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가운데, 김건희 여사가 관저를 빨리 나가고 싶다며 경호처를 압박한 정황이 드러났다.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여사가) 대책 없이 ‘빨리 (아크로비스타로) 가겠다고 해 경호처 간부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박 전 행정관 말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본인은 전직 영부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절차가 있다. 민간인들이 이사하는 것, 포장이사 불러서 이사하는 것과 천지 차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강조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박 전 행정관은 이어 “빨리 나가고 싶다며 무조건 쫀다고 될 일이 아니다. 이에 직원들이 불만, 이상한 말까지 밖에서 하고 다닌다더라”라며 김건희 여사의 압박으로 인해 경호처가 곤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 전 행정관은 윤 전 대통령의 서초구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아크로비스타 사저에 대해 도심 속에 위치한 데다 독립가옥이 아니기 때문에 경호 취약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뭬친년… 안 나갈라고 한 게 아니라?
어지간히 뭬친년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