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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경쟁자, 뮌헨 온다...'독일 국대' CB, 450억 합의 도달→맨유-더리흐트 상황도 중요

우주미세먼지

24.08.07 23:58:50추천 0조회 3,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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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타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키커'는 6일(한국시간) "조나단 타에 대한 협상에서 획기적인 진전이 있었다. 뮌헨과 바이엘 레버쿠젠은 타에 대한 이적 조건에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된 이적료는 2500만 유로(약 375억 원)의 기본 이적료와 500만 유로(약 75억 원)의 추가 이적료다"고 보도했다.

현재 뮌헨은 센터백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출신인 뱅상 콤파니 감독은 올 여름 부임한 뒤 수비진부터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1호 영입생으로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던 이토 히로키를 품었다. 여기에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날 가능성이 높고, 또 다른 영입 후보로 타가 유력하다.

뮌헨이 주목하고 있는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주역이었다. 함부르크에서 성장했고, 지난 2015-16시즌부터 오랫동안 레버쿠젠 핵심 주전으로 활약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후방을 책임져 온 그는 3백과 4백 체제에서 모두 노련하게 뛸 수 있고, 빠른 스피드까지 겸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했고 6골 1도움을 남기기도 했다.


여름을 앞두고 뮌헨 이적설이 꾸준히 떠올랐다. 타의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는데, 협상이 더뎌지면서 오랫동안 이적에 관한 소문만 이어지고 있었다. 두 구단 사이 원하는 이적료에는 이견차가 있었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최대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금액을 요구했고, 뮌헨은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제안했다. 최근 양 구단 사이 합의 금액은 3000만 유로(약 450억 원) 정도의 범위로 좁혀지면서, 협상도 어느 정도 진전됐다.

다만 타의 이적을 위해 먼저 더 리흐트를 보내야 한다. 뮌헨은 더 리흐트에게 5000만 유로(750억 원)를 원하고 있는데 맨유가 이 조건을 아직까지 맞출 생각이 없다. '키커'는 "이적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더 리흐트의 매각에 따라 타의 이적 여부가 달려 있다. 뮌헨은 더 리흐트를 내보낸 후에야 타 영입을 확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타가 뮌헨에 온다면 김민재와 주전 경쟁은 불가피하다.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김민재가 프리시즌 동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난 시즌과 달리 자신의 구상대로 전력을 꾸릴 예정이다. 김민재도 최근 한국 투어 중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떠날 거란 얘기가 있던데 그런 적도 없고, 여기서 잘 정착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목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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