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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국가대표 MF 혼다 게이스케(26, CSKA 모스크바)가 가가와 신지의 맨유 이적 소식에 대한 감상을 밝혔다.

오는 8일 요르단전을 앞두고 대표팀 합숙 중인 혼다는 지난 5일 훈련 후 가가와의 맨유 이적 소식에 대해 "가가와는 세계 최정상급 팀에서 뛰는 것이 어울리는 선수다. 일본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혼다의 말은 단순한 응원에서 끝나지 않았다. 혼다는 "나도 빅클럽에서 뛰는 것이 어울린다. 그 점을 자각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내 꿈은 레알 마드리드의 10번"이라고 공언,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스포츠호치는 "(가가와의)빅클럽 이적을 축복하는 반면 표정과 말에서 분함도 감돌고 있었다"고 표현했을 정도.

혼다는 '이적설로만 세계일주를 했을 정도'라는 빈정거림을 들을 정도로 많은 클럽과 연결됐다. 특히 올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가 혼다 영입을 추진했으나 이적료 문제로 결렬되고 말았다. 이처럼 혼다는 소속팀 CSKA 모스크바가 혼다를 쉽게 풀어주지 않으면서 번번이 이적이 불발됐고 아직도 러시아에 머무르고 있다.

가장 친한 동료에게 '빅클럽 이적'의 꿈을 추월당한 혼다는 지난해 8월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287일 만에 대표팀에 복귀, 지난 오만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골맛을 봤다.

레알 마드리드 10번이 꿈인 혼다 ~~ 카가와 신지 가 맨유이적해서 빡친듯한 혼다 ~~~

혼다도 빅클럽 갈만한데 ~~ 이적시장에서 조용해서 더 빡쳣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