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도중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구 모 중학교와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이 학교 2학년 교실에서 수업하던 여교사 A씨가 학생인 B(14)군으로부터 폭행당해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이다.

당시 B군은 A교사로부터 수업 중 떠드는 것에 대해 주의를 받자 욕설을 내뱉으며 의자를 집어 던진 뒤 A씨를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B군은 A교사를 폭행한 뒤 곧장 학교를 떠나 다음날 결석했다. 현재 A씨는 정신적 충격과 부상 정도가 심해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을 관할 해운대교육지원청에 보고하는 한편 B군에 대한 조치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