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 십수년 만에 처음 올리는 글이네요
원래 마당에서 키우는 아이들인데
멀리 분양보내느라 하루 방에서 같이 잤더니
괜히 정만 더 들어서 씁쓸 합니다..
아직 한달 반 된 녀석 치고
지나치게 의젓하고 잘생긴 놈이라
무척 마음이 쓰이네요ㅎ
여태 낑낑거리면서 꼬물대던 녀석이
세시간이나 기차타면서도 얌전히 있던녀석인데
엄마 아빠 말고 다른 개를 처음 보고서는
크르릉 하면서 멍멍 하는게 얼마나 귀엽던지ㅎㅎ
우리 같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는 아가씨가 없었는데..
그치 사탕아?
어디서든 잘 지내야돼!
안녕..
이쁜 사탕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