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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지인에게 '기타' 를 선물하려고 하는데요..

슬픈양아치

23.01.04 14:17:31추천 5조회 129,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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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인에게 기타를 선물할까하는데요.

제가 기타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몇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선물받는 지인은 기타를 대학생때부터 꾸준히 다뤘으며 나이는 30후반입니다.

밴드 동호회에 가입하여 활동 합니다.

 

1.위 제품을 선물할 예정인데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괜찮을까요? 

 

2.저 같이 기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기타를 선물로 줘도 될까요?

 

3.혹시 기타치시는 분들에게 다른 의미 있는 선물이 있을까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망고맛싫어하는사람 23.01.04 16:03:18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오랜기간 악기 다루신 분이라면 분명 선호하는 악기 브랜드가 있을거에요. 그립감이나 소리나 본인 마음에 드는 브랜드가 있을거라 생각 됩니다..ㅎ

슬픈양아치 23.01.04 17:11:12

아 그렇군요...감사합니다.

주짓수는사랑 23.01.04 16:15:55

1번- 인터넷으로 주문가능합니다만, 악기는 직접 보고 연주해보고 사는 것을 권합니다. 같은 브랜드 같은 모델이라도 조립상태나 관리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납니다.
2번 머 선물을 받으면 기쁩니다..그런데 윗분 말씀처럼 악기는 특히나 기타는 연주스타일이나 지판소재 소리등등 연주자의 호불호가 엄청나게 갈리는 악기라서 손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비싼 악기라도 안쓰게 됩니다. 지인분한테 넌지시 좋아하는 브랜드나 연주 스타일 등 여쭤보시고 악기좀 아시는 분이랑 악기상가서 직접 구매하시는게 좋다고 생각되네요.
3.기타치는 분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라...많지요...각종악세사리종류 (어깨끈 , 카포 , 픽업있는기타를 쓰신다면 앰프나 이펙터 종류들) ... 많습니다만, 서로 의미있는 지인이라면 간단한 보면대 정도도 좋은거죠.
좋은 선물하시길 바래요..
아 그리고 윗모델은 여행용이라고 보시면 되요...울림통이 작아서 소리도 작아요.. 공연연주같은데는 안어울리고 휴대용으로 좋은 모델입니다.

슬픈양아치 23.01.04 17:12:33

답변 감사합니다. 좀더 신중히 생각해봐야 겠네요.

김가네 23.01.05 15:08:02

저는 그분한테 좋은 선물인듯 싶군요.. 기타를 계속 연주하고 있다면 본인이 좋아하는 기타는 이미 있을테고
그렇다고 고가의 기타를 선물하기도 곤란하며, 통기타 연주가라면 이동시 늘 습도와 온도 관리를 해야 하기에
여행용 기타가 새로 생긴다면 좋아할듯 싶군요..

melone 23.01.05 23:32:18

차라리 기타를 오래쳤어도 내가 굳이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대의 주변 악세사리 어떨까요 ?
멋진 디자인의 가죽 스트랩, 좋은 가습기 (어플로 on off 되는, 기타관리에 유용),
연주자에게 없는 기타 이펙터, 고급 아날로그 메트로놈, 작은 드럼머신(korg volca, pocket operator 시리즈같은) 등등

바리깡가져와 23.01.06 01:35:12

오랜기간 기타를 치셨다면 어느정도 자기가 원하는 연주감이나 소리의 기타를 마음속에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이런경우는 아무래도 가격대가 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일단 선물하시려는 기타의 특성이 마틴 백패커 컨셉의 여행용인것 같습니다. 요런 특이 컨셉은 별도로 편하게 쓸수있기에 선물받으실 분이 비슷한컨셉의 기타가 없다면 전 나쁘지 않다고 봅시다. 제가 어쿠스틱기타쪽으로 일하다보니 비슷한케이스를 많이 봤는데 좋아하시거나 혹은 고마운줄 모르거나.. 반반입니다 ^^;

해당 모델을 선물하시게 된다면 가능하면 직접 연주해보고 사는게 좋겠지만 같이가서 사는게 아니라면 택배로 받아야 할텐데 요즘 날씨가 기타망가지기 딱좋은 날씨고 해당 컨셉의 기타는 직접보진 않았지만 경험상 내구도가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인터넷으로만 구입이 가능하시면 인지도 있는 샵에서 충분히 기타 상태나 좋은 세팅이 가능한지 문의후 구입하는게 리스크가 적습니다. 문의 하시게되면 넥스트레이트 상태에서 6번줄 12플랫높이가 2.3mm로 세팅이 가능하냐 이렇게 물어보면 어느정도 좀 알아보고 문의 하는거니 좀 경각심을 가지고 잘봐주지않을까합니다.

바리깡가져와 23.01.06 01:43:27

2번: 충분히 가능합니다. :)

3번: 기타에 많이 사용되는 악세서리는 소모성과 반영구적 제품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소모품의 대포적인건 스트링(기타줄)이 될 수 있습니다. 소모품은 선물로 주면 좋아하겠지만 기억에 오래남진 않으니 비추천이며 그외 반영ㅈ구제품쪽으로 찾아본다면 연주에 사용되는 악세사리와 관리용품이 될 듯 합니다. 이중에서는 연주에 사용되는 악세위주로 선물해주면 괜찮습니다. 저라면... 카포나 튜닝기가 사용빈도가 높고 제품군이 다양해서 골라서 선물하기 좋다고봅니다. 튜닝기의 경우엔 2만원이하 저가품 2-3만의 무난한 가성비제품 그이상의 좀 좋다 싶은 제품둔이 있는데 악세로 선물하실거면 유니튠정도가 좋을듯합니다. 요즘 가격이 좀 올라서 4-5만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다양하니 카포나 튜닝기 위주로 ㅊㅊ :)

쓰다보니 걍 주절주절 두서없이 쓴 것 같네요.

전 다시 애보러 ㅜ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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