석의 힘이..

2찍들은 자신들의 뽑은 개인이 무엇을 할까에 방점을 둡니다.

권성동이 강원도에 얼마나 많은 예산을 뽑아올지.. 국회의원 연줄로 어떤자리를 낙점받을지..

대통령이 날 장관을 시켜줄지 공사사장을 시켜줄지...  우리지역에 랜드마크를 지어 땅값을 얼마나 올려줄지..

왜 차이가 날까요? 그건 1찍은 내가 뽑은 선택의 결과를 같이 공유한다는 책임의식이 있습니다

허나 2찍은 저넘을 찍어줬으니 잘하면 내가 찍어서 뽑았으니 내탓이지만 못하면 다 저 뽑힌넘이 못나서 그런거다 책임전가를 할수있기 때문입니다.즉, 2찍은 책임의식이 없는거죠...

 

그럼 1찍이라고 항상 좋은 사람만 뽑았을까요?? 국민들은 항상 훌륭한 대통령을 뽑았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지금 윤석열을 보면 아주 쉽게 설명되죠...

여기서 전제주의와 민주주의의 차이가 분명하게 벌어집니다..

전제주의는 그 선택에 책임이 없기에 어떠한 마음의 부채가 없습니다.. 욕만할뿐 내가 이렇게 만든게 아니다라는 합리화를 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는 그게 안됩니다.. 물론 난 윤석열을 뽑지않았다 말할수있지만. 그건 그냥 푸념인걸 아실겁니다.

어찌되었던 다수의 국민이 뽑았기에 그 책임도 같이 짊어져야하는게 민주주의의 원칙이니까요..

즉, 잘못된 선택또한 국민 스스로가 바로잡아야하는 의무와 책임 있다는겁니다.

잘못된 선택에 대한 과오를 책임지고 그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몸으로 느끼고 다음 선택에 더 나은 선택을 할수있게

깨우쳐야하는게 민주주의 국민의 책임인것입니다.  즉, 민주주의는 다른 제도와 다르게 자주적이기 때문에 좋은것이다 라고 양웬리는 말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가져야하는것은 정보와 교육이라 말합니다..

 

우리가 짱공에서 글을쓰고 토론하고 싸우는 이유가 바로 여기있습니다.

듣보잡 사이트고 보는 사람도 별로 없고 그마저 정치충이라고 게시판 잘못올리면 욕먹는 곳이지만

우리가 끝까지 손을 놓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겁니다.

자신이 가진 정보를 공유하고 토론하고 배우고...  이게 민주주의 국민으로써 해야할 일인것입니다.

 

1찍이지만 대충 몇자 적어올리고 피드백도 없는 사람들을 전 2찍보다 혐오합니다.

왜?? 자신이 자신의 주장을 글로써 남에게 보여줬으면 책임을 져야하는겁니다..

그만한 자신감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겁니다.. 반박을 하면 해명을 하고 설명을 하고 설득을 할정도로 신념도 있어야하고 지식도 있어야하는겁니다.

그런것도 없이 대충 몇자 올리고 사라진다? 그냥 감정의 배설물일 뿐입니다.  1찍이라 덜 욕먹는 거지만

전 2찍보다 더 용기없고 비겁하고 어리석다 말하고 싶습니다..

재짱이나 상구도 최소한 자신에게 반박하는 글에 반응이라도 합니다.. 조롱이라도 지 말이란걸 합니다.

근데 1찍이란 사람들이 반박댓글에 재 반반도 못한다??   그냥 글을 쓰지마라 하고 싶습니다..  자격이 없다라고 전 생각합니다.

 

예전 박근혜 추종자와 정경사에서 싸운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논리에 자신감이 있는 그사람은

백개이상의 댓글로 모두와 싸웠습니다.. 최소한 그정도의 논리과 자신감은 가져야하는거 아닙니까??

전 그때 그사람과 수없이 싸웠지만 논리에 진적도 많았습니다.. 뭐.. 결국 박근혜 탄핵으로 그사람의 신념도 박살나긴 했지만..

최소한 그정도는 되줘야하는거 아니냐 이말입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민주주의는 선택에 대한 책임까지 짊어져야하는 제도이다..

우리가 뽑았으니 우리가 잘못도 고쳐야하는 의무가 있는것이다.. 그게 우리가 가진 권리이자 의무다.. 이걸 잊지말자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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