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자유·수다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잠자는 법좀 알려주삼

zilju

12.10.16 00:14:30추천 5조회 3,516

어제 이별햇는데 잠이 안옴

생각 좀 안나게 하고 잠 좀 푹 자는 법 없음?

 

꽁시꽁시 12.10.16 00:50:28

소주 2병 ㅡㅡ;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하여 핸드폰은 어디 지붕위에 던져놓던가 하셈..

웰빙라이프 12.10.16 01:18:02

이별 병이 오셨군요.
원래 이별하고 며칠은 약도 없음.

시간이라는 약은 약빨이 늦게 받는데 개인마다 효능이 틀림.

간혹 새로운 인연이 약이 될 수 있음.
단 역시나 일부에게는 지난 연인이 더욱더 간절해지는 부작용이 있음.

아쉬운 이별에 대해서는 현재 모든이에게 적용되는 특효약이 없음.
------------------------------------------------------------------------

시간이 약이라지만 이별한지 2년이 지났는데 일주일에 7번이상은 생각 납니다.
하루에 한번은 아니에요.

일에 바쁘든 아니면 시간이 남아돌든 떠오르지도 않을때가 있지만
꿈에서라도 한번 나오면 일에 쩔어 내몸이 열개라도 모자를 때마저 수시로 생각나서
하루가 괴로울때가 있습니다.

어떤 타입의 유형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만날 가능성이 없다면
빨리 잊혀질 수 있길 바랍니다.

으히히힉 12.10.16 02:10:14

세상엔 이성간의 사귐보다 훨씬 재밌고 즐겁고 힘들고 신나고 좋은 일들이 많습니다.
매일 사랑노래만 듣고 아프다 보고싶다 돌아와줘 떠나지마 이런 노래만 들어서 그렇습니다.
사랑 영화 사랑 드라마 사랑 소설만 봐서 그렇습니다.

그것보다 이 위의 분은 60억 인구 중 1명과 틀어진 일을 세상이 무너지듯 표현하는군요.

사랑은 성교가 동반하는 우정일 뿐입니다.
인간의 종족번식본능을 포장하는 인간이 만들어낸 사유입니다.

한미사 12.10.16 21:42:02

님 되게 슬프고 건조하게 사는군요....ㅠ.ㅠ

경종 12.10.16 22:38:31

애초에 슬프다는 것도 '감성'이고,
저분은 중립적이고 이성적으로 말씀하신 것이므로
슬프다는 게 있을 수가 없죠.

도리어 관조의 유쾌함이 있을 수는 있어도.

한미사 12.10.16 23:30:23

저분이 슬프다는게 아니라 제가 저분을 보는 감정이 슬프다고요...

THESTICK 12.10.18 02:15:51

우정이 끝나도 가슴이 미어지는건 마찬가지죠.

위남 12.10.16 11:58:00

밤에 뜨끈한 물에 샤워하고 잠자리에 누워 문명의 충돌이라던가 정의란 무엇인가라던가 대한민국 법전 같은 책을 읽다보면 잠이 스르륵 올거예요

시댁유감 12.10.16 12:18:15

일주일은 고생해야합니다 술은 그래도 자제하시고 영화나 티비같은거 종영된거 전 후려치기로 보다가 지쳐 잠들곤 했음

C_스미스 12.10.17 00:58:41

집에서 혼자 핸폰 숨기고 소주 2병 완샷하시면 내일 아침에 "내가 왜 여기서 자고 있지??" 란 생각이 들거임
전 그랬음..ㅠ 핸폰 있으면 백퍼 연락함... ㅠㅠ

노스 12.10.17 10:08:37

에거... 답이 없다.. 시간이 약이죠.. 근데.. 결국은 다 잊어져요.. 거짓말 같겠지만...

졸래깝싸 12.10.17 13:14:56

없습니다..
아 맞다 딱 하나 있네여 술먹구 취해서 자는거 ㅋ

뷰티풀드리머 12.10.17 17:45:59

확실한 방법은 알지만 지금은 아청법 때문에 선뜻 도와드리기가 어렵군요. 창의력을 폭발시켜 보세요.

v0128 12.10.17 21:19:29

진심으로 부럽네요..

귤♡ 12.10.18 20:56:53

별수없음.. 그냥 시간이 해결해줄꺼에요.

타우린맨 12.10.18 21:50:57

게임이나 잼난 영화 릴레이로 보삼!!! 의외로 시간 금방감~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