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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솔리테어

09.11.27 02:25:30추천 3조회 65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지만

 

나 좋다고 쫓아다니던 동갑 모델 애가 있었음.

 

처음엔 괜히 구박하고 나랑 자기랑 키 비슷하다고 찌질이라고 조낸 구박하더니

 

갑자기 사귀자 그래서.

 

내 뭘 보고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당시 따로 좋아하던 사람도 있었고

 

그렇게 친한거도 아니었고

 

구박 받은게 성질나기도 했고

 

담배도 또 골초라.

 

여자들 담배 피는 건 상관 없는데 당시는 연애하면 바로 결혼해야지! 하고 생각하던 어릴 때라

 

담배 피면 태아한테 안 좋으니까.

 

 

 

 

 

 

운구라님 주변분들 사진 보니까 문득 떠올랐음

 

아쉽지는 않은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날라리인척 하려던 애였지 사실은 여린 애였다는 걸 알 수가 있어서

 

왠지 연민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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