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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인터넷 눈팅을 하다보면 진짜 궁금한게 있다.

케뮤엘

12.02.19 09:16:33추천 0조회 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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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막 사람들이 뭘 가지고 싸운다.


그리고 그걸 여러번 재밌게 봤는데..


도대체 결말은.. 어딘가에서 끝을 보여줘야하는데 끝이없이 결국에는 흐지부지..


채선당도 뭐지해서 뒤로가서 일일이 봤더니만.


처음에는 임산부가 거짓말하는거다. 네이트에서 거짓말 쓰는애들 많다라고 말하고,


또 다른 사람은 임산부가 손님인데 어떻게 종업원이 때릴수 있나 저 글이 사실이면 종업원 잘못이다.


라면 인터넷 세상에서 서로간의 믿음을 시험하고,


그러더니 때린것이 맞다는 말이 나오니까, 갑자기 주제가 또 바껴버렸네.


임산부 손님이 얼마나 진상짓 했으면 종업원이 때렸겠냐.


그럼 임산부를 때린게 잘한 짓이냐.


또 다시 나온말은 나는 때린게 잘한것이 라고는 안했다. 그랬지. 분명 그냥 글이 거짓이라고 했지.


그러더니 왜 갑자기 치즈가 나와...


피자스쿨의 가짜 치즈는 뭐야. 그게 채선당하고 상관있는 이야기야??


이건 뭐 친일파를 청산하자니까 에라이 빨갱이 색꺄도 아니고..


뭔가 연관이 되어있는 댓글이 없어. 

12.02.19 09:49:25

주거니 받거니 단둘이서 수백개가 넘는 댓글을 다는 걸 본적이 있는데,
보통 이 댓글란 자체가 500자, 300자 제한이 걸려 있다는 문제 때문에 논리 정연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봄. 또 거기서 오는 내용의 부실함 때문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논리의 맹점으로 보여지는 것.
때문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니가 말하는 그게 잘못됐다." "아니다 이건 그런뜻이 아니다. 넌 왜 그런 주장을 하는가"
뭐 이런식으로 애들 싸움 되는 건 자신의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할 수 있는 공간에 제한이 있기에
요점을 집어낸다 하더라도 그 설득력은 장문의 글에 비해 굉장히 낮다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 일거고
글을 올리는 공간. 글을 작성하는 사람의 정보적 신뢰성.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작성하는 글에는 그런
분쟁이 거의 없는데, 그러한 정보의 신뢰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일반인의 글은 신뢰성이 없다라는 인식의 시작에서
이러한 분쟁 유발의 가능성이 큰게 두번째 이유라고 봄.
또한 자신이 보고, 듣고 느끼는 감정이 타인에 의존되어 있는 현대의 인터넷 찌라시 문제. 책과는 달리 인터넷은
개인의 '사고'가 너무 많이 개입 되어 있어 그 객관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사고'에서 나온 주관적 입장을
그대로 받아드려 자신의 '사고' 조차 작성자의 생각과 동일화 시켜 타인과의 대화시 자신의 생각을 '타인의 사고'에서
나온 내용을 가지고 논쟁을 하니 '정답'이 없는 이유도 있다고 봄.

루르루르 12.02.19 09:51:07

TV 100분 토론도 둘이 말싸움만 하고 끝이 안나는거랑 똑같지

다이나믹게리 12.02.19 10:09:34

댓글이나 달고 그런얘기를 해야지 눈팅족 주제에 ~~~ ㅂㅊ나 먹어

WindowsXp 12.02.19 11:06:06

유루룽 [- 이 색휘 진짜 진상이던데

내가 정신나간 알바랑 싸가지없는 임산부건건에 싸움장소 자체가
안에서 싸운걸 주차장까지 따라나와서 임산부랑 싸운자체 ㅄ짓인이라고 햇더니

피자치즈랑 장근석 아오이소라 기사 드립치면서 지1랄하던데 -- 내 어이가 없어서
이색휜 아마 오늘도 4호선 막말녀?인가 그것도 동영상 전 상황이 확실하지 않다면서 사기드립치고 있을꺼야

사람들 반응보면서 자위라도 하나 ....

l뭉l 12.02.19 18:28:13

이분 작은하마님 만나서 술한잔하시고
다음날
뉴요커인냥 식용유+합성제로 만들어낸 치즈로 만든 피자로 해장하신 다음에
조카가 샤브샤브 먹고싶대서 지하철 4호선탔는대
막말녀 신발 톡 건드렸다가 욕 뒤집어쓰고 아X창 두번 털린다음에
실랑이 끝나고 겨우겨우 도착한 채선당에서 아줌마 고기 1인분만 주세요 했다가
배에 발자국좀 남기셔야할판이구만?

늘설화 12.03.01 14:06:27

긔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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